상단여백
HOME 지역
예쁜 자매의 ‘더’ 예쁜 나눔태희·태주양, 소아암환우 위해 모발 기부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8.08.06 10:48
  • 댓글 0

“백혈병·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동생 태주와 함께 머리카락을 기부했습니다. 우리 머리카락으로 만든 가발을 쓰고 배시시 웃을 환우를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얼마 전 삽교고등학교 1학년 박태희양이 모발기부증서와 함께 <무한정보>로 보내준 흐뭇한 사연이다.

한창 멋을 부리고 싶은 나이. 하지만 태희·태주 자매는 4년 동안 파마와 염색, 드라이 등을 자제하며 소중히 가꿔온 머리카락을 백혈병·소아암 환우들에게 선물했다. 지난 5월 15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모발을 기부한 것.

 

백혈병·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부할 모발을 들고 있는 태희·태주 자매. ⓒ 박태희

“태주는 4년 뒤에도 기부하겠다고 한다. 언니보다 나은 동생을 보면 기특하고 뿌듯하다” 언니의 말처럼 내포신도시에 있는 한울초 5학년인 태주양은 1학년 때인 2014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또 모발기부 뿐만 아니라 요즘은 매달 정신요양원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그렇다면 태희양은 어떨까? 그녀도 중학생때부터 용돈을 모아 달마다 국제구호개발기구를 후원하고 있다. 역시나 남을 배려하며 나눌 줄 아는 자매다.

태희양은 “우리를 보고 자극이 돼 주변에서 모발기부를 하겠다는 분들이 생겼다”며 “작은 일이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백혈병·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사랑과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환우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행복한 꿈을 이뤄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끝날 줄 모르는 무더위 속에 모처럼 청량감을 안겨준 태희·태주양. 이 자매의 어머니는 2016년 삽교 효림리 예산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해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는 친환경 세정제 전문업체 바이켐(주)(대표이사 이범환)의 이선화 본부장이다.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