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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황선봉 군수 취임인터뷰<인터뷰> “열심히 일하는 조직풍토 만들겠다”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8.07.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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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군

황선봉 군수가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에서도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2일 윤봉길체육관에서 ‘제44대 예산군수’로 취임한 그를 보름여가 지난 19일 군수실에서 만났다.

황 군수는 “6·13지방선거 기간 군민의 마음을 산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며 “지난 4년 동안 군정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군민 여러분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많이 깨달았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해 주시는 말씀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117개의 사업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이어온 섬김행정과 현장행정을 앞으로 다시 펼쳐나가겠다”며 주민들에게는 “내년 예산지명 1100주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군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황 군수는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가 불발된 것에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지만 너무 아쉽다”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낸 뒤, “어제(18일)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님을 면담하면서 내포신도시 예산·홍성 균형개발과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등 우리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예산군의회와의 관계 설정은 “11분의 군의원님들의 고견을 군정에 반영함으로서 군의회와 집행부가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6기 동안 따라붙었던 ‘군수가 소소한 일까지 신경 써 공직사회가 경직되고 공무원들이 시키는 일만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장제가 생겼기 때문에 업무를 분담하기 위해 그동안 군수에게 집중됐던 행사와 회의 등을 성격에 따라 부군수와 국장들이 참석하도록 조율하자고 했다”는 말로 변화를 예고했다.

황 군수는 양 국장(행정복지·산업건설국장)들에게 실권을 넘겨주겠다고도 약속했다. ‘책임국장제’가 필요하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우선 사무전결규칙을 전부개정해 국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다른 시군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실질적인 업무와 권한 이양으로 국장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알렸다.

또 조직개편과 관련해선 직원이 140명 이상인 보건소에 2개 과를 설치하는 부분을 수면 위로 띄워 공론화에 나섰고, 농업기술센터 과(課)를 축소하는 부분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황 군수는 민선7기에도 청렴을 강조하며 문제를 일으킨 공무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공직 안팎의 관심을 모으는 인사원칙으로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발탁인사도 병행해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면서 “나 혼자 생각이 아니라 동료와 주민이 잘한다고 평가할 때 진정한 일 잘하는 공무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 공직자는 불평불만보다는 자기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다.

 

ⓒ 예산군

 

다음은 황 군수와의 1문 1답이다.

민선7기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와 공약을 밝혀 달라.

먼저 128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응봉·오가면 일원에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오가면 일원에 6차산업형 농공단지 그리고 예산읍 관작·간양지구, 신암면 조곡지구에 산단을 조성하겠다. 이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및 우량기업을 유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인구증가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

또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축으로 하는 문화관광산업을 집중육성하겠다. 연말이면 예당호에 동양에서 가장 긴 402m 출렁다리가 준공된다. 이와 함께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362억원)과 덕산온천 휴양마을(440억원) 등을 적극 추진하고, 추사서예창의마을(223억원) 등 유교문화권사업도 추진해 우리군에서 먹고, 자고, 쉬고,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

이밖에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행복한 예산군을 위한 정책과 장항선복선전철 조기추진, 서산에서 신례원을 경유해 울진까지 이어지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민선6기에 강조한 ‘섬김행정’과 ‘현장행정’을 얼마나 실현했다고 생각하나. 또 성과와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그동안 군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섬김 행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발로 뛰며 상황을 점검하고 진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중심행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방선거를 통해 많은 군민과 대화하면서 지난 4년간 열심히 일했다고 많은 분들로부터 격려를 받았다. 앞으로 더욱 섬김행정과 현장행정을 펼쳐 4년 후 약속을 지킨 군수, 믿고 신뢰 받는 군수, 열심히 뛰어다니며 일했던 군수로 군민의 마음속에 꼭 기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주요 성과로는 민선6기 공약이행률이 97.8%로 평가됐고, 군내 가구에 전국 최초로 가스타이머콕을 보급했다. 또 섬김택시를 개설하는 등 섬김행정을 실현해 대통령 기관표창 3회 등 총 212건을 수상했다. 그리고 군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군청사와 보건소 이전신축, 윤봉길체육관과 노인종합복지회관 등에 필요한 사업비 1109억원을 확보하면서도 채무 203억을 11번에 걸쳐 모두 상환했다.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서부내륙고속도로 노선변경, 내포신도시 예산·홍성 균형개발 및 기관단체 분산배치, 인구 유입(증가) 등 산적한 현안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나. 또 구상하고 있는 해법은 무엇인가.

삽교역사를 신설역으로 만들기 위해 정부부처를 방문해 필요성을 설명하고 신설부지 7239㎡를 매입하는 한편, 삽교역사 신설의 발판이 될 타당성조사용역비 5억원이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찾아뵙고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해선복선전철 완료시 삽교역사가 반드시 개통되고 서부내륙고속도로도 주민의견이 반영돼 건설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내포신도시 우리지역도 공동주택과 초·중·고교 건립과 충남스포츠센터, 인성학습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으로 활기있는 도시로서의 모습을 점점 갖춰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수도권 소재 정부 및 공공기관 유치에 노력해 내포신도시 발전을 가속화하겠다.
 

제8대 예산군의회 의석수가 자유한국당 6석, 더불어민주당 5석으로 재편됐다. 원활한 군정추진을 위해선 민주당의 역할도 중요한데, 어떻게 협력관계를 유지하실 구상인가.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신 군의원님들도 군민을 위한 마음, 우리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난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했는지를 떠나, 우리군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때가 아닌가 한다. 저 역시 정당을 초월해 도의원님, 군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군민을 섬기며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또 선거과정에서 조금은 흩어졌던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희망찬 미래로 향하는 길에 군민 한사람이라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정성을 다 하겠다. 그리고 11분의 군의원님과 우리지역 발전,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진솔하게 군정을 설명드리고, 의원님들의 고견을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군의회와 집행부가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선6기에서는 군수와 지역구 국회의원이 집권여당이었지만, 지금은 야당이 됐다. 충남도지사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 그동안과 달리 국·도비 확보와 현안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선거가 끝난 후 업무에 복귀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중앙부처다. 그리고 어제(18일)는 도지사님과 도의회 의장님을 찾아뵙고 우리지역 현안사업을 간곡히 건의드렸다.

국도비 확보와 현안사업 추진은 군수나 국회의원의 당적에 따른 것이 아니라, 사업의 타당성과 논리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여당군수여서 국도비를 확보한 것이 아니라, 관계부처를 부지런히 다니며 당위성을 설명하고, 각종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대처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바로 이런 것이 국도비 확보 노하우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추진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더욱이 우리지역 국회의원께서 내년 5월부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돼 우리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려울 때 일수록 네탓내탓보다는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

 

민선7기 인사 및 조직관리 원칙을 밝혀달라.

앞으로도 청렴성을 저해하는 행동, 음주운전 등으로 문제를 일으킨 공직자는 종전과 같이 무관용 원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그리고 인사원칙을 준수하면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발탁인사도 병행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이룬 직원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 조직의 사기를 진작하고 열심히 일하는 풍토를 만들어가겠다.

따라서 우리 공직자는 불평불만보다는 자기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나 혼자 생각으로 잘한다고 생각 말고, 동료와 주민이 잘한다고 평가할 때 진정한 일 잘하는 공무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저 또한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군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더 성찰하며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


직원이 140명이 넘는 보건소에 2개 과를 설치해 효율성과 사기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3개 과를 2개 과로 축소하려다 반발에 부딪친 사례도 있는데, 이를 포함한 조직개편에 대한 구상이 궁금하다.

현재 보건소 조직이 굉장히 비대해지고 있어 보건소장 1명이 전체를 관리하고 통솔하기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현실이다. 더욱이 9월이면 보건소 신축이전과 치매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돼 더욱 절실해지는 것 같다. 과 설치 문제는 앞으로 군의회와 함께 어떤 방안이 바람직한 지를 협의해 나가겠다.

그리고 민선6기에서는 농업기술센터 과 축소를 검토하지 않았다. 다만, 군청과 기술센터의 활력과 업무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직원부터 시작한 교류가 지금은 간부까지 확대됐다. 처음에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고 있다. 과 축소 문제는 교류가 활성화되고 정착될 때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검토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 해달라.

2019년이면 예산군 지명 1100주년이 된다. 우리 모두 부정적인 생각으로 불평불만하기 보다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될 때, 우리지역이 발전하고 새로운 미래가 펼쳐진다. 저 또한 우리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 있다면 힘들고 어렵더라도 군민 여러분을 믿고 의지하면서 뚜벅뚜벅 그 길을 걸어, 4년 후 군민 여러분의 마음속에 열심히 일했던 군수로 꼭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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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예산군수#취임인터뷰#섬김행정#현장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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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흑 2018-07-26 13:18:09

    인구증가 정책이요? 유입이 될까요? 산업단지만 계속 조성한다고 인구 증가하고 그들이 예산지역경제에 이바지하며 지갑을 열겠냐구요! 읍내 유령도시같은데 공실률 아마 도내 1등이겠어요 추상적인 대안말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세요 보여주기식 행정말고   삭제

    • 후흑 2018-07-24 10:26:30

      도지사는 취임식 안했는데 자한당 군수는 취임식 하고 노인들 잘 섬기시요 세금 내는 사람들 섬겨야지 노인 들이나 섬기고 잘한다   삭제

      • 웃기는예산 2018-07-24 08:15:20

        발탁인사의 정점이 바로 비서?
        앞에서는 입으로만 공정, 열심히 일하는 풍토를 말하고,
        뒤에서는 비서를 군청 팀장에 인사발령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일인가!
        이미 고생한다는 이유로 빠른 승진과 예외없는 군청 보직을 준다!
        이런 꼴을 보고 과연 누가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을까!
        규정도 관행도 양심도 없는 인사를 하고 인터뷰에는 그럴사한 말로 포장하여,
        군민을 현혹시키는 사람을 과연 누가 믿고 따를까!
        무기직 퇴직했다가 다시 기간제 채용도 발탁인사인가?
        비서실 기간제 채용도 새로운 발탁?
        웃기는 짬뽕이지!   삭제

        • 황구라 2018-07-23 11:39:46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삭제

          • 예산 2018-07-23 09:51:38

            그노무 섬김행정섬김행정 그만 좀 지껄이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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