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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심 쓰레기에 주민·행정 골탕지연 수거·과태료 강경 대응… 미관·악취 민원 폭발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8.07.09 10:37
  • 댓글 1
예산읍내 곳곳에 쌓여있는 무단투기 쓰레기. ⓒ 무한정보신문

예산군이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행정은 이를 지연수거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의 비양심적인 행위로 인해 지역사회 전체가 골탕을 먹는 형국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부터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하는 쓰레기는 곧바로 수거하지 않고 있다. 또 쓰레기를 불법으로 배출한 사람을 찾아 매번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담당공무원들은 배출자를 알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일일이 쓰레기를 뒤져야 하는 등 고역에 시달리고 있다.

문제는 부작용이다.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 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되다보니,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악취와 해충의 원인이 돼 주민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것.

예산읍 오리동의 경우 보다 못한 주민들이 직접 나서 이를 종량제봉투에 옮겨 담아 정리하고 바닥을 물청소하는 등 의도치 않은 ‘미담’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한 주민은 “가는 곳마다 쓰레기가 산이 되고 냄새가 나 살 수가 없다”며 “불법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는 것도 이해는 된다. 그러나 꼬박꼬박 종량제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는 대다수의 선량한 주민들이 피해를 본다면, 행정이 하루빨리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산읍행정복지센터가 붙여 놓은 안내문. ⓒ 무한정보신문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무단투기 쓰레기는 위탁처리비용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대흥 대률리 맑은누리센터에서도 반입을 꺼린다”며 “모든 배출지에 CCTV를 설치할 수도 없고…. 고육지책으로 지연수거를 하고난 뒤 민원이 많아진 게 사실이다. 오늘(6일)부터 일단 수거는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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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무단투기#비양심#종량제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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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인 2018-07-09 22:38:42

    cctv를 설치해서 시범적으로 단속해야 합니다. 쓰레기 봉투값이 아까워서 그러는 사람들의 양심을 끝까지 파 헤쳐서 벌금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 쓰파라치 제도를 활성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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