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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축제, 예산군 망신시켰다”[예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국화는 혈세, 국밥은 맹탕, 국수는 퉁퉁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7.12.04 13:06
  • 댓글 8
예산군의회(의장 권국상)는 제23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제7대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현 청사에서 갖는 마지막 행감이기도 하다. <무한정보>는 군정 전반에 대한 행감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4일자와 11일자에 나눠 보도한다.  <편집자>

 

강연종, 강재석, 김만겸, 김영호, 명재학 의원이 질의하는 모습. ※권국상 의장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참관만 하므로 사진을 싣지 않습니다. ⓒ 예산군의회
박응수, 백용자, 유영배, 이승구, 임영혜 의원이 질의하는 모습. ⓒ 예산군의회

제7대 예산군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가 ‘삼국축제’를 성토하는 자리가 됐다.

집행부는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자평했지만, 군의회에선 “예산군 망신을 시켰다”며 관련부서별로 질타가 잇따랐다.

특히 총괄부서인 기획실은 집중포화를 맞았다.

강재석 의원은 11월 28일 기획실에 대한 행감에서 “주민들이 그냥 볼 때는 좋다고 했는데, 하루 3000여만원이 들어간다고 하면 깜짝 놀랐다”고 직격탄을 날린 뒤 “국밥은 물을 타 한 숟가락 먹고 나온 사람도 있었다”며 “어떤 사람은 ‘이게 백종원 국밥거리냐’고 욕을 했다. 왜 행정이 축제를 주관해 백종원을 욕먹게 하느냐”고 몰아붙였다.

‘삼국’ 가운데 하나인 국수도 지적을 피해가지 못했다.

강 의원은 “시식회는 퉁퉁 불은 국수를 놓고 했다. 국수축제인데 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도 없었다”며 “예산국수를 6000개 팔았다는데, 1만개 이상 팔 수 있는 걸 그것밖에 못 판 것”이라고 꼬집었다.

임영혜 의원은 “그 6000개도 열흘여동안 공무원들이 팔아 돈을 국수집들에 나눠줬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밥집은 위생상태도 논란거리가 됐다.

이승구 위원은 11월 29일 경제과에 대한 행감에서 “국밥은 맛도 없었지만 위생상태도 엉망이었다”며 “임대기간 3년은 너무 길다. 잘못하는 사람은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연종 의원은 11월 30일 교육체육과에 대한 행감에서 “10여일 동안 수억원을 들여 행정력을 총동원해 홍보를 해줬는데, 맛도 없고 위생도 형편없었다”고 평가한 뒤 “축제기간이라도 가운과 모자 착용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했어야 됐다”고 조언했다.

강 의원은 11월 29일 문화관광과에 대한 행감에서는 “10월 한달에 모든 축제를 하다 보니까 군민은 혼동되고 행정에서도 뒷받침을 못했다”며 “대흥 주민들은 삼국축제 때문에 의좋은축제가 죽었다고 한다”고 민심을 전했다.

한편 홍석모 기획실장은 삼국축제와 관련해 “준비가 덜 돼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다. 칭찬하는 사람도 많았다”며 “내년에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행정사무감사#삼국축제#망신#의좋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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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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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사람 2017-12-10 10:11:24

    사실 삼국축제가 관 주도로 이뤄지면서 주민들은 먼산 구경하듯 한 것은 많다. 옛이야기 축제 기간과 겹쳐서 대흥주민들은 물론 군민들이 불만이 컸으리라 생각된다. 국밥집 위생문제는 꼭 집고 넘어가야 한다. 국밥을 먹는데 파리가 너무 많아서 위생상태가 불결했다. 하루에 그렇게 많은 돈이 들어가면서 축제를 열었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축제는 공무원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다. 그렇게 많이 들인 돈으로 복지 쪽에 투자했으면 더 나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삭제

    • ㅋㅋ 2017-12-09 14:38:40

      여기게시판에선벌써군수선거시작됐네   삭제

      • 능금아가씨 2017-12-09 07:26:45

        공무원만 열라 동원시키던데
        장날 장보러 온 사람들도 관람객에 포함시켯겠지

        그리고 자화자찬 뉴스가 끊이질 않았지

        자화자찬   삭제

        • 읍민 2017-12-06 19:48:15

          축제같은 일시적인 것보단 꾸준히 외지손님들이 방문할수 있는 볼거리 문화를 만들어야죠 매년 수천 수억씩 쏟아부어봐야 무슨 의미인가요? 읍네시장 다 죽어가는데 몇일 축제온다고 시장이 살아납니까?
          차라리 전주 한옥마을이라도 베껴오시든지... 시장도 살고 읍네도 살고... 살려야 할꺼아니에요!!!   삭제

          • 푸하하 2017-12-06 13:49:37

            예산이 발전하려면 수장부터 바꿔야 지~
            예산군민들도 참 한심하긴하지~ ㅋㅋㅋ   삭제

            • 홍삼캔디 2017-12-06 01:16:10

              고구마 백만스물두개~   삭제

              • 바르니 2017-12-05 23:19:47

                나름 이용하는 군민으로서 예쁘고 멋지고 맛만있더라능~
                내가정의음식맛도 어느땐 짜서물을넣을때도있고
                때론싱거워서소금을칠때도있듯이 웬만하면 칭찬도해주는 쎈를~~   삭제

                • 똥물 2017-12-04 19:53:44

                  벌거숭이 임금님과 예산 군수님이 무엇이 다를까?
                  몇 몇 측근들이 잘 했다니까 그져 좋아서 자화자찬 일색일세!
                  그럼 면전에서 잘못했다가 어찌 견디려고?
                  무지한 측근들 몇명이 예산군을 이끌어 가고 있으니 관용차가 성범죄에 이용되고 측근들의 갑질이 도에 넘쳐나는데도 나는 모르는 일이라는 식으로 행정을 하고 있으니 군민들이 얼마나 불쌍할까!
                  벌거숭이 예산군수님이 전체 공무원의 명예에 먹칠을 하고 똥물을 뒤집어 쓴 기분인데도 뻔뻔하게 얼굴들고 다니는 모습에 더 화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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