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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기부문화도 배웠어요”순천향대 다국적 연수생들 ‘어울림 장터’ 열고 수익금 기부
  • <순천향대학교>  yes@yesm.kr
  • 승인 2017.11.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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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순천향대 교내 향설생활관 앞에서 다국적 한국어연수단 학생들이 주최한 ‘어울림장터’ 모습. ⓒ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 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유병욱 교수)는 13일 교내 향설생활관 앞에서 코이카 연수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7 차세대 한국어인재양성과정(초중급 학생)’ 한국어 연수생 16개국 26명의 다국적 학생들이 ‘어울림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다국적 학생 대상의 차세대 한국어연수과정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지만 기부문화 행사는 올해가 처음이다.

친한파 다국적 연수생들이 한국어 연수일정 종료를 앞두고 한국에서의 고마움에 대한 이색답례로 따뜻한 기부행사를 연 것. 연수생들은 한국 분위기의 벼룩시장인 일명 ‘어울림장터’를 열고 자신들이 갖고 있던 의류, 악세사리, 생필품, 자국기념품 등을 나라별로 모아 판매했다.

중급반 대표인 요르단 출신 이스라(21, Esra'a Moh'd Hamdi Yousef Alkurdi)씨는 “그동안 따뜻하게 보살펴 주신 순천향대학 측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싶기도 하고, 코이카를 통해 좋은 기회를 준 한국 정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가격표 붙이기, 장부 만들기, 부스 꾸미기, 초대장 쓰기 등 모든 행사 준비는 순천향대 한국어교육원 담당 강사들의 도움과 연수 학생들이 역할을 분담해 담당했다.

당일 현장에는 △남미 가게 △눈이 예쁜 1004들의 가게 △바람둥이 가게 △싸요싸요 가게 △판치다 가게 등의 이름으로 7개의 부스가 열렸다.

각 부스에는 머그잔에서 코트까지 즐거웠던 한국 생활 추억이 담긴 물건들 가운데 주로 의류, 악세사리, 생활용품 등 총 250여점이 전시됐다. 판매는 히잡을 쓴 여학생, 화려한 색상의 카프탄을 입은 아프리카 학생 등 26명의 학생들이 직접 나섰다.

이번 행사를 제안한 연수생 대표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세데(22, Sede Louis Donatien)씨는 “연수과정에 참여해서 언어는 물론 한국의 문화를 많이 이해하게 됐다. 그중에서도 서로 돕는다는 의미의 ‘상부상조’가 인상적이어서 ‘어울림 장터’를 열자고 제안했는데, 수료식을 앞두고 의미있는 이벤트를 갖게 돼 한국에서의 가장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급반 연수생 인도네시아 출신 디마(24, Dima Hana Mahsunah)씨는 “한국에 와서 가장 좋았던 것은 한국말로 한국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이었는데 이제 한국말로 흥정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지난 7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4개월 동안 국내에서 생활해 왔던 ‘2017 차세대 한국어인재양성과정’ 연수학생들로 그동안 말하기, 읽기, 쓰기 등 한국어 기본강의와 한국의 문화, 역사, 실습강의, 현장학습 등 한국어능력향상을 위한 한국어 프로그램을 배우는 한편 한지공예, 사물놀이, 태권도 익히기, 전주 한옥마을 방문, 산업체 시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나라별로 보면 우즈베키스탄, 도미니카공화국, 베트남, 에콰도르, 우간다, 태국, 인도네시아, 코트니부아르, 모로코, 파라과이, 요르단, 팔레스타인, 엘살바도르, 볼리비아, 콜롬비아, 키르기즈스탄 16개국 26명이다.

유병욱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버리면 쓰레기가 되고 다시 사용하면 자원이 된다는 한국의 에코 문화와 기부를 통한 나눔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다국적 한국어연수단 학생들에게 언어연수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 다양화를 마련하고 질적 향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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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다국적 연수생#어울림장터#기부#한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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