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완전히 정차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세요”우리지역 농어촌버스 예산교통 등에서 항상 마주하는 안내문구다. 주행하는 차량 안에서 움직이면 급제동, 커브길, 요철(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넘어지거나 의자 손잡이 등에 부딪혀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일부 버스는 하차벨이 손에 닿지 않아 벨을 누르려면 미리 일어나 움직여야 한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버스 앞쪽 좌석에도 하차벨이 없는 차량이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루빨리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 9월 28~29일 탑승한 예산터미널~삽
예산군이 지역 최대 현안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황선봉 군수는 지난 20일 박연진 충남도 건설교통국장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홍문표 국회의원과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났다.황군수는 “삽교역 신설은 예산군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지난 10월 8일 충남혁신도시 지정과 더불어 내포신도시 주변여건 변화, 국가균형발전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삽교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현재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은 신설부지 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국토교통부 타당성 조
예산우체국은 우정사업본부 ‘우편업무 취급세칙’ 개정방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등기통상우편물 배달방법을 개선한다.등기통상우편물 첫 번째 배달시 수취인 부재로 인해 배달하지 못하는 경우 우편물을 집배원이 소지해 재방문하지 않는 대신, 다음날부터 바로 우체국이 보관·교부해 우편물 수령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또 보관기간을 기존 2일에서 4일로 늘린다. 단, 교부기간이 늘어나는 대신 이용률이 낮은 토요일 교부업무는 하지 않는다.수취인이 우체국을 방문해 보관된 우편물을 받기 어려우면 보관기간 중 1번에 한해 추가 재배달 희망날짜
예산군을 포함한 105개 시군구가 인구감소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기대(더불어민주당, 경기광명을) 국회의원이 ‘한국고용정보원 2020년 5월 기준 지역별 인구소멸지수’를 분석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가운데 105개(46.1%)가 인구소멸위험지역이다. 지난 2014년 79개(34.6%)와 견줘 6년 사이 26개나 증가했다.주목할 것은 서울·광주·대전·울산·세종·제주는 없고, 92.4%(97개)가 비수도권이라는 점이다. 나머지 시도(괄호안 시도별 인구소멸위험지역 비중
바야흐로 ‘트로트’ 전성시대.TV 프로그램에 트로트 가수가 없는 곳이 없고, 남녀노소가 즐기고 있다.우리지역 출신도 최근 KBS 프로그램 ‘아침마당-도전! 꿈의무대 전국이야기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뽐내 관심을 끌었다.주인공은 ‘예산의 가수’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가수 하도하(43, 본명 김광식)씨다.그는 지난 8월 12일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아쉽게 1위를 놓쳤지만, 지난 7일 펼쳐진 패자부활전 3차전에서 가수 진해성의 ‘사랑반 눈물반’을 불러 1승을 거뒀다. 14일 2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의 도전은 지금부터다.도하씨에게 트로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 지정’을 계기로 발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그 핵심은 인구증가와 지역인재 채용을 포함해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 세수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끌 수 있는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다.충남도는 일찌감치 수도권공공기관유치TF를 가동하며 △환경기술 △연구개발(R&D) △문화체육 3개 기능군 20여개를 중점대상으로 삼아 유치활동을 펴왔고, 예산군도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기관유치·용지확보 태스크포스 3개 반을 구성해 부지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우리지역의 경우 10여년 동안 이어진 고질적인 예산·홍성 개발불균형을
예산군민이 올해 피해를 당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지난 2015년 이후 전국적으로는 무려 15만2661건, 2조945억원이 발생한 것은 물론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여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그놈 목소리’, 보이스피싱은 구제가 어렵기 때문에 전화를 받으면 일단 의심하고 확인한 뒤, 신속하게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이나 금융회사 등에 신고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예산경찰서에 따르면 1~10월 군내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대출사기형 75건 9억원과 기관사칭형 21건 5억원 등 96건 14억원에 달한다.
2021학년도 고입전형이 1달여 앞으로 다가왔다.특목고는 이미 시작됐고, 우리지역 7개 고등학교가 해당하는 특성화고와 일반계고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2일 시작해 11일까지 이어진다.내년 2월 졸업예정인 군내 11개 중학교 3학년은 모두 504명으로, 올해와 견줘 10명이 줄었다. 고교 모집정원 812명보다 308명이 적은 수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을 유치해야 하는 학교들은 타시군 중학교까지 설명회를 다니며 학생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예산교육지원청은 9월 말부터 ‘찾아가는 학생 맞춤형 고등학교 입시설명회’를 시작했고 7개 고교
가을이다. 사과는 붉게 물들어 가고 들판은 온통 황금색이다. 가을은 한 해의 모든 빛을 끌어 모아 찬란함으로 내어 놓는다. 저 들녘 풍요로움 속에는 기대와 걱정, 한숨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한 해의 부지런함이 저 들판의 나락 속에 숨겨져 있다. 그래서 홍순관이라는 가수는 ‘쌀 한 톨의 무게’라는 노래에서 쌀 한 톨 안에 우주의 무게가 담겨있다고 했다.이 들판이 이리 아름다운 건 언제부터였을까? 아마도 까마득한 옛날부터였으리라. 삽교천이 충적된 이 넓은 평야지대는 농사짓기에 적합했고 아산만과 바닷길로 통하여 수운교통이 편리하고 소금,
코로나19와 맞물려 ‘공공배달앱’이 주목받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민간배달앱 수수료로 이중고를 겪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독과점 형태의 불합리한 시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우리지역 자영업자들도 공공배달앱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관건은 ‘지속가능성’이다. 소상공인 가맹점과 이용자수가 나날이 느는 사례도 있지만, 일회성 개발에 그쳐 소비자를 꾸준히 유입하지 못해 실패한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행정이 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려면 유행에 기댈 것이 아니라, 페이
예산군보건소는 9월 21일부터 신양보건지소에 물리치료실을 신설했다.지난 1월 1일 신양면내 ‘신양의원’이 폐원함에 따라 지역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기존 다목적실을 물리치료실로 보수했고, 진료용 칸막이와 간섭파 전기치료기 등 장비 6종을 설치했다.물리치료실 진료는 주 3회(월·수·금) 운영하며, 보건소 물리치료사 직원이 순환 근무하고 1일 평균 10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는 향후 물리치료실 운영실적에 따라 탄력적으로 근무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신양보건지소 물리치료실 운영으로 어르신 노인성질환예방과
예산스포츠클럽(회장 김성원)은 지난 14일 예산군체육회 회의실에서 ‘예산스포츠클럽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예산스포츠클럽은 지난 5월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사업비 6억원을 지원받아 운영하며 조정, 테니스, 탁구 세 종목을 중심으로 강사와 용품 등 지원을 통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이날 총회에는 지난 8월 발기인대회를 통해 선임한 11명의 이사가 참석했으며, 정관제정, 임원선임, 재산출연,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을 논의했다.김성원 초대회장은 “오늘 총회를 통해
응봉면이장협의회는 지난 21일 면내 유아동 전입세대를 방문해 환영선물을 전달했다.이장협의회는 올해 면 전입 가구 중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유아동 가구를 방문해 문구구입비인 예산사랑상품권 5만원 등 환영선물과 주요시책 및 생활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함께 전달했다.이용달 협의회장은 “우리 지역으로 이사 오시는 분에게 환영인사를 전해 기쁘다”고 말했다.※ 는 직접 취재하지 않은 기관·단체 보도자료는 윤문작업만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자명을 쓰지 않고, 자료제공처를 밝힙니다.
추사 글씨에 대한 진위는 어느 한 때의 문제만이 아니다. 추사 당시부터 있어 온 일이고 앞으로도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간 추사의 대표적 명작으로 알려져 온 과 이 추사의 진품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었다. 이에 나는 추사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고증을 한 바 있다. 이 두 작품은 추사의 글씨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 거리가 너무 떨어져 있다. 노이즈마케팅이라든지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 밑바닥에 깔려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번 글에서는 이 글씨가 과연 추사의 글씨일까 자문(自問)해 보고 이에 자답
임성중학교(교장 이보현)는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자유학년제 직업체험 심화 과정의 날’을 통해 진로체험 활동을 했다.이는 미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기 위해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 기간 천연화장품 만들기와 틈새시장의 중요성 탐구, 가죽공예를 통한 다품종 소량생산 경쟁력 등을 공부했다.한 학생은 “대규모 공장에서 만드는 제품이 갖는 단점을 파악하고 다품종 소량생산 장점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는 직접 취재하지 않은 기관·단체 보도자료는 윤문작업만 하고
덕산중학교(교장 김화자)는 지난 10월 5일 충남도청문예회관에서 열린 ‘충남의 노래’ 전국공모경연대회에서 덕산중 유재봉 교사가 작곡한 ‘함께 사는 충남이야(심장근 전 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작사/아름불휘 노래)’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유재봉 교사는 작사가의 노랫말을 받아 4분의 4박자의 경쾌한 가락으로 작곡했으며, 전국 응모작 254편 중 1·2차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다. 유 교사와 심 작사가는 예전부터 예산유치원가, 교가 등을 만드는 등 호흡을 맞춰왔다.이 곡의 가사는 차령산맥에서 서해까지 이어진 충남의 지형과 유수한
예화여자고등학교는 지난 6일 예산2리 경로당과 자매결연식을 가졌다.지역사회 협력과 상생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된 자매결연은 외식조리과 학생의 예비직업 훈련 경험을 쌓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존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예화여고 외식조리과 학생은 전문교육에서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감사와 효의 의미를 담은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어르신은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와 공동체 문화를 정착하는데 노력하는 내용이다.한정흠 회장은 “이웃에게 봉사하려는 예화여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다. 우리들의 삶의 지혜를 학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개관 21주년을 앞두고 지난 14∼15일 복지관 이용인 160여 가정에 개관기념 키트를 전달했다.지난 1999년 개관한 복지관은 ‘장애인과 예산군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공존과 동반성장’이라는 비전 아래 장애인가족지원, 직업지원, 상담사례관리, 평생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21주년 개관기념 키트는 기념 떡, 마스크, 마스크 목걸이, 손세정제,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했으며 복지관 직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키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임덕규 관장은 “복지관이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21년 동안 지역
예산군은 사과농가 숙원사업이던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 선별시설 교체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9일 본격가동을 시작했다.기존 선별시설은 노후화로 처리능력이 저하돼 비용이 증가하고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해 해마다 적자운영에 시달렸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군은 총사업비 35억45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교체공사를 진행했다.당초 프리트레이 방식에서 혼합 전처리 캐리어 방식으로 교체해 사과 선별 처리능력이 하루 32톤→100톤으로 72톤 이상 대폭 향상됐으며, 인력·비용절감이 가능해졌다.권오영 능금농협 조합장은 “이번 선별기 교체
예산군이 충남도 ‘제8회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새로운 측량기술과 최첨단 측량장비 운영방법을 통해 지적측량성과 검사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16일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14개 시군과 2개 구(천안시 동남·서북구) 지적직 공무원 60여명이 참가했으며, 군은 공간정보팀장을 포함한 3명이 팀을 구성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군 관계자는 “지적은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으로, 새로운 기술과 장비를 활용해 정확한 지적측량성과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