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군수의 ‘인사원칙’이 공직사회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다.1월 1일자 정기인사에서 ‘정년을 6개월 앞둔 국장은 시키지 않겠다’던 공언을 스스로 뒤집었는가 하면, 공무원 딸을 충남도에서 갓 7급을 달고 전입한지 4년여만에 6급으로 승진시켜 ‘아빠 찬스가 작용한 게 아니냐’는 뒷말을 낳았다.뿐만 아니라 한 팀장은 20여년째 고덕-봉산 행정복지센터만 오가며 근무해, 지역이장들까지 “또 왔다. 이런 경우가 어딨냐”며 손가락질하는 상황이다. 보편타당한 인사를 강조한 황 군수가 ‘사람에 따라 기준이 바뀌는 언행불일치’로 조직의 사기를 떨
배규희(69) 후보가 예산군체육회 초대 ‘민선회장’으로 당선했다.그는 15일 종합운동장 1층에서 치러진 첫 선거에서 60표를 받아 36표를 얻은 박종완 후보를 24표 차이로 따돌렸다. 투표율은 선거인 101명 가운데 96명이 투표(기권 5명)해 95%를 기록했다.표가 많지 않아 개표는 12분 만에 마무리됐으며, 김시운 선거관리위원장이 곧바로 당선증을 교부했다. 배 당선인은 16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최선경 더불어민주당 총선후보가 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그는 이날 “예산군과 홍성군이 내포신도시와 함께 충남도 수부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내포신도시 인구증가는 지지부진하고 모호한 행정구역으로 정체성을 만들어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인접한 지역의 원도심은 쇠퇴를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주민이 정치인들 꼴도 보기 싫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 정치를 바꾸려면 정치인을 바꿔야한다. 힘 있는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손잡고 지
- 기획담당관- 총무과- 주민복지과- 민원봉사과- 문화관광과- 재무과- 교육체육과- 경제과- 환경과- 농정유통과- 산림축산과 - 건설교통과- 도시재생과- 안전관리과- 수도과- 의회사무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공공시설사업소- 관광시설사업소- 내포문화사업소- 예산읍- 삽교읍- 대술면- 신양면- 광시면- 대흥면- 응봉면- 덕산면- 봉산면- 고덕면- 신암면- 오가면
난처한 듯 땀을 흘리며 머쓱하게 웃는 머스타드병 그림에서 시작된 머쓱타드.컴퓨터그림판에 마우스로 대충 그린 것 같은 그림체, 마침표 대신 붙인 쉼표 세 개의 조합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머쓱타드는 머쓱과 머스타드를 합친 말로, 발음이 비슷해 만들어진 신조어다. 왠지 머쓱한 상황에서 재치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면 머리를 슬쩍 긁으며 ‘머쓱타드,,,’ 네 글자만 읊조리면 된다.머쓱타드가 등장한 뒤 사람들은 ‘스’가 들어가는 단어들을 머쓱과 결합시켜 다양한 짤(이미지)을 만들어냈다.‘코쓱모쓱-코스모스가 코를 쓱 훔치고 있다. 햄쓱터-햄
마을 풍경과 골목을 추억하는 것은 참 소중하다.내 삶의 터전에 대한 애정 어린 기억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예산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우리동네 그리기 공모전’을 진행했다.군민을 대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골목, 풍경 등을 직접 그려 작품설명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다.집 앞 꽃밭, 작은 골목, 주민들의 모습, 우리마을 명소…. 각자 소중하게 간직한 마을 모습도 제각각이다.지난해 처음으로 우리고장에 대한 애착을 높이고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마을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추진했다.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115명
멋지게나이 먹는다는 것이이런 모습이구나색소폰 연주하는 것에자부심 느끼는 어른들이멋있어 보였어요 우리지역 어르신들과 청소년이 음악으로 ‘통’했다.세대공감을 위한 색다른 프로젝트, 청소년과 회춘하는 공연단-‘청춘공연단’이다.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이 GKL사회공헌재단 공모를 통해 진행한 것으로,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10명과 대흥중학교 관악부 학생 14명이 3월부터 관악밴드를 결성해 활동했다.노인과 청소년의 새로운 관계망을 만들어 세대 공감의 자리를 꾀한다는 목표다.그동안 합주교육을 통해 서로 실력을 맞춰 나가고,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예산읍 궁평리에서 천혜향, 레드향 등 만감류 출하가 한창이라고 13일 밝혔다.아열대과수재배기술시범사업에 선정된 박연수 농가가 2017년부터 연동하우스 26a(2600㎡)에 천혜향, 레드향 300그루를 심어 재배하고 있으며, 10일 기준 3㎏ 160상자를 생산했다.해당 농가는 연작장해, 농촌인력 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타작목전환을 모색하던 중 천혜향을 선택했다. 다중보온커튼, 포그시스템, 관·배수 시설 설치, 타지역 벤치마킹 등으로 기술력을 익히며 별도 난방을 하지 않아도 되는 무가온 재배에 성공했다.천혜향은 당도
예산군체육회 초대 ‘민선회장’ 선거가 양자대결로 치러진다.군체육회에 따르면 5~6일 후보자등록기간 기호1번 박종완(75) 후보와 기호2번 배규희(69) 후보 2명이 등록했다.당초 출마의사를 밝혔던 박태영씨는 “체육인 단일후보를 요구하는 체육계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를 받아들여 초중고 선배인 박종완 후보와 단일화했다”고 불출마배경을 설명했다. 박종완 후보는 “투명하고 성실하게 사심 없이 오로지 예산군 체육발전에 헌신하겠다는 신념”을 출마의 변으로 밝혔다.그러면서 “36년 동안 교직생활을 하며 우수선수 육성·
새해에도 어김없이 역전에선 오일장이 열렸다.첫 장날인 지난 3일 어물전, 손님을 맞는 주인장 손길에 빨간 고무통 안 싱싱한 활어들이 춤추듯 펄떡인다.“3월까지는 갱개미가 제철이유, 맛있슈” 보령에서 남편 오익규(66)씨와 함께 20여년 동안 역전장을 다니는 아내 이종화(61)씨의 장흥정이다.바카지도 인기다. “간장게장 담그게 2키로 담아줘유” 인심이 묻어나는 저울질에 금방 한통이 바닥을 드러낸다.“20년째 장사하다 보니 단골손님이 많다. 예산분들은 동네사람처럼 좋다” 활짝 웃는 이씨의 얼굴이 영락없는 우리네 어머니다. 그에게 새해소
충남도와 예산군이 사활을 걸고 있는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결국 해를 넘겼다.‘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지난해 11월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해 기대감을 높였지만, 여야간 대립으로 산자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의결 등이 미뤄지고 있다.이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김종민 의원과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이 발의한 3개 법안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 시도별로 혁신도시를 지정할 수 있는 내용과, 시장·도지사가 정부에 신청하는 절차 등을 담고 있다.도 관
“하늘도 요망하지, 1월에 뭔 장맛비여”나이 지긋한 동네 어르신이 한 소리 하신다.“그래도 비라도 내리는 게 농사짓기 좋데요”위로하듯 한마디 하고 보니 벌써 새해, 가장 추워야 할 시기에 3일 내내 비가 내린다. 눈 오는 성탄절은 전설 따라 삼천리고, 엘리뇨에 쫓겨 도망친 산타는 이제 반팔 입고 적도에서 와야 할 판.그래도 운전으로 밥을 먹는 이들과 난방비 한 푼이 아쉬운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은 얼마나 축복이던가.성당에서 옛 군청 내려가는 아담한 쪽길, 빈 집이 하나 있다. 혼자 살던 아저씨는 대문도 열어놓고 떠나버렸다. 누구든 들
주민들 스스로 마을마다 남아있는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고 이웃들과 행복한 삶을 일궈나가는 여정.전국의 지자체들이 뛰어든 ‘마을만들기’ 사업의 핵심 가치다.‘초고령사회’, ‘소멸고위험지역’ 문제를 마주한 농촌지역이 활기를 찾고 세대를 이어갈 해법을 찾는 방법이기도 하다.지난해 12월, 대술 화산리와 신암 계촌리가 우리지역에서는 드물게 마을지를 발간했다.주민들이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아래 센터)와 함께 ‘마을유산가꾸기 시범사업’을 통해 펴낸 결과물이다.마을의 역사와 풍경, 마을조직, 주민들의 모습 하나하나를 기록하자 역사를 담은
예산군은 6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를 누리집에 공표했다.군에 따르면 덕산 ㅇ단란주점 영업자가 유흥접객원을 고용한 뒤 유흥접객행위를 해(2차 위반) ‘영업정지 2개월’ 행정처분을 내렸다.
우리는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에 둔감하다. 바로 옆 동네에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선다고 해도 눈에 보이지 않고 같은 마을이 아니라는 심리적인 안심이 작용한다.하지만 막상 자기가 사는 동네에 혐오시설이나 환경을 파괴하는 시설이 들어온다고 하면 그때 깨닫게 된다.마을 공동체를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환경분쟁이 있는 마을에 활동가들이 찾아가면 색안경을 끼고 본다. 어디서 사는지를 가장 중요한 신뢰의 척도로 보는 경우도 많다. 물론 함께하면서 깊은 신뢰가 쌓이게 되지만.그간 예산군에서 이뤄진 개발에 따른 환경분쟁의 진행 과정을 보면 대부
쥐띠△36년생: 건강과 하는 일에 청신호가 들어온다 △48년생: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60년생: 가족갈등의 해결책은 사랑이다 △72년생: 온순히 행동하라 △84년생: 작은 일이라도 계획을 세워라 △96년생: 원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뤄진다소띠△37년생: 건강을 위해 신경쓸 때다 △49년생: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지 마라 △61년생: 문단속을 철저히 해라 △73년생: 생각이 너무 깊으면 판단이 흐려진다 △85년생: 뜻밖의 실물수가 있으니 조심하라 △97년생: 힘들어도 밀고 나가라호랑이띠△38년생: 생기가 넘친다고 많이 움직이지 마라 △
예산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설을 맞아 소비를 촉진하고 소득 역외유출을 방지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증대 등을 꾀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하지만 폭리를 취하기 위한 불법적인 사재기와 ‘상품권깡’ 등 이를 악용하는 사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와, 행정차원에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군에 따르면 예산사랑상품권 특별할인행사는 1월 한 달 동안 신분증을 지참해 NH농협중앙회 군청출장소를 방문하면, 1인당 50만원 한도에서 5000원권과 1만원권 두 종류를 10%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2020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프로그램 연출우수부문 대상에 선정됐다.올해로 8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잠재성이 입증된 지역축제들을 선정해 발전가능성을 알리는 행사다.부문은 △축제콘텐츠 △축제관광 △축제경영 △축제예술·전통 △축제글로벌명품 △축제프로그램 연출우수 등이며, 경쟁력 확보와 발전가능성, 지역브랜드 가치, 축제 성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30개 축제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2월 20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
예산소방서는 13일 대회의실에서 소방서 특별사법경찰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특별사법경찰 수사기법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변호사 출신인 충남소방본부 김영주 조정관이 이날 강사로 나서 △소방공무원 폭행사고 초기 대응요령 △현장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손실보상사례와 업무처리방법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요령 및 수사지도 등을 교육했다.정용욱 화재대책과장은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히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소방특별사법경찰이 만들어간다고 자부하고, 실무교육을 통해 군민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사범 수사전문가로 거듭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