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첫날부터 ‘인사’와 관련된 민감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공무직 가운데 공무원가족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퇴직자 산하기관장 재취업으로까지 불똥이 튀었는가 하면, 요직과 고위직인 여성공무원 비율이 낮은 점은 황선봉 군수 공약인 ‘여성친화도시’ 탈락이유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또 ‘청원경찰법’에 따라 기관·시설·사업장 등의 경비를 담당하기 위해 배치하는 청원경찰이 사실상 내근직으로 전락해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12일 총무과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
예산군이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의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다.2년여 전 투자의향서와 견줘 면적과 사업비가 증가했고, 유치업종은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주민들은 화학 등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업체가 입주하는 것을 경계하며 ‘절대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주)예산제이산업단지는 11일 응봉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예산제2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에 따른 합동설명회’를 열었다. 시행사는 이날 시공사인 (주)효성중공업 등과 함께 오는 2021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한 산단계획(안)
강선구 의원이 서부내륙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를 ‘민원고속도로’로 규정했다.그러면서 공익을 실현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선 민자사업에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노선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 의원은 11일 열린 예산군의회 제250회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민원 유발 고속도로라는 별명을 가진 서부내륙고속도로는 많은 주민피해와 민원이 발생하고 있고, 심지어 해결 불가능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며 “현 노선은 예산군이 관광자원 확보를 위해 중점적으로 투자·관리한 봉수산자연휴양림, (대흥)슬로시티, (광시)황새공원, 예
예산군이 올해 도민체전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둔 이유는 무엇일까?행정은 선수 수급 어려움과 다른 시군의 용병선수 영입 등을 원인으로 밝혔지만, 군의원들의 생각은 달랐다.예산군체육회가 3일 교육체육과 행감에서도 도마에 올랐다.김봉현 의원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군체육회로 통합하면서 불화가 생기기 시작했지만 개선된 부분이 없었다”며 “누군가는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14위를 한 것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군은 지난 5월 16~19일 열린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꼴찌에서 두 번째’라는 가장 저조한
예산군이 지역출신 이광연 선수 선전과 우리나라 대표팀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거리응원을 마련한다.우크라이나와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이 치러지는 16일 새벽 00시 30분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대형 전광판을 보며 응원전을 펼친다.이날 대표팀 주전골키퍼로 결승행을 이끈 이광연 선수의 부모님과 할머니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응원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우리군에서 제2, 제3의 이광연 선수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체육발전과 유망주 발굴을
풍석(楓石) 서유구(徐有榘, 1764~1845)의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는 단순한 농업 백과전서를 넘어 조선 최고의 실용대백과사전, 전통문화 콘텐츠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임원경제지》는 서유구가 30여년 동안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농학·천문학·공학·요리학·의학·어업·예술·상업 등 총 16개 분야로 분류하여 쓴 백과사전이다. 모두 113권 54책으로 구성돼 있다. 거질이기에 지금까지도 완역이 안 된 상태다.서유구의 조부는 서명응(徐命鷹)이고 아버지는 서호수(徐浩修, 1736~1799)이다. 가정 살림에 관한 백과사전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냉방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냉방기 화재위험에 대한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예산소방서에 따르면 2016년 7월 신암 종경리 한 사무실 천정에 설치된 에어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에어컨 팬과 연결된 노후 전선에서 발화된 것으로, 건물 전체까지 번질 수 있는 사고였으나 다행히 신고자가 옥내소화전으로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냉방기(선풍기+에어컨) 화재사고는 1656건으로, 85명(사망10, 부상75)의 사상자를 냈다.냉방기 화재는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
내포예산지역을 중심으로 ‘젊은 예산’이 구현되고 있다.4월 말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현황에 따르면, 예산지역 인구 1944명 중 30대가 446명(22.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대가 345명(17.7%)으로 뒤를 이었고, 40대 14.7%, 50대 14.4% 순이다. 10대 미만 인구는 11.3%를 기록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가 4월 분양을 시작했고, 5개 아파트 단지가 공공주택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한 상태여서 내포지역의 젊은층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예산군도 이에 맞춰 예산군보건소 내포
통학버스에서 내리지 못하고 차량 안에 갇히는 어린이 갇힘 사고가 몇년째 이어지고 있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이 어린이통학버스에 하차확인장치를 설치하고 의무적으로 작동하도록 개정한 ‘도로교통법’과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이 올해 4월 17일부터 시행됐다.우리지역 어린이 통학차량은 모두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운전자와 안전관리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하차확인장치는 시동을 끈 뒤 3분 안에 차량 가장 뒷좌석 부근에 있는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과 함께 비상점멸등이 작동하도
우리 (사)매헌윤봉길월진회의 이태복 회장, 이우재 명예회장, 윤병숙 회원 등 8명의 전통무용팀를 포함한 31명의 가나자와 윤봉길의사 암장지 방문일행은 2019년 5월 31일 새벽 4시에 충의사 주차광장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김기수 충의사관리소장님이 준비하신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공항까지 가는 대절버스에 올랐습니다.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방문인지라 긴장감은 덜 했고 처음 만나뵙는 월진회 윤여두, 홍중표, 문현철 이사 그리고 김종훈 대전MBC 국장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인천공항에서 출발하고 11시가 안되어 일본
나팔꽃 아침마다녹색 심장에서 뿜어올리는보라빛 행진곡하오의 노동에 지쳐가는하루 몫의 희망그러나 가녀린 팔 뻗어잠의 기둥 끌어안고오늘 밤 또 다시 꾸어야 할풀빛 꿈
속에 있는 말을 다 털어내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 없을 때, 한 문장으로 대신하는 말이 있다. 바로 아이엠그루트(I am groot)다.아이엠그루트는 영화 의 등장 캐릭터 중 하나인 ‘그루트’의 독특한 말투에서 따온 것이다. 모든 의사소통을 ‘아이엠그루트’라는 말 하나로만 계속하는데 상황마다 그 아이엠그루트가 뜻하는 바가 달라진다.영화는 상영관에서 내려간지 오래지만 그루트의 이 특이한 대화법만은 젊은 층 사이에서 쭉 인기를 끌었고, 그때부터 무언가 할 말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특정해 말하기 곤란한 경우에 아임엠
예산군내 방울토마토 농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올해 새로 심은 품종에서 시장에 내다 팔 수 없을 정도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기형적인 열매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농가들의 개별적인 대응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행정과 농협도 관심을 갖고 정확한 실태파악과 원인규명에 힘을 보태야한다는 지적이다.13일 찾은 신례원지역 비닐하우스. 한눈에 봐도 방울토마토 생김새가 이상하다. 일반적으로 타원형에 굴곡이 없고 적당한 크기여야 하지만, 표면은 울퉁불퉁하고 방울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과대하다.복아무개씨가 지난 2월 비닐하우스 5동에 3500
예산중앙초등학교(교장 우희복)는 13일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코바늘뜨기’ 수업을 가졌다.이 수업은 ‘학부모회 학교 참여 지원 사업’으로, 학부모회 인적자원을 활용한 재능기부로 진행됐다.학생들은 어머니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코바늘과 실 잡는 방법, 사슬뜨기 기초 등을 배웠다.수업에 참여한 서희승 학생은 “코바늘을 움직여 수세미를 뜨는 것이 정말 어려웠지만 직접 완성할 수세미를 생각하니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우희복 교장은 “앞으로도 학부모회 재능기부 수업을 통해 지역인적 자원을 활용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
정성스레 손으로 좋아하는 시 한 구절 옮긴 적이 언제였던가.지우고 쓰기를 반복하며 사랑하는 이에게 손편지 쓴 적이 언제였던가.메신저 앱에 매일 새롭게 올라오는 표현력 ‘갑’ 이모티콘들이 우리의 표현을 대신하고 있는 요즘, 아날로그 감성으로 돌아가 붓과 먹에 감성을 더하는 이들이 있다.“마음 속 색깔을 글로 쓴다”는 캘리그래피 동아리 ‘꿈틀’.3년 전 결성된 이 동아리는 시작한지 3개월 된 기초반과 3년차에 돌입한 중급반으로 구성, 회원 19명이 함께 ‘캘리그래피를 향한 꿈을 함께 이루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처음 오시면 붓 잡는
수원왕갈비(대표 우돈식)는 10일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대술지역 차상위계층 50여명에게 갈비탕을 대접했다.우 대표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매해 쌀을 기탁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 왔다.한 어르신은 “집에서 혼자 먹는 밥은 맛이 없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밖에 나와 친구도 만나고 맛있는 점심을 함께 먹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이병액 면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좋은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우돈식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과 후원
충남문화유산(단장 송병수)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예산군내 취약계층에게 치료지원사업을 시행한다.대상은 가구 생활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군과 협의해 2가구를 선정했으며, 앞으로 대상자의 식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치를 포함한 치과치료 전반을 지원한다. 치료는 충남문화유산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대표원장 임정훈)에서 이뤄지며, 1차 선정자 치료종료 이후 추가 선발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송병수 단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음치과와 예산군 관계자분들에게
덕산 옥계지가 내려다보이고 원효봉이 마지막으로 틀어 올린 용맥인 월봉(月峰)을 마주보며 가야2곡 옥병계를 우측에 둔 묘소, 장명등과 석물들이 예사롭지 않은 이 묘는 조선 후기 왕족이며 흥선대원군의 백형인 흥녕군(興寧君) 이창응(李昌應)이 묻힌 곳이다.본관은 전주며, 남연군의 장자로 순조 22년에 요절했으나 사후 46년이 지나 조카인 고종 재위시 정간(貞簡)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영의정에 추증됐다. 추증(追贈)이란 관료나 왕족에게 사후에 벼슬을 높여 내리는 것을 말한다.유난히 흥선대원군과 인연이 깊은 가야산 자락이다.
■ 올해도 마찬가지로 삼국축제라는 단어만 안 썼을 뿐 그와 유사한 예산이 나가는 사업들이 많이 있다. 삼국축제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여러 과로 분산시키는 예산찢기를 하지 말고,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잘하자는 의미에서 질의한다 - 기획담당관을 대상으로 2020년에는 이런 과오를 계속 반복하지 않아야 된다며 (강선구 의원) ■ 주위에서 보조금은 말 그대로 ‘눈먼 돈’이라고 한다. 심의위원회가 있고 등급을 매기지만 D등급도 없다. 전년도도 A, 올해도 A 이렇게 된다. 내가 봤을 때는 형식적이다 - 기획담당관을 대상으로 보조금 심의
예산사과융복합활성화사업단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대만 타오위엔 원동 소고백화점에서 예산사과가공식품 홍보·판매행사를 열었다.군 대표특산물인 예산황토사과로 만든 우수한 가공식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주)예당식품, (주)부림농원, (주)예산사과와인 3개 업체가 참여했다.이 기간 시식용 사과주스와 사과와인은 개장 4시간 만에 동이 나는 등 백화점을 찾은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행사와 동시에 현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미팅, 전문가품평회를 통해 예산황토사과 가공식품이 대만에서 성공가능성있는 상품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