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지역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의 연료를 ‘폐플라스틱고형연료(RPF)에서 청정연료(LNG)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RPF를 태울 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우려해 집단에너지시설의 연료를 LNG로 바꿔야한다고 거세게 요구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환경부는 올 초
“제한속도 60㎞ 도로인데 100㎞ 이상 과속하는 차량이 무척 많아요. 학생들과 농촌 어르신들이 위험해요. 다시 단속카메라를 달아주세요”대술에 사는 정아무개씨는 최근 예산군 누리집에 대술동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설득력 있게 제안했다.이곳은 대술 장복리 616호 2차선 지방도로로, 송석저수지 아래까지 직선화 돼 있어 차량들이 과속을 일삼는 곳이다.충남경찰청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 두명과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자 한명이 노래방 문을 열고 차례로 들어온다. 노래방 안에서 기다리던 세 명의 남자들과 짧은 인사를 나눈다. “안녕하세요” 말투와 억양이 낯설다. 모두 중국이 고향이라고 한다. 스스럼없이 세 명의 남자 곁에 자리를 잡은 세 명의 여자는 자연스럽게 한 쌍의 짝이 된다. 주거니 받거니 몇순배의 잔이
예산읍에 사는 휠체어 장애인 김아무개씨는 최근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에 있는 화장실을 찾았다. 사회복지시설이라서 ‘믿거니 했는데’ 서둘러 찾은 화장실 풍경에 김씨는 앞이 캄캄했다.노인종합복지관 1층에 마련된 장애인전용화장실은 청소도구 보관장소로 사용되고 있었다. 승강기를 타고 올라간 2층의 장애인화장실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다시
‘상하리레미콘공장반대대책위원회’를 꾸려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는 삽교 주민들이 예산군을 찾아 ‘레미콘공장 허가 반려’를 거듭 촉구했다.레미콘공장이 들어서려는 삽교 상하1리를 비롯한 송산리, 역리, 안치리 주민 30여명은 7일 예산군청에서 홍석모 경제통상과장을 만나 “레미콘공장 허가를 내주지 말라”고 요구했다.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얼마 전 금강유역환경청을 방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가 관급자재 가운데 관(管)류와 철망류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몇몇 외지업체와의 거래량이 급증해 밀착의혹을 사고 있다.또 예산군이나 인접한 다른 지역의 농어촌공사와 달리 지역업체에서 구매하는 관급자재 물량도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경제를 외면한다는 ‘지역홀대론’까지 일고 있다.농어촌공사 예산지사가 조달청을 통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한 1억원
블랙야크 예산점(대표 임동근)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역내 홀몸노인들을 위한 ‘야크효박스’를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동준, 이하 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4월 30일 노인복지관을 방문한 임동근 대표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어버이날을 쓸쓸히 보내시지 않도록 효(孝)박스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80만원 상당의 식료품이 담긴 박스 20개를 전했다. 노인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봉축 법요식이 세월호와 함께 좌초된 대한민국을 반성하고 성토하는 자리가 됐다.6일 대한불교조계종 덕숭총림 수덕사 대웅전 앞에서 열린 법요식에서 주지 지운스님은 “너무나 많은 꽃다운 생명들이 희생돼 온 국민의 슬픔과 충격은 더욱 컸다. 희생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지 못해 살아있는 우리는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봉축사를
예산군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A형간염과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사업을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최근 성장기 아동들 사이에서 급증하는 A형 간염과 영유아의 구토, 발열, 설사 등을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장염)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해 면역력 향상을 도모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A형간염 예방접종
예산군보건소가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금연홍보도우미’사업을 시작했다.보건소에 따르면 4월 초 모집공고를 통해 위촉한 금연홍보도우미가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첫 활동을 벌였다.금연홍보도우미 10명 가운데 4명은 이 기간 덕산지역을 돌며 금연구역 점검 및 금연구역 흡연자 계도를 비롯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정책을 홍보했다.보건소 관계자는 “금
예산세무서는 5월을 맞아 근로장려금 신청제도와 종합소득세 신고 납부를 홍보하고 있다.근로장려금이란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또는 사업자(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가구에 대해 가구원구성과 총급여액 등에 따라 산정된 근로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실질소득을 지원해주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제도다. 가구원 구성, 총 소득, 재산 현황, 총 급여액에 따라 최소 1
예산군은 금오산약수터 등 군내 약수터 8곳을 대상으로 2분기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부 식수적합 판정이 났다고 2일 밝혔다.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수질검사에서 먹는 물 수질 기준 46개 모든 항목이 음용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 성적서를 모든 약수터에 게시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군민
정부가 복지확충 등 난제를 풀기 위한 재원이 부족하자, 지자체에 대해 국비보조예산의 불용·과용·낭비 실태파악에 나서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는 양상이다.이에 일선 시군에서는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반납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사업추진이 요구되고 있다.감사원은 최근 예산군의 국비보조금 재정집행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내놓았다. 감사결과 중 주목되는 부분은 지
예산군에 있는 14개 노인요양시설 중 3개 시설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4월 28일 장기요양기관의 급여내용과 수준 등을 종합평가한 2013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예산지역에서는 예산군노인요양원, 버팀목요양원, 민들레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3곳의 시설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지난 2011년 평가때는 2개 시설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대술 궐곡리 폐기물매립장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예산군과 궐곡리 주민들에 따르면 폐기물매립장을 추진하고 있는 ㅂ업체가 지난 1월 13일 제기한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 부적합통보 처분취소 청구의 건(행정소송)’에 대한 1차 변론이 1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렸다.법정에는 이날 원고(ㅂ업체)와 피고(예산군)측 변호사 등 관계자
국민은행 뒤쪽에 새로 마련된 100면 규모의 임시 공영주차장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지난 1월 예산지구(옛 농전터) 도시개발사업으로 전면 폐쇄된 뒤 3개월이 지난 3월 24일 다시 문을 열었지만 행정의 홍보 부족과 주민의식 부족으로 이용률이 낮기 때문이다.항상 주차차량이 붐빈 옛 농전터 때와는 달리 새 공영주차장은 평일 오후 이용하는 차량이 평균 30~4
중소기업청의 ‘나들가게’ 지원사업과 충남도의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설치 등 골목상권 보호대책이 기대했던 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한 나들가게란 기업형슈퍼, 대기업 24시 편의점의 문어발식 확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으로 지난 2010년부터 3년 동안 펼친 사업이다.나들가게로 지정된 상점에는 간
예산군 신양면 녹문리 소경매장 출입로가 무너질 처지에 놓였다.소경매장 출입로를 새로 만드는 과정에서 토지주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사유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축협의 안일한 일처리가 화근이다.축협은 지난 2009년 예산군이 지원한 보조금 3억여원 등 모두 8억여원을 들여 녹문리 369-1번지 6782㎡ 부지에 건축면적 1302㎡ 규모의 소경매장을 신축했다. 이
“세월호 참사는 사람을 중심에 두지 않고, 생명을 중심에 두지 않고, 안전을 중심에 두지 않고, 저마다의 이익을 중심에 둔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거울이다”수덕사 주지 지운스님이 세월호 참사로 부끄러운 속살이 낱낱이 드러난 시대상황을 일갈했다.지운스님은 4월 29일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세월호사고 추모 및 무사생환 기원법회’에서 “생때같은 목숨들이 검푸른 바
이른바 ‘야쿠르트 아줌마’가 동네방네 골목길 안전을 지키는 ‘골목길 안전지킴이’로 변신했다.예산소방서에 따르면 4월 29일 한국야쿠르트 예산점을 방문해 야쿠르트 아줌마 20여명을 ‘골목길 안전지킴이’로 위촉했다.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골목길 안전지킴이’는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는 야쿠르트 아줌마의 도보영업 인프라를 골목안전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다.‘골목길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