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등재번호 알고 계세요?”김경찬, 전명배(예산고 2) 학생은 19대 총선 임시공휴일이어서 학교에 가지 않는 날임에도 오히려 다른 날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일어났다. 오전 6시부터 예산군 예산읍 제6투표소 입구에서 안내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맡은 일은 투표장에 나온 유권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한 뒤, 등재번호를
투표함 안에서 12시간 동안 꼭꼭 숨어 있던 투표용지가 우리들 앞에 그 존재를 당당히 알리는 순간, 개표소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에는 만감이 교차한다. 채 1g이나 될까. 손바닥 만한 투표용지 1장이 사람을 울리고 웃긴다. 결코 작지 않은 무게감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승자와 패자. 어찌 이토록 우리네 삶과 닮아있을까.
투표독려운동이 과거 선거관리위원회나 행정의 몫이었다면, 최근에는 일반 주민들도 적극 참여하는 양상이다. 유권자들이 자신의 한 표만 행사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선거의 주인답게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를 스스로 하고 있는 것.연예인, 스타논객,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이 인증샷을 올리거나 트위터를 통해 투표장으로 유권자를 불러모은다. 어디 유명인들 뿐이랴. 지
개표소가 마련된 예산중학교 강당 안에선 개표 초반부터 새누리당 홍문표 당선인의 득표율이 상대 후보들을 제치고 멀찌감치 앞서나가자 환호와 탄식이 터져 나왔다.홍 당선인 쪽 참관인들의 흥분된 얼굴과 자유선진당 서상목 후보, 통합진보당 김영호 야권단일후보 쪽 참관인들의 아쉬운 표정이 여기저기서 교차했다.투표 종료와 동시에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 이어 실제
예산지역 개표는 매우 신속하게 진행됐다. 저녁 6시 투표가 마감된 뒤 봉인된 투표함은 예산군 개표장인 예산중학교 체육관으로 속속 도착했다. 저녁 7시도 되기 전에 이미 예산읍 3개 투표소의 개표가 완료됐고, 저녁 8시가 넘어서면서부터는 이미 판세가 결정되는 분위기였다. 도의원 보궐선거와 함께 개표가 진행된 홍성지역 집계가 10%도 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각
선거 당일 홍문표 당선인 측이 발송한 투표독려 문자메시지에 ‘기호 1번’문구가 포함돼 물의를 빚고 있다.이날 오전 10시께 발송된 문자메시지 내용은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 기권하지 마시고 투표에 참여합시다. 새누리당 기호 1번 홍문표’다.이는 서울 종로구에 출마했던 홍사덕 후보가 기호가 포함된 투표독려 메시지를
농정공약△농림수산식품부 기능 활성화 △여성농어업인 보호·육성 지원 △공격적 수출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 △쌀값 현실화 추진 △사이버농업육성법 제정 △농기계임대법 제정 △면세유 지급량 현실화 △예당·홍양저수지 수변개발 적극 추진 △농어민 자녀 농어촌관련기관 신입사원 50% 특채 제도화 △농지연금제도 적용범위 확대 △소농, 고령농 농기
4·11 총선이 남긴 것-표심으로 본 정당별 전망 4·11 총선이 끝났다. 밤 사이 눈을 비비며 개표결과를 지켜보던 정치인들은 물론, 온 국민이 서로 다른 마음으로 새날을 맞았다. 당선자 정당별 색깔 지도를 보며 환호를 하는 이도, 한숨을 쉬는 이도 있다. 홍성예산선거구도 전국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새누리당이 압승했고 자유선진
새누리당 홍문표 당선인이 4년간의 ‘와신상담(臥薪嘗膽)’ 끝에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의 아성을 무너뜨렸다.4·11총선 홍성예산선거구에서 홍 당선인은 선진당 서상목 후보와 통합진보당 김영호 야권단일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개표 결과 예산홍성 표심은 홍 당선인을 선택했고,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
박경제(22, 순천향대 재학)씨가 예산군 예산읍 제8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하고 있다. 박씨는 이 출구조사에 대해 KBS 등 방송3사가 주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9대 총선이 진행되고 있는 11일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은 예산 53.9%, 홍성 55.3%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예산군 유권자 7만1931명 가운데 3만8806명이 투표했으며, 홍성군은 전체 7만1817명 가운데 3만9681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이는 4년 전인 지난 18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예산 59.7%, 홍성 57.0%)과 비교하면 예산 5.8%, 홍성 1.7% 가 낮은 수치다.
후보 홍문표 (새누리당) 서상목 (자유선진당) 김영호 (통합진보당) 예산군 홍성군 누계 ■ 현재 예산군 예산읍 제7투표구 개표 완료. 현재 홍성군 홍성읍 제7투표구 개표 완료.
새누리당 홍문표 후보가 임대주택법을 위반해 무주택자만이 입주가 가능한 임대주택에 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예산참여연대, 서산풀뿌리시민연대, 민주노총충남본부 등 충남시민사회단체들은 9일 홍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들의 몫을 가로챈 홍문표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이들에 따르면 홍후보는 홍성읍 월산리의 부영
4·11총선 홍성예산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공천에서 낙마한 자유선진당 장동학 전 예비후보가 비례대표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4일 무한정보 사무실을 찾은 장 후보는 “지난 3월 중순 자유선진당 비례대표후보 12번으로 확정됐다”며 “비례대표 당락과 상관없이 앞으로 고향인 예산 발전을 위해
제19대 국회의원선거새누리당 기호1번 홍문표 후보공약△충남도청 이전 관련사업 차질 없는 추진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특별법 개정 추진 △수도권전철 예산과 홍성까지 노선 연장 추진 △(가칭)FTA 피해보전기금 조성 △노인복지청 신설 정보 1. 인적사항(생년월일, 직업, 학력, 경력 순) = 1947년 10월 5일(64세), 정당인, 한양대 행정대학원 졸
제19대 국회의원선거제19대 홍성예산선거구 국회의원을 결정짓는 선택의 순간이 한발 한발 다가오면서 새누리당 홍문표, 자유선진당 서상목 후보 선거캠프 사이의 신경전이 극에 달해 전·현직 도·군 의원이 몸싸움까지 벌이는 ‘촌극’이 빚어졌다.지역정가와 주민 등에 따르면 3일 밤늦게 신양지역의 모처에서 선진당 소속 현
예산군선거관리위원회가 4·11총선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예산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3월 ‘투표참여 홍보위원 및 홍보대사’를 위촉한데 이어 예당저수지에서 열린 예당전국낚시대회를 직접 찾아 참가자들에게 선거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국회의원선거를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또 ‘투표로 말하
제19대 국회의원선거4·11총선 투표가 이뤄지는 예산군내 35개 투표소 중 예산읍, 오가면 투표소 설치 현황이 일부 변경돼 지역 유권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예산군에 따르면 예산읍 7, 9, 10, 11투표소의 경우 대형 아파트 입주 등으로 발연리의 ‘리(里)’가 늘어 관할구역과 투표소 건물이 지난
어느새 이틀 앞으로 다가온 4·11총선에서 홍성예산선거구는 ‘농심(農心)’이 새누리당 홍문표, 자유선진당 서상목, 통합진보당 김영호 야권단일후보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예산군과 홍성군에서 제공한 농림어업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두 지역의 순수 벼농사 농가와 인구는 2만 3000여호, 6만 1000여명으로,
11일 수요일은 선거하는 날이다. 언론사들은 투표도 하기 전부터 마치 결과가 다 나온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이보다 더 정확할 수는 없다’는 듯 소숫점 이하 수치까지 제시하는 여론조사 보도들은 선거 과정에서 들어야 할 민심의 소리보다 당락 결과에만 더 집착하게 한다. 힘 없는 국민들의 유일한 권력인 선거권마저 언론권력,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