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사에서 다산(多産)은 다복(多福)으로 통한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강력한 산아제한정책을 폈다. 1980년대에는 ‘둘도 많다. 하나 낳아 잘 키우자’는 천부당만부당한 슬로건까지 만들어내며 출산을 제한했다.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 참으로 거벼운 위정자들이 한 일이다. 오늘날 출산율은 국가적 재앙 수준인 1%대로 추락했고, 정부와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특화거리를 만들어?가장 보편적인 먹거리 가운데 하나인 삼겹살을 이용해 음식특화거리를 만들 수 있을까? 2010년 삼겹살거리로 거듭난 청주 서문시장을 보면 가능한 이야기가 분명하다.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발길까지 사로잡은 음식특화거리.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가 전국적으로 그 이름을 알리며 방문객들을 맞
‘지속가능한 관광’이라는 주제로 예산의 길을 찾는 취재여정 마지막, 전문가인터뷰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성진 연구위원을 만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문화와 관광 분야의 조사, 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정책개발 및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문화·관광산업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2년 12월 설립된 정책연구기관이다. 인터뷰는 18일 오후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원시림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산 봉우리 하나에 사람들이 그렇게 열광하며 몰려들 줄은. 오지산간마을에서 자연과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던 주민들이 숙박업, 요식업으로 생계를 꾸리게 되고, 그 때문에 마을의 인구가 늘게 될 줄은. 강력한 보존정책이 뜻하지 않게 관광산업의 부흥을 가져온 곳, 강원도 인제군 곰배령이다
예산에서 나고 자란 중장년층 이상 어르신들은 예산이 번성했던 시절을 자주 추억한다. “일제때는 예산이 호서지방의 중심이었다”거나 “1970년대 초반까지는 인구가 16만명이었다”거나 “당진에서 기차를 탈래도, 도고나 청양에서 장을 볼래도 예산으로 왔다”는 등의 내용이다. 물론 이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에는 현재 그렇지 못한데 대한 박
전통가옥을 보존하고 있다는 이유로 세계문화유산이 된 곳이 있다. 일본 중부 기후현 시라카와고 고카야마 역사마을.‘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이 산골마을에는 겨울이면 3미터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린다. 엄청난 눈의 무게를 이겨내기 위해 가옥의 지붕은 경사가 가파르고 높은 합장(合掌-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모양을 하고
예산에서 300여㎞ 떨어진 경남 창원시 동읍, 대산면 일원에 위치한 주남저수지. 예당저수지와 같은 농업용저수지로 1년 평균 5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다는 그곳에 도착했을 때 첫 느낌은 “이게 다야?”였다. 주남저수지의 어떤 매력이 그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는지 제대로 분석하려면, 우선 예당저수지의 수려한 풍광을 머릿속에서 지워야 했다. 6일, 하루 종일 주
활용(活用)-살려서 잘 응용하다. 연계(連繫)-둘 이상을 서로 이어서 매다.‘활용’과 ‘연계’가 지역을 먹여 살리는 관광명물을 탄생시켰다.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칙칙폭폭’ 증기기관차가 달리는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섬진강기차마을’이 그 주인공이다.최고, 최대, 최신에 매달리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곡성군은 퇴물이 된 낡은 폐철로를 활용하고 천혜의 섬
슬로시티대흥이 개발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보존이 밥 먹여 주나? 예산지역 호사가들의 ‘우문(愚問)’에 슬로시티청산도는 ‘현답(賢答)’을 품고 있다.2007년 12월 1일에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무분별한 개발사업이 오히려 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청산도. 250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모든 지역, 모든 나라의 로망이다. 다른 산업과 달리 갖고 있는 자연·문화·역사자원만으로도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굴뚝 없는 공장’이라 불리운다. 관광은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분야이고, 앞으로도 그 가치는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매년 관광분야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
출향인사가 전하는 새해인사 예산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을미년은 온순함의 대표적 동물인 양의 해입니다. 그것도 2015년 청(靑)양 띠인 을미년을 맞이하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양은 예로부터 온순하고 사회성이 뛰어나 공동체 내에 잘 융합한다고 합니다. 우리 충남도청예산향우회 역시 공동체 내에서 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사는 것이 힘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어쩌면 자신만 이런 시련을 당하며 겪고 있다고 생각하게 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돌아본다면 우리는 참 많은 시련들을 잘 이겨내 왔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시련도 시간이 지나면 웃으며 “그땐 그랬지”라고 미소 지을 수도 있습니다.아픈 마음이 많을수록 하늘을 보고 웃어보세요. 그리고 웃으며
2013년 1월 2일에 충남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가 개막하면서 인접지역인 덕산과 삽교는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하지만 내포신도시 1단계사업이 마무리되자 분위기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막 걸음마를 뗀 내포신도시 원년에는 생활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지리적 접근성까지 뛰어났던 덕산과 삽교에 충남도청과 충남교육청, 충남지방
쥐띠남을 탓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 한 해입니다. 원망하는 마음을 줄이면 매사가 잘 풀려나갈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직장에서는 승진 운이 있고 시험을 보면 합격 운이 있습니다. 발전의 기회를 얻기 위해 시기나 질투를 멀리하고 대인관계에 힘을 써야 합니다. 주변사람의 말을 경청하면 거기에서 답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독선적으로 일을 처리 하지 말고
건강백세겨울만 되면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 눈이 침침한 부모님. 과음을 한 다음날이면 쓰린 속을 움켜잡는 남편. 허리가 아플 때마다 침과 부황 을 찾는 아내. 혹시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것은 아닐까?에서 한의과와 소아청소년과, 안과, 내과 등 한방과 양방을 아우르는 우리지역 주치의들이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미소천사의원> 최주혁 원장과
갑오년이 저물었다.신새벽부터 사람들은 시간의 처음을 보기 위해 바다로 떠나고 산에 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은 억겁의 세월로 이어져 처음과 끝이 닿아 있을 것만 같다. 지난 갑오년은 4월의 슬픔이 한해를 덮어버린 캄캄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잠겨 있는 차가운 바다 밑으로 흐르는 시간이 참혹했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어른들이 보낸 시간은 참담했다.어
충남지역 풀뿌리지역언론 연대모임인 의 연합기획취재를 통한 천주교 성지 재조명이 마무리됐다. 또 충남 전체를 아우르는 자료집을 발간했다. 지난 16일 기획 및 편집과정에 참여한 현장 취재기자들의 소회와 의미를 들어보았다.“천주교 순교지는 종교를 떠나 역사와 정신적 문화유산으로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다. 또 당시 삶과 애환의 흔적도 담겨 있다
농업■ 모든 밭작물 고정직불금 지급밭농업직접지불제가 고정직불제로 전환돼 밭농업고정직불금 지급대상이 기존 26개 품목에서 모든 작물로 확대된다.2012~2014년 연속해 밭농업에 이용된 1000㎡ 이상 농지에 대해선 공부상 지목과 작물에 상관없이 밭농업고정직불금 25만원/㏊을 지급한다.또 밭직불금이 지급된 기존의 26개 품목을 재배하는 경우 15만원이 추가된
새해에는 예산군민과 여러분의 가정에 평화가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천주교는 1968년부터 매년 1월 1일을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해 온 세계에 평화가 있기를 기도하는 날로 봉헌합니다. 그럼에도 2014년은 세월호, 오룡호 등의 해양사고와 윤일병 사고 등의 병영사고와 같은 커다란 사고들로 아픔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새롭게 맞이하는 2015년은 이
샬롬! 2015년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샬롬은 ‘평화’를 뜻하는 이스라엘나라의 인사입니다. 수천년동안 ‘고난’을 이겨낸 이스라엘나라의 승리처럼 어려웠던 과거의 시간을 거울로 삼고, 고난과 상처, 아픔을 디딤돌로 삼아 ‘고난이 위대한 승리와 유익’이 되는 희망찬 새해를 기원드립니다.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강국 미국을 이룩한 링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