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예당호가 봄을 맞아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등록한 주요관광지점 방문객수를 기준으로, 예당국민관광지는 지난해 19만8832명이 찾았다. 이는 전년 10만1265명과 견줘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또 국민여가캠핑장도 2016년 5455명에서 2017년 6249명으로 14.6% 증가했다.예당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봉수산자연휴양림의 경우 2015년 4만251명, 2016년 4만2621명, 2017년 4만5151명(숙박인원 기준)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봉수산휴양림은
예당저수지가 온갖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응봉 등촌리 일대와 노동·신속리까지 저수지 수변에는 음료수병, 스티로폼 조각, 비닐봉지 등 각종 쓰레기로 뒤덮혀 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야외공연장 아래 수변에는 폐목들이 쌓여 있고, 공사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나사못 등 건축기자재까지 버려져 있다.특히 쓰레기는 예당관광지 주변에 집중돼 예산군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 봄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이 쓰레기를 보고 인상을 쓰며 자리를 뜨는 모습도 보였다.이같은 쓰레기는 장마나 태풍 끝에 더욱 심각하게 발생해 앞으로 조성될 수변관광산책로인
예산군이 백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예당저수지 느린호수길.수백미터에 걸쳐 데크를 받치고 있는 기둥이 심하게 기울어지면서 붕괴될 위험에 처해 ‘부실공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이런 광경이 도로변에서 훤히 내려다 보여, 이곳을 지나는 수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며 의문을 제기하는 형국이다.예당저수지의 관광이미지까지 먹칠한 군과 서로 ‘네탓 공방’을 하는 설계사와 시공사 모두 책임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군이 설계사·시공사와 진행하는 자체조사도 논란거리다. 제대로 원인을 규명하고 나머지 구간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하
충남도가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도는 21일 ‘내포신도시 지방주도형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TF팀’을 꾸려 문재인 대통령의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공약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 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우선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하반기부터 5∼10개 공공기관 내포신도시 이전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올해 국비 5억원을 확보한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시험·기술지원센터는 오는 6월 타당성이 확보되는 대로 기본·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
“예당저수지 주변 도로에 야생오리로 보이는 새가 여러 마리씩 죽어있다. 벌써 한달 가까이 계속이다. 원인조사가 필요하다. 또 동물사체를 먹기 위해 차도로 뛰어드는 고양이 등을 피하려다 교통사고가 날뻔했다. 군청 어디로 전화해야 치우는지 모르겠다”7일, 대흥에 사는 한 주민의 제보를 받고 나간 현장에서 로드킬(동물들이 도로에서 자동차 등에 치여 죽는 것)이 목격됐다. 예산군청 환경과 공무원에 따르면 이들 사체는 물닭으로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먹잇감이 줄어들자 먹이활동을 위해 도로를 무리지어 횡단하다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관
연일 계속된 한파에 예당저수지도 얼어붙었다. 지난 25일 저수지 상류(동산리)에 영하 15℃의 한파를 뚫고 태공이 채비를 차렸다. 인천에서 새벽에 왔다는 태공은 “이런 추위에도 물고기가 잡히냐”는 물음에 “움직임이 적긴 하지만 간혹 올라온다. 얼음낚시는 추운 맛에 한다”며 즐거운 표정이다.
예산군은 25일 예당저수지에서 내수면 생태 활성화와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토종붕어 방류행사를 가졌다.이날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예당내수면어업계, 예산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친환경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60여명은 질병검사에 합격한 우량 토종붕어 종묘 74만여마리를 방류했다.군은 지난 6월 다슬기 171만여패, 8~9월 토종붕어 8만여마리 등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내수면 어족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있다.한편 전국 제일의 농업용 저수지인 예당저수지는 신양·광시·대흥·응봉 4개 면에 걸쳐 있으며, 수
예산군은 13일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6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예당저수지 붕괴재난대비 현장훈련’을 가졌다.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훈련은 예당저수지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한 붕괴를 가정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복구하는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군은 전국 최초의 무각본 현장훈련임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발빠른 대응능력을 보여 주민 대피와 구조·수색·수습 등 초동대응 및 이재민 구호활동 등 종합적인 대처가 잘 이뤄졌다는 평을 받았다.군 관계자
예당저수지의 녹조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8월 중순 즈음 발생한 녹조는 8일 현재까지 급속히 번져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으며, 저수지 인근에서는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4대강에서만 나타나는 줄 알았던 녹조라떼 현상을 보며 주민들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지난 8월 31일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가 녹조제거선을 저수지에 띄우고 제거제 살포와 고압살포기를 이용해 긴급제거에 나서고 있으나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녹조제거선이 저수지 하류 예당관광지 수변에서 일주일이 넘도록 제거작업을 벌이는 동안 무한천 동산교를 기점으로 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예당저수지 물넘이확장사업’을 시행하면서 공사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엉터리로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계룡건설산업 등 시공사들이 큰비가 오면 유실될 수 있는 하천부지에 수질과 토양 등을 오염시키는 유해물질들을 보관하는 위험물저장소와 폐기물임시보관소를 설치한 것도 모자라, 이마저도 방치하고 있는 것.이 모든 게 예산읍민의 젖줄인 무한천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벌어지는 일이다.더욱 놀라운 사실은 관리감독을 해야 할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하천부지에 위험물저장소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사실상 손을 놓고 있
예산군은 7월 26일 군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지사장 오범환)와 ‘농업용 저수지 수질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황선봉 군수와 오범환 지사장은 이날 서로 협력해 예당·용봉·봉림·방산 4개 저수지의 수질을 관리해 친환경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농촌용수의 가치를 증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특히 군은 4개 저수지 유역 오염원 개선 및 유입 오염물질 저감, 상류유역 오염원 감축, 유입하천 수질 개선 등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저수지 수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또 농어촌공사 예산지사는 농어촌용수원의 수질을 개선하기
예산군은 지난 28일 예당국민관광지에서 ‘예당호 출렁다리 조성공사 기공식’을 열었다.이날 기공식은 황선봉 군수와 권국상 예산군의회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추진경과 보고 △격려사 △축사 △기념 발파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상징적인 관광자원 확보 등을 위해 총사업비 94억1200만원을 투입하는 출렁다리는 오는 201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6월 말 공사에 들어갔다.동양 최대 규모(총길이 402m)의 인도교인 출렁다리는 예당저수지의 둘레 40㎞, 너비 2㎞라는
얼마 전까지 기록적인 가뭄으로 저수율이 한자릿수까지 떨어졌던 예당저수지. 장마기간 폭우가 쏟아져 저수율을 회복했지만 덩달아 쓰레기까지 넘쳐나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많은 비가 내렸을 때 물이 찼던 공터는 스티로폼과 페트병 등 각종 부유물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또 데크가 설치되고 있는 좌대 옆 수변에도 김치냉장고 뚜껑을 비롯해 소파, 의자, 비닐, 플라스틱 박스, 소쿠리 등 종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각종 생활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려 있어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한 주민은 “예산군이 수변을 따라 데크를 설치하고 있기 때
예산군관광시설사업소가 예당관광지 야외공연장의 관람석을 새 단장했다.지난 2006년 설치된 야외공연장 관람석은 시설이 노후해 그동안 관람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쳤다.관광시설사업소는 관람 편의와 착석감 향상 등 야외공연장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람석 500석을 천연방부목재로 교체했다.예당관광지 산책로 중간에 조성된 야외공연장은 3247㎡ 규모로, 관람석 500석을 비롯해 출연자 대기실과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특히 예당저수지의 경관과 무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붕에 곡선미가 적용돼 있어 관람객들이 공연과 함께 저수지
대지도, 농민 가슴도 바싹 타들어 가고 있다. 냇물을 퍼올리는 것도, 관정을 뚫는 것도 한계에 다다랐다. 이젠 무조건 비가 와야 한다.21일, 하지(夏至)의 태양은 높고 야속하게도 하늘은 맑다. 옛날엔 하지 지나 비가 오지 않으면 기우제를 올렸다.황금평야의 젖줄 예당저수지의 23일 현재 저수율은 7.6%다. 논에 줄 물은 이미 끊었고, 식수로 남겨놓은 물인데 이마저도 불안하다.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에 따르면 저수율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라고 한다. 대흥 동서·교촌리까지 물을 담고 있던 드넓은 면적이 황량하게 바닥을 드러냈다. 거북등
가뭄으로 물이 줄어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긴 예당저수지에 진객이 찾아왔다.저어새(천연기념물 205-1호) 가족(유조포함 6마리)이 광시 장전리에 둥지를 튼 황새(천연기념물 199호)가족과 조우한 것.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 예당저수지에서 두 천연기념물이 함께 있는 장면을 포착한 예산황새공원 김수경 박사는 “내륙에서 저어새 가족과 황새 가족이 한자리에 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 아산 인주면 걸매리에 저어새 37마리가 도래했다고 한국조류보호협회 아산지회가 확인했는데 만조가 되자 그 무리의 일부가 먹이를 찾으러 예당저수지에
예당저수지 A야영장 수변에 설치한 호안블록 일부가 무너져 내리고 이가 빠져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B야영장으로 오르는 나무계단도 일부가 썩고 주저앉아 관광객들의 낙상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그런데 관리부서는 “출렁다리 공사를 하면 A야영장을 철거해야 하므로 손댈 필요가 없다”는 입장으로 안전사고에 안일한 대처를 하고 있다. 곧 철거할
충남도내 898개 저수지의 13일 현재 평균 저수율은 67.0%로, 지난해보다 1.9%p, 평년(30년)에 비해서는 21.1%p 낮은 것으로 나타나 봄가뭄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도는 양수저류시설 설치 등 농업용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지역별로는 서산지역 저수지가 40.4%의 저수율로 가장 적었고, 홍성 52.8%, 보령 53.7%, 예산 57.1%, 청양
예당저수지로 수몰되기 전 격양천과 내천이 합류해 무한천으로 휘돌아 나가던 대흥땅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수몰 반세기가 지난 오늘 대흥의 옛모습을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이 나왔다. 1964년 12월 예당저수지 물막이공사가 완공된 이후 옥토와 삶터가 수몰되고, 대흥의 옛모습은 그렇게 잊혀졌다. 70대 어르신들이나 먼 기억 속에 어렴풋이 남아있을 뿐 훗세대는 알 도리
새해에 예당저수지 상류 동산리 인근에서 큰 고니가 노니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백조로도 불리는 겨울 진객 중의 진객인 큰 고니는 천연기념물 201-2호이자 멸종위기 2급이다. 지난해 2월 큰 고니가 무한천에서 여러날 동안 머물러 주민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큰 고니는 겨울철새로 천수만을 찾아 오기는 하지만 내륙 깊숙이 들어오는 것은 보기 드문 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