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문화공간 ‘모이슈(대표 정일희, 예산로 194번길 18-1)’가 공예·예술문화와 지역사회를 잇겠다는 기치로 7일 예산읍 추사학당 주차장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모이세요’, ‘뭐 있어유’, ‘뭐 있슈’ 등의 의미를 내포한 ‘모이슈’는 손뜨개, 가죽공예, 그림, 목공, 자수 등의 분야에서 나름대로 손재주가 있다고 자신하는 공예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가게다.또 해당 분야의 재주꾼들이 자기 재능을 혼자 누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배움을 원하는 이웃들에게 공개강좌를 통해 공예기법을 전수하는 일도 한
맑은 가을 하늘, 추사를 추모하며 모인 서예가들은 먼 길을 아랑곳 않고 달려왔다.연휴가 이어진 첫날 7일, 군이 주최하고 예산문화원 주관해, ‘2023 제24회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가, 예산 신암 추사고택에서 열렸다.김종옥 예산문화원 원장은 “추사는 시와 글씨, 그림 등 조선 후기 선도적인 예술가였다. 그분이 1786년 바로 이곳에서 탄생했다. 그걸 기념하기 위해 올해 34번째 휘호대회를 열고 있다”고 대회의 역사를 밝히며 “추사 선생 추모 휘호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의 원근 각지에서 오신 서예 동호회 여러분들을
‘제7회 삼국축제’가 13일 막을 올렸다. ‘예산장터-품격의 시대’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번주 19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을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삼국축제는 예산의 국화, 국밥, 국수를 잇는 것으로 예산군의 대표 축제다.군은 1만9000여점의 국화로 삼국축제 행사장을 꾸몄다. 그리고 삼국 콘텐츠의 역사와 스토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삼국전시관 운영, 국밥캔들, 예산 오색국수, 국화 석고방향제 만들기로 ‘내 손안에 삼국’도 체험할 수 있다.축제 첫째날 만난 권기옥(65), 모현순(65), 여순일(64)씨는 “덕산에서 그리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10월. 농도 짙은 커피향이 예산해봄센터를 가득 채웠다.한류커피차문화협회(대표 김홍기)·한류커피차문화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예산군·예산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가 후원해 열린 ‘커피축제’가 11일 해봄센터 앞마당에서 주민들의 오감을 유혹하며 성황리에 마쳤다.협회는 이날 △신기한 로스팅 체험 △핸드드립 무료 체험 △맛있는 발효체험 △멋진 커피나무 포토존 △바리스타 전시관 등의 부스를 마련하고, 체험객들을 맞이했다. 로스팅 체험관은 방문객들에게 생두를 직접 화로에 구우며 ‘로스팅’
가을 정취가 완연한 가운데, 지난 7일 예당호출렁다리 방문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이들이 있다. 제1회 예산락페스티벌 공연에 출연한 록커들이다.이날 예산군에서 활동하는 공연단체 ‘친구들(대표 김경수)’은 최근 예산군이 넓은 호수와 그 위를 길게 가로지른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워터프론트에 설치한 ‘예당호 수변무대’에서 첫 번째 록콘서트 공연을 진행했다.이번 공연엔 △매드폴 △뉴크 △블랙홀 △시네마 총 4개 록밴드가 무대에 올라 범상치 않은 의상과 긴 머리를 아래 위로 흔드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하늘을 찌를 듯 강렬한 전자기타와 가슴까지 울
(사)한국음악협회 예산군지부(지부장 오현주)는 오는 21일 예당호 수변무대에서 바리톤 고성현 성악가의 공연을 진행한다.고성현 성악가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톤’, ‘동양에서 온 대포, 콰트로 바리토니’ 등의 수식어를 갖고 있으며, 올해 성악인생 41주년을 맞아 이번에 예산군음악협회 초청으로 예산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예산성악아카데미 어린이들과 대흥초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창작동요 작곡가로 유명한 유재봉 예산중 교사가 작곡한 ‘고추잠자리’를 노래한다. 또 청년 성악가, 어린이 국악인 이로하, 예산홍보 댄스 동아리팀 등의
예산보부상박물관은 11일부터 ‘장날! 보부상 만나러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박물관의 세 번째 특별전시로 조선 후기 성행했던 장시와 그 중심에 있었던 보부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준비했다. 조선 후기 장시의 풍경을 담은 엽서와 입체사진, 기산 김준근 풍속화, 도량형 도구, 보부상의 기록자료 등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보부상 관련 풍속화 스탬프 체험, 장시 풍경 꾸미기 자석 체험 등 전시에 체험 요소를 가미해 어린이 관람객도 즐길 수 있다.전시는 2024년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예
예산군은 13~19일 예산상설시장에서 열리는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기간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와 ‘K-컬처(culture)’ 체험부스를 운영한다.K-컬처 홍보부스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홍보와 조선시대 전통, 보부상 패랭이 만들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위치는 축제장 출입구 쪽 체험 부스 중앙에 있으며,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13~19일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예산장터-품격의 시대’라는 주제로 열린다. 예산군은 축제기간 동안 △1만9000여점 국화 전시 △300대 드론라이트 쇼 △신성·UV·박명수·양지은·크라잉넛 등 공연 △제2회 예산글로벌푸드챔피언십 요리대회 △2023 명주대상&명주페스타 등 다양한 공연·경연을 진행하고, 50동의 먹거리존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지난 예산맥주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환영해유’ 캠페인을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도입해 주변 상인들은 축제 바가지요금 근
집집마다 아이 울음소리가 끊긴 농촌마을이 늘고 있다. 학업·취업을 위해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청년인구의 빈자리를 메꿀 유입 인구는 더딘 채 농촌마을의 고령화는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시골 사람들은 이러다 마을이 지도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린다.통계청에 따르면 예산군 고령인구비율(65세 이상)은 8월 기준 33.8%로 10년 전과 견줘 10% 증가했다. 2022년 예산군 출생인구는 231명인데 비해 사망자는 7.7배인 1777명에 달한다.이처럼 인구감소로 마을에 일할 사람들이 하나둘씩 줄고, 마을 정체성을 형성
예산군과 ㈜맥키스컴퍼니는 4일 군청 상황실에서 최재구 군수와 윤승진 맥키스컴퍼니 서부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의 홍보를 위한 ‘이제 우린’ 소주병 홍보라벨 전달식을 했다.맥키스컴퍼니는 지역 내 주류를 생산하는 대전·충남 대표 향토기업으로 9월 말부터 ‘이제 우린’ 소주병 20만병 후면에 ‘제7회 예산장터삼국축제’의 홍보를 위한 라벨을 부착하고 축제 포스터 250부를 제작해 지역 내 일반음식점 등에 배포하고 있다.회사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이제우린’ 소주 판매 1병당 5원씩을 적립해 기
예산군이 주최하고 예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제34회 추사 김정희선생 전국 휘호대회가 7일 신암면 추사고택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제25회 전국청소년 휘호대회, 제8회 전국 손멋글씨대회도 함께 진행된다.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부스가 마련되며 △손수건&부채만들기 △서각체험 △투명원목 액자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또 당일 대회 종료 뒤 심사시간을 활용해 참가자들에게 최근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예산상설시장 시티투어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김종옥 예산문화원장은 “추사휘호대회가 이렇게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었
예산군이 예당관광지에 조성한 ‘예당호 쉼하우스 준공 및 개장식’을 22일 열었다.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개장식은 개장선언,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서로 진행됐다.예당호 쉼하우스는 응봉면 예당관광로 100 일원에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연면적 375.8㎡ 규모로 1층은 카페, 2층은 식물전시 및 체험실, 옥상은 포토존으로 각각 조성됐다.쉼하우스 조성사업은 지역민 역량 강화와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 소득사업 개발, 1인 가구 증가와 반려식물 시장에 대한 관심과 시장확대 등 사회적 여건 변화를 반영한 예당호반 문화마당 사
‘광시한우축제’가 추석 명절을 맞아 28일 광시한우테마공원에서 열린다.광시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만식)가 주최하고 예산군과 예산군의회가 후원하는 축제에는 한우와 사진찍기, 민속체험프로그램, 노래자랑 등 추석 명절 가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특히 한우 무료시식 부스를 운영해 총 1800인분의 명품 광시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광시한우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광시한우를 경품으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광시한우는 육색이 진하고 육질이 단단하며 담백 고소해 축산물 경진대회에서 수상하
예산군이 예산성당과 호서은행 본점을 활용해 15~16일 진행한 예산군 문화재 야행 ‘모더니 그린 달빛’이 5000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열린 문화재야행은 관람객들에게 군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예산성당과 호서은행 본점을 중심으로 △윤봉길 의사 △의좋은 형제 △보부상 △대목장 △소목장 등 예산군이 가진 문화유산을 활용해 구성했다.특히 예산성당에서 열린 ‘근대한 콘서트’는 100년 역사의 예산성당에서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경관조명 설치로 예산성당
예산군은 15일 예산황새공원에서 제4회 전국황새모니터링 교류회 진행했다.예산군, 문화재청,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의 황새 모니터링 조사자 3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행사는 김영철 모니터링 요원의 평택 지역의 황새 번식시도 사례를 시작으로 장택수 모니터링 요원이 고창군 첫 번식 사례를, 김상화 모니터링 요원이 예산군 황새 번식쌍 장기 관찰 사례 등 전국의 황새 소식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또 참가자들은 황새 번식지 확대, 송전탑 번식률 증가 등 현안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전국황새모니
제6회 예산백일장이 9일 군청 추사홀에서 열렸다. (사)한국문인협회 예산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학생부 53명, 일반부 23명이 참여해 총 9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이번 백일장에서는 학생부 △대상 김민정(예산여중) △최우수 김지효(예산초), 김혜연(예산여중), 이하은(삽교고) 등 20명의 학생과 일반부 △대상 정원희, △최우수 백은영씨 등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창배 지부장은 “이번 백일장이 예산 문학인들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백일장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예산해봄센터에
임시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예산황새축제를 통해 생태체험을 즐기는 이 순간이 기억돼 자연의 소중함이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예산황새공원에서 네번째 예산황새축제가 9~10일까지 열렸다. 군에서는 1만6000여 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친환경 생태체험’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이은결의 마술공연, 벌룬버블쇼가 큰 인기를 끌었지만, 황새먹이나눔체험, 황새쌀 탈곡체험, 반딧불이 체험도 의미를 더했다.
(사)한국미술협회 예산지부(지부장 유회선)의 34회 정기전시회가 9일~14일 이음창작소에서 열렸다. 올해 전시회는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직접 손거울을 만드는 무료 체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유회선 지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협이 지역사회와 예술문화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24회 정수사진대전에서 조필호 작가가 최우수상(경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주최한 정수사진대전은 일반·주제로 나눠 열렸다. 주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탄 조 작가의 ‘여수산단’은 여수산단의 야경을 담은 작품으로, 최초 산단을 구상한 박정희 전 대통령을 현대적인 공간 속에 담은 작품이다.조 작가는 사진의 불모지인 예산에서 2014년 한국사진작가 예산지부 창립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고향의 사진발전을 위해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