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신양 대덕리에서 산골표고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하준영(33)씨를 만났다. “아직도 배울 게 많다”고 말하는 하씨는 귀농 2년차, 올해 결혼한 새신랑이자 청년 농부다.경남 창원에서 해군 부사관으로 8년 동안 근무하다 2015년 예산으로 귀농한 하씨는 군대 경험을 살려 경찰특공대를 준비 했지만, 조직적인 생활에 대한 회의가 들어 부모님과 함께 귀농을 결심했다고 한다.“군대생활이 너무 지겨웠어요. 그런데 군대와 비슷한 경찰생활을 다시 하는 것 보다는 부모님을 모시고 옆에서 건강을 챙겨 드리는 게 더 좋겠더라고요”귀농으로 지루
사랑하는 딸 예빈아! 엄마아빠에게 와줘서 고맙다. 엄마아빠는 예빈이가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아름다운 사람으로 자라기를 소망한단다. 또 지혜롭고 현숙한 사람이기를, 남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기를 빌어본다. 그렇게 빛나는 세상을 향해, 꿈을 꾸고 성취하며 나아가렴.-엄마 박효진, 아빠 신근섭
지난 5일 예산읍 간양리 ‘엔젤토마토농장’.청년농부 김대로(35)씨가 뜨거운 여름날씨에도 비닐하우스에서 토마토 물 주기에 한창이다. 농부라고 하기에는 아직 도시티를 벗지 못한 이제 귀농 1년차 김씨. 인천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며 회계사를 준비하던 김씨는 먼저 귀농하신 부모님을 따라 2016년 예산으로 왔다.“인천에서 살 때도 부모님을 도와드리기 위해 가끔 내려와서 일을 했어요. 너무 힘들더라고요. 젊은 남자인 저도 이렇게 힘든데 나이 드신 부모님은 얼마나 힘드시겠어요.”부모님 돕기 위해 시작… 지역사
쇼타이가 6월 12일 개업했다.쇼타이에서는 돈까스 정식, 우동 정식, 모밀, 사케 등을 판매한다.위치는 벚꽃로 인지방면 신축상가내이며, 오전 11시~마감 9시까지 영업한다. 저녁준비시간은 오후 2시 30분~4시 30분이다. ☎041-335-5233
사랑하는 우리 딸들 보미와 은서야~ 언제나 밝고 씩씩하게,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쑥쑥 자라렴. 엄마아빠가 많이많이 사랑해!-엄마 안원선, 아빠 강환주
날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손님들이 약속이나 한듯, 한낮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에야 얼굴을 내민다.그렇다고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인들은 하루종일 불볕더위를 견뎌야 한다. 하물며 끓는 기름솥 앞에 서서 핫바를 만드는 홍광덕, 윤현미 부부건만 에너지가 넘친다.“어머니, 뭐드려요?”, “언니는 뭐?”, “아버님 시원한 물이랑 같이 드셔요”, “소스 발라드려? 어떤거? 케찹? 머스타드? 두가지다?”이게 다 오일장에서 여름을 열다섯 번이나 난 내공 덕이다.하얀 모시한복에 중절모를 쓴 할아버지
마실이 6월 3일 재오픈을 했다. 마실에서는 곤드레밥, 묵밥, 돈까스를 맛볼 수 있다. 위치는 공설운동장에서 대술방면 차로 2분거리이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다. ☎041-335-7722, 010-9668-5292
(주)알즈너 정세영대리점이 6월 12일 개업했다.알즈너는 발의 아치를 통해 우리 몸의 균형을 바르게 잡아줘 인체의 항상성과 자연치유력을 돕는 1:1 맞춤형 발교정기이다.자세교정, 바른보행, 통증경감, 하지정맥, 당뇨·고협압 환자, 평발·O다리·X다리·팔자걸음·무지외반증·교정 등에 쓰인다.알즈너는 정세영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010-4484-4463
예산군 예산읍 원도심 한복판, 화려했던 번성기를 뒤로 하고 물러앉은 골목 안에는 ‘어씨네금방’이란 커다란 간판이 녹을 털어내고 있다.1990년에 지은 깔끔한 3층 콘크리트 건물이지만,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거기 한세기의 시간이 통째로 묶여있다. 사방 벽면엔 시대별로 멈춰선 초침과 골격만 남은 저울에 얹혀진 세월의 무게가 읽힌다. 일제강점기에 선을 보인 벽시계, 탁상시계, 손목시계들이 어떤 것은 온전한 모습으로 또 어떤 것은 반쯤 분해된채 태엽을 드러내고 널브러져 있다.그뿐 아니다. 해체됐거나 반쯤 골격만 남은 저울과 금고의 수많
사랑하는 솔아. 엄마아빠 품에 와줘 너무 고마워. 앞으로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쑥쑥 커주렴. 우리 솔이, 엄마아빠가 너무너무 사랑해!- 엄마 박정은 아빠 윤종순
사랑하는 현아야! 엄마아빠가 현아에게 바라는 것은 현명하게 생각하고, 현명하게 행동하는 아이로 자라나는 거야. 언제나 밝고 건강하렴. 우리 현아 많이많이 사랑한다!-엄마 레티빅타오, 아빠 김숙환
지난 5일 월요일. 언제부턴가 오일장도 주말이 닿아야 좋고, 주초에는 ‘별 재미를 못본다’고 한다.“일요일날 가족들이랑 나가서 돈 많이 썼으니, 주초에는 아껴볼라고 그러는거 아니겄어?” 이유를 궁금해하는 기자에게 상인들은 힘도 안들이고 정답을 툭 던진다. “장이 맨날 월요일에만 있간? 토요일날 닿기두 허구. 그러믄 외지사람들 많이 오니께 월요일장 축난거 덮고 그러지” 수십년 시장살이가 주는 여유다. “농사져서는 품값도 못건진다”면서도 봄이 되면 또 씨앗을 뿌리는 농민들처럼 “대형마트 땜에 전통시장 다 망한다”면서도 장을 떠나지 못하
이안아, 민서야! 어려운 일이 있어도 실망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어떠한 일이라도 밝게 극복할 수 있을 거야. 지금처럼 항상 밝은 미소 가지고 살아가렴. 엄마아빠는 이안이와 민서를 정말 사랑한단다. 엄마아빠한테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엄마 조희정, 아빠 김재헌
“여기 장터에서 오래된 가게라면 홍성호철물점을 빼놓을 수가 없지요. 내가 어릴 적에도 있었으니 60년도 넘었을거야. 거기 사장이 장호승씨라고, 중국 산둥성에서 공산주의가 싫어 피난 온 화교였어요. 덩치가 컸지. 호인이었고 대국인다운 기질이 있었어요. 옛날엔 가게가 지금보다 컸는데…. 종로약국 자리에 솥 창고도 있었고요. 철물점 바로 옆이 중국요리 재료 파는 가게였고, 그 앞에는 아치형 나무다리가 있고, 풀빵집도 죽 늘어서 장사를 했었는데…”달나라이용원 이승순(68) 사장이 밖을 내다보며 예산읍내장터 옛풍경을
전통 오일장에서 빠지면 안되는 장사가 있다. 예산장 옛 쇠전거리로 들어가면 장이 서는 곳, 바로 가축전이다. 대가축을 거래했던 쇠전은 오래 전에 장터를 떠나 우시장으로 독립했지만 아직 그 자리엔 작은 가축들을 거래하는 장터가 맥을 이어오고 있다.지난 25일도 장꾼 4명이 어김없이 차일을 치고 가축들을 내려놨다. 크고 작은 철망안에 염소, 개, 고양이, 토끼
가족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태어난 서휘야! 초음파사진으로만 널 만났을 때는 어떤 얼굴일지 많이 궁금했어. 이제 매일 너의 얼굴을 보게 된지도 100일이 다 되어가는구나. 지금처럼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예쁜 미소를 보여주며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라. 사랑한다 서휘야~.-엄마 이은주, 아빠 윤병훈
철을 달궈 두드려 늘리고 접어서 연장과 기구를 만들어 내는 곳, 대장간이다. 옛날 시골 장터에는 대장간이 한 두곳 쯤 꼭 있었다. 농경사회가 주였던 시절엔 큰 마을어귀에도 화로에 풀무질을 해 불을 피우고 장정들이 달군 쇠를 메질하는 대장간이 자리를 잡았다.쇠로 만든 것이면 무엇이든 그곳을 거쳐야만 모양새를 갖췄다. 특히 농업에 사용되는 호미, 낫, 괭이, 쇠스랑, 도끼를 비롯해 우마차 등 농기구에 소용되는 부속품들, 목수들이 사용하는 각종 연장과 주방기구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대장장이의 숙련된 기술로 만들어 졌다.세월이 흘러 산업화가
오일장에는 제철 과일이나 채소, 생선 같은 것 말고도 계절품목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모종시장이다. 1년 중 봄 한철(3월 중순~6월 말)에만 형성되는 모종시장. 덕분에 이즈음에는 장바닥에 싱그런 연초록 빛이 깔린다. 10일 예산장, 어김없이 모종상들이 장터 곳곳에 포진해 있다. 김순한, 김정자(오가 오촌리) 부부가 오일장 안, 예산상회 맞은편에서 직접 씨
사랑하는 지유야~~ 지유가 태어난 지 벌써 한 달이 되었구나. 처음 지유가 생겼을 때 엄마아빠는 너무 기쁘고 신기했단다. 또 뱃속에서 태동을 느낄 때는 더욱 신기하고 행복했었지. 지유가 엄마 뱃속에서 열 달 동안 건강히 지내다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 지유야! 앞으로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며, 다른 사람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엄마아빠에게 매일매일 행복을 안겨줘 고맙고 사랑한다. ♡-엄마 최소영, 아빠 김민구
우리 아가 도윤아! 건강하게 엄마아빠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아직은 초보 엄마아빠라서 부족한 게 많지만, 우리 도윤이 건강하고 항상 웃을 일만 있도록 해줄게. 엄마아빠 바람은 우리 도윤이가 씩씩하고 마음 따뜻한 아이로 자랐으면 해~ 처음 널 만났을 때의 설레임과 감사함을 잊지 않으며 예쁘게 키워줄게. 엄마아빠가 많이 사랑해 도윤아♡-엄마 이현이, 아빠 안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