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한돈협회 예산군지부가 돼지고기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19일부터 소진시까지 덕산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돼지고기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이 기간 군내에서 생산·도축된 삼겹살과 목살, 앞다리살 등 한돈을 시중가격보다 16~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삼겹살과 목살은 600g 기준 1만2600원, 전지(앞다리) 7200원이다.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돼지고기 할인판매는 물론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른 시식회 등 지속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6년 동안 이상기후가 심화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가 2000만마리를 넘어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당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7년 707만4601마리 △2018년 880만2301마리(최다) △2019년 219만258마리 △2020년 10만3025마리(최소) △2021년 91만2633마리 △2022년(9월 30일 기준) 83만8165마리 등 모두 2010만6714마리로 나타났다.폐사규모는 폭염기간과 연관성을 보였다. 연도별 폭염일수는 △201
‘이상기후’가 국민먹거리인 ‘쌀’ 농사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평균기온이 오르면 품질 하락은 물론 수량 감소가 발생해 새로운 품종 개발 등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군내는 쌀 수급조절을 위한 타작물재배정책 등으로 벼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추세다. 품종은 중만생종인 삼광, 추청, 미풍, 황금노들, 새누리, 새일미, 안백 등을 재배하고 있다.충남도농업기술원 최경진(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재배생리연구실장, 기상관련 벼재배 생리연구 국내 최고권위자) 전문경력위원은 10일 “인간활동이 지구대기에 미치는 영향의 변화를
예산군이 중장기 축산발전계획을 마련했다.‘예산한우 브랜드화’와 ‘축산악취 저감’을 비전으로 삼아, 핵심가치로 △과학적 사육기술 △주체간 협력 △소비자 만족 △미래세대 배려를 제시했다.하지만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은 구체적으로 담지 못했다는 평가다. 지난 6월 14~15일 열린 주민공청회에서 김태금 의원은 “친환경축산은 환경오염 방지, 자원순환 등을 활용한 자연생태계 보전, 동물복지 등을 통한 자연치유력 회복 등으로 건강한 가축상태 유지와 주변과의 조화로 농촌의 경관을 유지함으로써 지속적인 재생산을 가능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사)도시농업포럼 충남예산지회(대표 김정도) 화분재배 기술지원을 통한 2D형 홍보용 사과나무화분을 개발해 조경시설물 설치 등 과수 6차산업 영역 확대와 과수농가 부가가치 향상기술에 앞장서고 있다.2D형 사과재배는 기존 방추형이 아닌 가지와 잎이 겹치지 않게 줄을 따라 전정 유인해 평면형으로 키우는 방식이다. 가장 큰 장점은 햇볕을 모든 방향에서 고르게 받을 수 있어 적엽, 착색제를 뿌리거나 반사필름을 깔지 않아도 돼 노동력이 방추형에 비해 30~40% 절감할 수 있다.2D형 재배방법을 활용한 김정도 대표는 3년
예산군은 ‘예산한우’가 지난 6일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2022년 충남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암소부문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이는 가축 발육상태와 외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한우 경진대회’와 육량과 육질 등급에 따라 평가하는 ‘고급육 경진대회’ 2개 부문으로 진행했으며,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우를 선발했다.군은 예산축협, 한우생산자단체 대표들과 사전심사와 현장검증 등을 거쳐 7농가 9마리를 선발해 출품했으며, 신암 금안농장 김병옥 대표가 고급육 경진대회 암소
충남도농업기술원은 ‘미국흰불나방’에 의한 농가피해가 속출해 마을단위 공동방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지난 8~9월 나방류에 대한 2~3차 모니터링 결과 산림과 가로수 방제 소홀로 농가피해가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류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미국흰불나방 1화기(월동성충) 발생은 지난해와 유사했지만, 2세대 유충 발생량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올해는 태풍과 잦은 강우에도, 가을철 밀도가 증가한 것도 농가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미국흰불나방은 산란량이 600개 이상으로 알집을 형성하며, 부화한 유충은 거미줄을 치고 엽
예산군이 오는 14일까지를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방제기간으로 정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갈색날개매미충은 동아시아가 원산인 돌발해충으로 나뭇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배설물을 분비해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하며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올해는 평년보다 긴 장마로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병해충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지속돼 효율적인 방제가 필요한 실정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을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농산물 품질 저하로 경제적 피해가 막심하다”며 “중점 방제기간에 효율적인 협업방제를 통해
주진하 충남도의원이 9월 15일 제3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농업은 인류의 생명창고이자 안보산업으로 우리의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농업의 가치를 헌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농업소득은 연간 2000만원을 웃돌지 못하고 농가소득은 5000만원을 상회하지 못하는데, 농업인들에게 희생만을 요구해 농촌지역 삶의 질은 매우 열악하다”라며 “농업은 단순히 물건을 찍어내는 공장처럼 식량을 생산하는 산업이 아니다. 금액으로 산정하기 힘든 식량안보, 농촌경관 보호, 환경 보전, 전통문화 계승
방한일 충남도의원이 9월 26일 제340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올가을 수확기 쌀값 폭락 파동에 대한 충남도의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20㎏당 5만6000원이던 쌀값이 최근 4만원대로 떨어지며 45년 만에 가장 크게 폭락했다. 쌀 재고량도 역대 최고인 41만톤을 기록해 정부가 7월 말까지 3차례에 걸쳐 37만톤을 매입했다.방 의원은 “한 톨의 쌀을 얻기까지 농부는 일곱 근의 땀을 흘려야 한다. 도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수시로 변화하는 정책이 아닌 지속가능한 충남농업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우리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햇빛차단망 적용 노지과원 일소피해 저감 시범사업’을 완료한 결과 활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이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여름철 고온·폭염기에 대비해 노지과원 햇볕데임(일소) 피해 최소화와 사과 착색증진 등 품질향상을 위해 사업비 1억원(국비 5000만원, 군비 5000만원)을 투입해 오가 최미숙씨농가 등 2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했다.일소피해는 32℃ 이상 고온이 지속되고 직사광선이 과일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과일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과다착과한 가지나 나무 바깥쪽 과
예산·홍성지역 농축협은 지난 23일 군내 한 음식점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홍문표 국회의원을 초청해 쌀 수급대책과 축산업 경쟁력 확보 등 농업계 현안에 대한 농정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강동윤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장, 조소행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 양군 농민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윤관호 고덕농협 조합장은 “요즘 들판에서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지만 쌀값을 보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정부는 2021년산 구곡 재고물량을 포함해 수요량
농민들이 수확을 앞둔 논을 갈아엎었다.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벼이삭을 바라보며 결실의 기쁨을 누려야할 시기에 치솟는 생산비, 끝을 모르는 쌀값 폭락에도 명쾌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정부를 향한 항의다.예산군농민회 등 100여명은 21일 고덕 대천리 지문구씨 농가의 논 500평을 트랙터 3대로 갈아엎으며 ‘논갈이 투쟁’에 동참했다. 도내 논산·당진·보령·부여·서천·아산·천안·청양 등 9개 시군에서 동시다발로 이뤄진 이날, △CPTPP 가입저지, 농업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군운동본부 △전국쌀생산자협회 △민중당 예산홍성지역위원회와 농민들이
예산군농산물공동가공센터가 운영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했다. 농업인이 손수 기른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제품 생산과 판매에 앞장서면서 매출 증대는 물론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센터는 지난 2018년 농업기술센터 안에 준공했으며, 농민이 주인이 되는 농민중심형 운영으로 유지류 가공제품 생산을 시작해 110여톤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으로 매출 12억원을 올리는 등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현재 사과·비트 기능을 강조한 애플비트주스, 수차례 테스트를 거쳐 미생물을 제로화한 순수 배주스 등 원물 100% 착즙주스
‘위기의 한돈산업 생존전략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국회의원 주최,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한돈자조금이 공동주관한 행사는 관련단체와 축산농가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홍 의원은 개회사에서 “사료가격·인건비·자재비 등 생산비가 폭등해 돼지를 키울수록 농가의 손해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한돈산업 현주소를 진단하고 경영안정화대책 마련을 위해 자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축산농가 경영여건은 악화일로다. 사료가격 폭등,
우리지역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다.가을걷이를 앞둔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도 “작황은 풍년이지만, 쌀값이 폭락해 소용없다”는 하소연이 터져나온다.산지가격(매년 9월 5일 정곡 20㎏ 기준)은 지난해 5만4758원과 견줘 24.8%(1만3573원)나 떨어진 4만1185원이다. 80㎏ 한가마니로 따지면 무려 5만4292원 차이다.언론에선 연일 ‘물가가 치솟았다’고 걱정하지만, 쌀값만은 10년 전인 2013년 4만4209원보다 낮은 게 현실이다.충남지역 농민들이 ‘밥 한 공기 300원 보장’을 쟁취하기 위해 나섰다.이들은 2021년산
예산군은 13일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2022년도 농지이용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이는 농지소유와 이용현황 조사를 통해 ‘농지법’ 질서를 정립하고, 농지대장 정비 등 효율적인 농지관리를 위한 것이다.대상은 2021년 이후 직불제 이행점검, 경영체DB·농지대장 정비결과 자경인 농지를 제외한 농지다. 최근 5년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뒤 취득한 관외 거주자 소유농지를 집중으로 조사하며, 1만5793필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원칙으로 실제 경작 여부와 불법 임대차, 불법 전용, 무단 휴경 등 위법사항을 중점 조사한다. 또 농업법인과 외
예산군이 과수·원예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3년도 소형 저온저장고와 관련농기계 지원 사업을 28일까지 접수한다.대상은 △원예작물 소형 저온저장고 △과원전용 생력화기계 △원예작물 생력화장비 △원예작물 농산물건조기 등 4개 분야다.군내 주소를 둔 과수·원예농가에게 총사업비의 최대 50%를 지원하며,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을 받는다.군은 최대한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본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신속한 대상자 선정을 통해 적기에 농기계 보급과 신속 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은 직접 취재하지 않은 기관·단체
예산군은 군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에 ‘예가정성’ 브랜드 사용허가 신청을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이번 브랜드 사용권 사용허가는 우수 농·특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통한 판매 증대를 위해 추진된다.군은 브랜드 사용권 부여를 위해 신청자의 주소와 사업장이 군내에 소재한 농어업인 또는 생산자 대표, 농·특산물 가공품 제조업자로서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정부나 공인기관으로부터 품질과 관련된 인증 또는 지정을 받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허가 신청을 받는다.신청대상은 군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로 포장 상태로 상품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군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분석실에서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검사를 연중 무료로 하고 있다.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을 거친 퇴비가 식물과 토양에 환경친화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다.퇴비부숙도검사는 가축분뇨 악취를 줄이고 퇴비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 25일부터 의무화됐다.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대상농가는 1년에 한 번, 허가대상농가는 6개월에 한 번 퇴비부숙도검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축산농가는 톱밥, 왕겨 등 수분조절재를 활용해 축사바닥이 질퍽해지지 않도록 하며, 주기적으로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