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17일 세미나실에서 예산군농업인대학 입학식을 진행했다.농업인대학은 지난 2월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운영위원회의 입학생 선발 심의를 거쳐 스마트팜학과 총 43명의 입학생을 최종 선발했다.이번 17기 농업인대학은 4월 개강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5시 30분 운영된다.특히 스마트팜학과 과정은 농업기술의 발전과 혁신,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생산시스템 구축 등의 기초이론과 전문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하며, 최적화된 전문 강사진을 편성해 교육생에게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산군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게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청년문화예술패스’는 민법상 성인이 되는 모든 19세 청년(2005년생)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극, 뮤지컬, 발레, 무용, 국악 등 공연·전시 티켓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청년문화예술패스 발급을 원하는 대상자는 인터파크, 예스24에서 회원가입 뒤 문화예술패스를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1인당 연간 최대 15만원을 지원하고 지급된 포인트는 공연·전시 티켓
예산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센터장 동준스님)는 18일 센터 어르신과 군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효나눔 어울림 잔치’ 행사를 펼쳤다.이날 잔치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색소폰·하모니카 연주, 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동준스님은 “다가올 어버이날을 맞아 이번 경로잔치로 재가어르신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올 한해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는 직접 취재하지 않은 기관·단체 보도자료는 윤문작
학교에서 나눠 준 안내문이나 숙제가 있는지 살펴보려고 막내아들의 책가방을 열었다. 분홍 편지봉투가 그대로 들어있다. ‘이게 아직도 있네?’쓰고 지우기를 반복한, 열 살 인생에서 그토록 진지한 모습을 본적이 없었기에 아직 전해주지 못한 것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아이에게 물어보려다 모르는 척 하기로 했다. 사생활 보호차원에서.“숙제 다 했어?”숙제를 다 해 놓고 놀아야 한다는 잔소리를 하려는데 오랜만에 듣는,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화면을 꽉 채운 펭귄 뽀로로와 친구들이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언제 들어도 좋은, 놀고
예산군의회가 15~19일 제299회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이번 임시회는 16일부터 3일 동안 예산상설시장 오픈스페이스 조성사업 현장,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가칭) 신설사업 현장, 창소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구)충남방적 철거사업, 축사시설현대화사업 현장 등 사업장 10곳을 방문했다.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해, 사업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특히 예산상설시장 오픈스페이스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차질없는 사업추진과 임시운영에 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옛 충남방적 철거사업 현장에서는 철거
의료법인 예당의료재단 예산종합병원(병원장 정병오)은 18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대전충남본부 기아대책예산후원이사회(회장 김종남)’에서 초청한, 네팔 에버비전스쿨 학생 5명과 스텝 3명 등이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네팔 학생들이 미래의 훌륭한 지도자로 자라는데 기여하기 위해 2012년부터 격년제로 지속된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다.학생들은 한국의 문화와 첨단의료기술 등 발전된 현장체험을 경험했다. 특히 영상의학실의 AI 기술기반 프리미엄 CT 등 첨단의료장비를 견학한 뒤, 수술실, 물리치료실, 건강검진실도 견학했다. ※
- 1883년 7월~ 미상 (본적 신양면) - 2021년 건국훈장 애족장김현규 선생은 친일을 일삼던 마을 이장을 겁박하다 일제에 쫓기자, 예산지역 민창식 의병부대에 투신했던 신양면 출신 독립운동가다.1907년 고종이 강제로 퇴위당하고 대한제국의 군대까지 해산되자, 전국적으로 의병운동이 확산됐다. 의병들은 일본군에 본격적으로 저항하거나 일진회원을 비롯한 친일주구배(親日走狗輩)를 처단하는 활동을 통해 국권을 회복하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의병투쟁이 전개되던 1908년 음력 9월에 김현규는 부하 60명을 이끌고 민창식 의진에 합류했다. 같
우리는 법이 있지만 법을 위반하고조직된 체계가 있지만질서가 없습니다 그 결과 자유와 권한을 오남용하고 전체 사회의 공정과 공익이 훼손되고 있습니다최근 국내 방송심의제도가 논란입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방송 내용을 규제하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습니다. 언론의 첫 번째 자유가 사업이 아니듯, 규제 기관의 첫 번째 자유는 권력 남용이 아닙니다. 그런데 방심위가 몇몇 방송을 표적심의, 정치심의 그리고 과잉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논란은 방심위에 부여된 자유와 권한의 오남용에서 기인
지난 3월 고덕 몽곡리 고속도로 인근에 무단 폐기된 하수슬러지가 발견돼, 군이 신고 즉시 원상복구 명령을 내려, 부숙토를 생산한 공주시 공장으로 전량 회수했다.이번에는 고덕면 상장리에 하수슬러지로 보이는 폐기물이 투기돼,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8일 고덕면 상장1리 마을회관 뒤편 밭에 정체가 불분명한 폐기물이 뿌려져 있어, 주민들이 예산군에 신고했다. 작물을 키우는 경작자가 퇴비로 준 물질을, 주민들은 퇴비가 일부 섞인 ‘하수슬러지’로 의심하고 있다. 하수슬러지는 독특하고 역한 냄새가 난다. 도
폐펼침막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4·10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지면서 펼침막이 급증했다. 동시에 폐펼침막이 어떻게 처리되는 지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도 늘고 있다. 펼침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으로 자연분해가 어렵다. 예산군의 폐펼침막은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려진다. 얼마 되지 않는 양은 농사에 활용하는 농가에 나누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예산군맑은누리센터도 옮겨져 소각된다. 그 과정에서 온실가스 등 유해물질이 배출돼, 폐펼침막 재활용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김미선 사무국장은 “상당히 많은 양의 펼
예전보다 줄었다고는 하지만, 농촌 마을에선 요즘도 이른 새벽이나 저녁 무렵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십중팔구 영농폐기물이나 생활쓰레기를 태우는 경우다.주민들도 쓰레기 소각 행위가 농촌지역의 미세먼지 발생과 환경오염, 산불 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는 점을 모르지 않고, 행정도 계도·단속으로 통제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쓰레기발생지(가정)에서 소각 행위가 끊이지 않는 몇 가지 원인을 추정한다면 △내가 버릴 쓰레기가 재활용이 가능한 지 여부를 잘 모를 경우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세월호 참사. 벌써 10년이 지났다. 강산도 변한다는 시간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공동체 구성원들이라면 10년 전 그날,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참사 소식을 접했든,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각인된 충격적인 사건이다. 국민들은 그날 참사 희생자들을 떠올릴 때마다 먹먹해 하며 눈물을 떨구는 등 마음 속 깊이 트라우마를 남긴 사건이기도 하다.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참사 발생일인 16일 우리 지역의 주민들도 예산역 앞 광장에서 희생자 추모행사를 가졌다.예산참여자치연대, 예산군농민회, 전교조
농요는 노동요다. 고된 농사일을 할 때, 가락을 흥얼거리며 몸과 마음을 풀어낸다. 농사를 지으며 옆에 있는 마을 사람들과 더불어 부르기도 하고, 호미나 낫 같은 기구를 제작하며 부르기도 했다. 특히 논농사를 많이 짓는 예산에서는 넓은 평야를 경치 삼아, 농요와 두레풍장을 쉽게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60~70년대까지 부르던 가락을 사람들은 점점 잊어 갔다.농업에 이앙기와 제초제가 보급되던 시기를 거치며 옛 ‘가락’을 잊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그때 들었던 가락을 잊지 않고 예산군의 각 마을 농요를 복원하는 사람들이 있다.예산
예산군에 연고를 둔 정치인 3명이 ‘제22대 국회’에 입성한다.이번 4·10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수원시병 김영진(56) 의원이 3선에, 천안시병 이정문(51) 의원과 국민의힘 송파구을 배현진(40) 의원이 각각 재선에 성공했다.김영진 의원은 고덕 사1리가 고향이다. 고덕초등학교를 다니다 수원으로 이사를 갔으며, 수원 유신고등학교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당 사무총장, 원내총괄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했던 그는 이번 총선에서 55.41%를 득표해 승리했다. 김의원은 “지금도 일가친척이 고덕에 살고 있다. 어릴 때 고향에 대한
충남연구원 ‘홍예공원 보고서’ 홍예공원 근처 직장에 다니는 임수진(46, 천안 신부동)씨. 홍예공원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있자면 의아한 생각이 든다. 왜 이 널찍한 공원을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것일까.그는 “규모가 반에 반도 안되는 천안의 신부공원은 주민들로 북적인다. 홍예공원에 주민들이 왜 안 가는지 모르겠다”고 궁금해 했다.충남연구원 박철희 수석연구원과 전수광 연구원은 ‘매력 넘치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어떻게 가꿔야 하나?(충남리포트 391호)’라는 보고서에서, 홍예공원이 왜 지역 명소로 발전하지 못하는지 이유를 설명했다
저출산 등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가 초등교원 감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교육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에 따르면 2025학년도부터는 현 입학정원 3847명에서 457명이 줄어든 339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당국이 대대적으로 교원양성대학의 입학정원을 감축하는 것은 지난 2012년(3848명) 이후 처음이다.해당 감축안이 반영되면 충남도 초등교원 양성기관인 공주교육대학교는 기존 354명에서 42명이 줄어 312명의 신입생을 받게 된다.공주교대 진해숙 교육지원처 주무관은 “정원감축으로 등록금이
지난 2월 봉산에서 투명방음벽에 희생당한 붉은부리찌르레기 12마리가 발견됐다. 이에 환경단체가 투명방음벽에 격자스티커를 붙이려 방문했다가, 같은 자리에서 새들이 또다시 투명방음벽에 희생된 것을 보았다.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18일 봉산면 봉산로 3의 앞길, 덕산-고덕 간 국도 40번의 하평삼거리 근처 투명방음벽에 격자스티커를 붙이기 위해 나섰다. 이 장소는 지난 2월 붉은부리찌르레기 12마리가 사체로 발견된 곳이다. 당시 전문가들은 새들이 투명방음벽에 부딪혀, 떼죽음을 당했다고 추정했다.격자스티
(사)매헌윤봉길월진회가 주최·주관하고, 예산군이 후원하는 ‘제51회 윤봉길 평화축제’가 오는 27~28일 이틀 동안 충의사 일원 저한당, 도중도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매헌 윤봉길 의사의 4·29 상해의거를 기념하고, 숭고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대외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행사는 ■공식 △상해의거 92주년 기념식(29일 오전 11시) ■공연 △불꽃청년 1932(27일 오후 6시) △지역문화예술공연(27일 오전 11시) △멀티버블 퍼포먼스(27일 오후 4시) △윤봉길 인형극(28일 오후 4시) △윤봉길예술단 대동제(28일 오후5시) ■
최근 내포신도시 청소년들 가운데 예산군에 주소를 둔 학생들이 예산군이 아닌 홍성군의 상담 서비스를 선호하면서,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상담 분야에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학생들이 홍성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내포신도시 내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면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이동할 수 있다.홍성청소년센터는 홍성군이 지난 2022년 12월에 개관한 복합문화시설인 ‘홍성가족어울림센터’ 4층에 위치해 있다. 홍성가족어울림센터는 성장기 학생들과 이들의 부모, 직장 때문에 자녀를 돌볼
예산군이 공중보건의(아래 공보의) 7명을 신규·전입발령했다. 공보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명이 감소하자, 예산군보건소는 모든 보건지소의 진료방법을 ‘순회진료’로 바꿨다.예산군은 15일 상황실에서 ‘2024년 공중보건의사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임용장을 받은 공보의는 7명(의과 2명, 치과 1명, 한의과 4명)이다. 올해 복무만료자와 다른 시도로 전출된 인원 10명을 채우지 못한 상황이다.2023년에도 전년보다 3명이 줄어 10명의 공보의가 신규·전입발령을 받아, 총 20명(의과 10명, 치과 3명, 한의과 7명)이 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