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을 요구했다텔 미 썸딩 생각보다 말을 자제하는 편이었다전문경영인 이영재(40)씨현재 삼성전기 대표이다또한 예산출신 제이시맨중3번째로 충남 제이시(JC)지구 회장을 맡고 있는 사람2천년 1월이면 그는 그 자리를 떠날 것이다‘일일삼성(一日三省)’. 그가 좋아하는 말이다. 그래서 회사 이름조차 삼성이 됐다. 별셋이 아닌 하루에 세번을 살피는 일. 그가 이 자
아이엠에프의 징후가 꿈틀대던 지난 1997년 여름한 젊은이가 예산 지역 학생신문 ‘클래스 뉴스’ 창간예비호를 내고 있었다김찬민(25)씨그의 나이 스물셋이었다. 타블로이드판 16페이지 일천부.예비호 5호까지 내고 그의 꿈은 접히고 말았다대흥면 동서리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내성적이었다고 말한다. 딱지치기나 구슬치기는 하질 않았고 다만 자치기는 했다고. 악기
본사는 ‘99행정사무감사를 빛낸의원 1명을 선정, 인터뷰를 했다.엿새동안 빡빡한 일정으로 감사활동을 벌인 이주원 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군의회 의원들중 신현문의원을 선정한것은 치밀한 자료준비와 공감을 끌어내는 논리, 날카로운 질의의 요건에 가장 걸맞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99행정사무감사를 빛낸 의원- 신현문 의원호주머니엔 늘 메모지와 볼펜…자기계발하며
“겉모양보다는 내용이 중요한 것을 많이 느끼죠” 특히 컴퓨터가 그렇다는 것이다. 웃넘세활동을 통해서. 삶의 지표같은 북두칠성 등의 경험이 그가 만들어가는 삶의 실체속에서 용해되고 있진 않을까카메라를 들이대자 속을 뜯다 말고 웃는 이은엽(30, 마이넷 대표)씨. 예산에서 짧지 않은 경력을 갖고 있는 컴퓨터 시스템 엔지니어다. 그가 요즘 관심을 갖고 전문성을
4년 연속 풍년 농사와 건국이래 담보당 최대 수확량의 실적을 이루기까지 농촌현장과 행정을 오가며 견인차 역할을 맡은 예산군청 이세원(47세) 농산담당.예산의 쌀생산 기반조성과 재배면적 확보, 선진영농교육 및 보급 등을 통하여 3백평당 5백89㎏의 쌀 생산량을 가능케 한 주인공이다.특히 금년은 벼 수확기에 찾아온 태풍 등 기후적 악조건속에서 일궈낸 값진 성과
길이 있으면 나의 방식으로 사람들을 돕고 싶다땀흘린 만큼 성숙해 지는 삶이기를 희망김종상(37)씨는 보디빌더다. ‘운동하는 남자’ 로 알려져 있고 본인 또한 그런 표현이 나쁘지 않다고 얘기한다. 그를 만난 것은 그의 헬스클럽 ‘서오’에서 였다. “고등학교 2학년때 권투를 그만두고 헬스로 전향했습니다”그의 첫마디다. 이런 그는 오리지날 예산토박이. 산성리 2
“영혼은 옳은 일을 할때 자유롭다”참교육과 지역사회에 전문성 펼치려 낙향나이 사십 불혹은 유혹을 뿌리치거나 누군가를 유혹하지 않는 나이라면서요” 이렇게 첫마디를 꺼낸 사람은 백원규(40)씨. 고덕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그는 예산군 최초의 문화예술부문 사단법인 허가가 임박한 예산문화연구소(이사장 박호규)의 사무국장. 코가 작은 더스틴 호프만을 닮았다
“2천년 설날즈음, 세종로 종합청사 상품판매전시장에서 예산능금의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예산능금조합 전무 신계호(51)씨의 말이다. 전국 28개 사과조합(협의회 회장 윤익로 예산능금조합장) 에서 한해 쏟아져 나오는 물량은 약 60만톤. 이들 대부분이 서울로 몰리고, 서울사람들의 선택할 수 있는 폭은 그만큼 커진다. 경쟁은 치열해 질수 밖에. 단
경북 구미시에서 고연서예학원을 운영하는 석동란(여, 35세)씨가 추사백일장에서 오랫만에 한글부문을 장원에 올려놓았다.“초등학교 시절에 맛 본 서예의 매력이 10년전, 붓을 잡게 한 동력이었다”고 밝히는 석씨는 현재 대구 예술대 서예과 3학년에 재학중인 만학도.“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을 줄 몰랐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해하는 석씨는 이미 93년에 실
“아마 첫 전시회는 ‘예당의 四季’가 될것 같습니다” 사진작가 신현성(50)씨의 말이다. 지난 5년전에 기획된 ‘예당의 사계’가 이제 그 빛을 볼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20여년동안 찍어온 사진이라는 화두를 예당의 사계로 검증받게 될 요즘. 그의 속사정은 그리 밝지 만은 않은 듯하다. 전시회를 열기엔 여의치 않은 경제사정 때문이다. 이런 그가 사진에
주춧돌위에 기둥 세우듯지역문화의 베이스캠프되길이제는 새로운 후배들의 참여 기대 “예산군내에서 최고라기보다는 정말 필요하고 의미있는 축제를 만들자는 것이 우리 팀의 목표입니다.”예산군내 ‘이벤트 모임’의 시초라고 볼수 있는 수요예술광장팀(이하 ‘수요팀’) 복정수(40)씨의 말이다. 지난 1997년 3월 첫 모임을 갖은 이래 2년 6개월간 꾸준히 활동을 해 오
“정성과 기다림 없이 진실에 닿을수는 없습니다”20년 예산분재 역사의 중심전시회 앞둔 열린분우회 회장“축소된 나무나 꽃들을 단순히 분에 담았다고 해서 그것을 분재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20여년된 예산분재 역사의 중심부에서 자기위치를 잡아 가고 있는 박재선(56)씨. 현재 예산열린분우회 회장이기도 한 그는 ‘박의상실’을 경영하고 있다. 한때 예산지역 재력가
작품 구상차 들른 예산땅,이성만효제비와예당저수지에 반해창작의 산실로…구)장신초교 임대삼정효연수원 개원 준비“예당저수지가 좋아 지나가다 내려보니 뜻밖에도 ‘의좋은 형제’의 실존인물이 이 고장에 있다지 뭡니까? 평생 효운동을 해오던 저에게는 감동이고 충격이었습니다. 그 날 이성만효제비를 보고 이곳 예산에 정착하리라 맘 먹었지요”지난달 28일, 폐교된 광시면의
육순이 얼마 남지않은 예산문화원 사무국장 김문회(59)씨. 요즘 그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두가지다. 첫번째는 지역축제의 개발을 중심으로한 예산문화원 사업의 활성화 이고 둘째이자 마지막은 석양주(?陽酒)에 깃든(?) 소설 두편을 탈고하는 일이다. 예산읍 예산리가 원래 고향인 김문회 국장은 예산농고 1학년때 서울로 전학을 갔다. 서울대 농과대학에 입학한 것
제16대 신임 임종영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65년 천원군 농촌지도소에 첫발을 내디딘후 홍성군 농촌지도소 청소년 계장, 기술공보계장, 전북 무주군 농촌지도소 기술보급과장, 아산군 농촌지도소 기술보급과장,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사회개발과장을 두루거친 일선 농촌지도사업의 산증인으로 예산군 응봉면 입침리가 고향이다. 이번에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취
“자. 오늘은 텔레토비를 한번 만들어 볼까” 꼬맹이들을 대상으로 종이접기를 할때면 그는 행복하다. 정미경(36)씨. “큰애(윤지원,10) 낳고 그애한테 뭘 해줄수 있을까” 고민끝에 시작하게 된 종이접기. 벌써 10년. 그렇다고 오로지 10년세월을 종이접기에 투신한 것은 아니다. 집이 합덕이었던 그가 목사인 남편을 처음 만난 것은 대학 1학년 여름. 합덕가는
영상세대라고 말들을 하던가. 요즘의 10대를 두고. 하이테크롤로지의 세례를 듬뿍받다 못해 휩쓸리고 있는 듯한 현세태. 이런 가운데 나름대로의 길을 모색하는 83세대 돼지띠, 두 젊은이를 만났다. 윤영선(16)양과 김학도(16)군. 각각 예산여고 와 예산고등학교 1학년인 이들은 ‘예산사진연구회’ 회원이다. 중1때부터 비디오를 만지기 시작했다는 김학도군은 예산
“일단 방문한 소비자가 물건이 없어 그냥 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40년 가까이 같은 자리, 같은 업종으로 예산상권의 산증인이 되고있는 칠성전업사의 김병태 사장은 성공의 비결을 가장 단순한데서 찾는다.업종의 특성상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물건의 범위가 넓어서 모두 갖춘다는것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가게에는 수백종이 넘는 전기·전화 관련 물품들이 가
“제일 좋은 제품을 싸게 구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오뚜기건재상사(대표 오영섭)는 IMF의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탄탄한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오뚜기건재상사의 성장비결은 오사장의 철저한 신용이 바탕이다. 오사장은 거래처와 고객의 약속을 어기는 법이 없다. 사업을 하면서 재정상 어려움은 수없이 닥쳐왔다. 그때마다 신용으
담벼락에 크레파스나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가 있다면 알밤을 주지 마라. 혹 그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므로. 자 여기에 화가대신 세상의 속내를 겉으로 표현해주는 페인트 칠 전문가(일명 도장공)가 있다. 이웃집 좋은 형같기도 하고 마음씨 넉넉한 아저씨같은 그런 인상을 갖고있는 박형관(44)씨. 연기자들의 분장이나 의상을 담당하는 메이컵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