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사유림 경영활성화를 위해 2010년까지 임업후계자 1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492명인 임업후계자를 올해 말까지 650명으로 확대한다.이러한 계획은 현재 도내 사유림이(전체산림의 88%) 규모가 영세하고 경영여건이 성숙되지 못해 앞으로 FTA 같은 자유무역에 따라 값싼 임산물의 수입증가 등으로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예산군보건소가 다음달 말까지 양귀비와 대마 불법 경작 우려지역에 대한 검경합동 특별단속을 벌인다.이번 단속은 현지 도보순찰로 양귀비와 대마를 화초용이나 가축의 질병치료 목적으로 화단, 텃밭, 비닐하우스 등에 재배하는 은폐지까지 모두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적발될 경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
예산경찰서는 다음달 2일까지 군청·교육청·NGO 등과 합동해 청소년 비행과 가출·탈선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청소년 유해환경을 집중 단속한다.단속대상은 △청소년 상대 주류제공 △담배 판매행위 △청소년 출입·고용·출입시간 위반행위 △청소년 유해 매체물 판매·대여·배포행위다.청소년 유해환경 신고자에게는 군이 포상금 5∼20만원을 지급한다. 신고번호 ☎335-01
지난 19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8회 예향의 200만 도민 예절봉사활동 우수실천사례 발표대회’에서 권태숙(봉산면 구암리)씨가 장려상을 받았다.바르게살기운동충청남도협의회가 주관한 이 대회에서 권씨는 ‘눈물 뚝, 미소 활짝!’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가정이 어려움을 이겨낸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시련에 부딪친 사람들을 격려했다.
제18대 덕산면의용소방대 이경일 신임대장(44)이 지난 16일 덕산 예덕신협 3층 회의실에서 취임했다.이 취임대장은 96년 11월 입대해 대원, 보급반장을 거쳐 대장에 취임하게 됐으며 그동안 예산군 테니스협회 부회장과 덕산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사무국장을 맡았다. 이 취임대장은 “그동안 덕산면 의용소방대를 잘 이끌어준 장기웅 대장께 감사드린다. 대원끼리 화합하
예산군의회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8일동안) 제148회 예산군의회 임시회를 연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08년도 제1회 세입·세출 예산안 등 예산안 2건과 조례안 11건, 동의안 6건, 승인안 1건 등 지역 현안사업과 주민생활에 밀접한 안건 20건을 심의할 계획이다.또한 한미 FTA와 조류 인플루엔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농촌
모습은 많이 달라졌지만 그 시절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교정에 여고동창생 3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예산여고 제19차 총동창회 총회가 지난 17일 모교 강당에서 열렸다.김희화씨 특강, 행운권 추첨, 여흥시간의 순서로 이어지는 동안 동문들은 오랫만에 만난 동창, 선후배들과 안부를 물으며 짧기만한 하루를 보냈다.최길순 총동창회장은 “이제 예산여고
오가면적십자부녀회와 오가면직원 20여명은 지난 16일 오가면 좌방리 홀몸노인 세대 3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추영애 부녀회장은 “열악한 지역실정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과 면사무소 직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동안 재난관련 유관기관·단체와 합동으로 200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이 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한승수 국무총리) 주관아래 지자체를 비롯한 전국 382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며 대규모 풍수해, 지진, 폭발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경우를 가정해, 예비 단계부터 복구단계까지 모든 단계를 훈련한다.훈련 내용은 △
예산군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25일 실시하는 충청남도교육감선거와 관련, 부재자 신고를 접수 받는다.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나흘동안 진행되는 부재자 신고 대상자는 투표권이 있는 자로 선거일에 주민등록지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사람이다.신고방법은 읍·면사무소에 마련돼 있는 부재자신고서를 작성해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 우편발송(우편료 무료) 또는 방문제출하면
충남도는 도청신도시 개발,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에 편승해 개발 인근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 및 조장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다음달 5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도는 본청 1개반 4명, 시군 8개반 32명 등 9개반 36명으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했다. 단속범위는 중개업소에 대해 의무준수사항에 중점을 두고 부당 광고행위, 자격증 양도, 대여 및 무등록자의 불법적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양계농가가 어려움을 겪자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위한 닭시식행사가 지난 20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열렸다. 사진은 군청직원들이 구내식당에서 점심으로 닭백숙를 먹고 있는 장면.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지난 21일 예산·홍성지역을 방문해 모내기와 도청이전주민공동대책위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주민들과 민생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오전엔 홍성군 금마면 죽림리 배양부락 김종렬씨 논에서, 오후엔 삽교읍 신가리 박수동씨 논에서 모내기를 돕고 주민들로부터 농업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농민들은 이 총재에게 “면세유를 농기
충남도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43개 사업(583억원)을 지난 16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이번에 신청한 현안사업은 △예산 창소산업단지 접속도로 확포장 등 2개사업 20억원 △도 본청 소관 보령 주교, 당진 합덕 일원에 조성되는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조성 등 3개사업 150억원 △천안 성정5단지 시장주차장 조성 등 2개사업 20억원 △공주 국도
예산군공무원 100여명은 지난 23일 신암면 나희환농가(신택1리 과수원에서 사과 적과작업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농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필요한 기자재와 식사까지 스스로 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다. 농장주 나씨는 “농번기인데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 애를 먹었는데 이렇게 군에서 나와 적과작업을 도와주니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며 고마워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
아무래도 미국산 쇠고기는 끝내 수입되고 말 모양이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궈보다 미국과의 외교동맹을 우선시 하겠다는 의지를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더 이상 정부에게 기대 걸기보다 우리 스스로 대안을 찾아야 할 때다. 사실 우리의 건강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먹을거리는 광우병 쇠고기 뿐이 아니다. 이미 우리 가까이에 와 있는 유전자조작식품은 안전한가? 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국산쇠고기 수입 반대운동의 하나로 개인주택에 붙이는 펼침막이 우리지역에서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펼침막을 판매하고 있는 전농충남도연맹은 23일 현재 70여가구가 이 펼침막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암울하고 어두웠던 시대적 배경을 초등학교 3학년인 강병태의 시선을 통해 가벼운 터치로 그려내고 있는 장편소설이다. 1967년 박정희 정권시대, 민통선 가까이에 위치한 한 시골동네를 배경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강병태의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는 구성되어 있다. 3인칭 시점은 주로 묘선의 이야기이다. 18살 새끼무당인 묘선과 그녀를 둘러싼 명덕, 중식, 선우의 애정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다.근본도 모르는 떠돌이 명덕과의 관계, 조금은 모자란 중식이 묘선을 향한 사랑은 처연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대학생 선우와의 사랑은
난 운전을 한지 15년 가까이 되도록 무사고를 자랑하는 그린면허의 소지자이다. 하지만 차를 운전하고 가장 멀리 가본 곳이 인천공항 정도이다. 얼마나 쉬운 길인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지 모르지만, 난 한 번도 갔던 길로 되돌아와 본 적이 없다.최근엔 천안에 갈 일이 많아져 갔던 길로 되짚어 올 수 있지만, 타고난 길치, 방향치인 내겐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그러나 가끔은 잘못된 길이 뜻밖의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한번은 경기도 용인에서 내려오는 길이었는데, 좁고 굽은 길로만 닥치는대로 길을 잡아 내려온 적이 있다. 해가 질 무렵
“전하 이곳에 어떻게?”“널 데리러 왔다.”정조 이산이 사랑하는 송연을 찾아와 청혼을 하는 장면이다. 이 날 이산의 이말 한마디에 쓰러진 여인네들이 한둘이 아니리라. 송연은 정실부인 한명과, 후궁 네명을 두었던 정조가 직접 간택한 유일한 후궁으로 실제 인물이다. 궁녀였으나 극 중 도화서(圖畵署)에서 그림을 그리는 화원(畵員)으로 나온다.화원은 도화서에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을 말한다. 도화서는 그림을 담당하는 관직인 화학(畵學)을 둬 화원들을 기르고 국가의 의식이나 행사, 왕가의 초상화 등을 그리는 일을 하였다고 한다. 이후 영조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