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0만 군민여러분!대망의 계미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2003년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동안 우리 예산군 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에게 마음속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희망찬 새해 새 아침을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고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풍요와 행복의 웃음꽃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며 새해인사를올립니다.새해 첫 인사를 드리는 이 자리를 빌어, 제가 그동안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21세기 밝은 미래와 꿈이 있는 예산”을 가꾸어나갈 기초를 탄탄하게 닦는 가운데
희망찬 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예산군민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가 92여년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지켜왔던 교육의 터전에서 금오산의 아름다운 자락을 바라보는 대회리 신캠퍼스로 이전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지난 4년간의 공사 끝에 17만 5천여평의 새 대지에 연면적 1만 2천여평의 건물에 최
하늘아래 첫 동네, 신계촌은 벌써 눈으로 덮여있었다. 미처 따지 못한 붉은 감에 엊힌 잔설은 막 가을을 지나온 방문자를 사로잡는다.수철리 탈해사 입구를 지나 방죽을 끼고도 한참을 오르다보면 나타나는 민가 예닐곱채. 그 중 맨 꼭대기에는 천주교 공소가 자리하고 있다. 공소 마당 한 켠 빨갛게 매달린 산수유 열매를 바라보며 툇마루 끝에 앉아 있는 노인. 그가
“하루를 정성스럽게 살자”한국 도서관 협회 선정‘책읽는 가족’의 주인공 고난미, 이희선씨 부부가 지현, 소영, 석로 3남매와 함께 살고 있는 25평 서민형 아파트의 거실에 들어서면 우선 눈에 띄는 가훈이다.이 가족들은 정성스런 하루를 살기 위해서 책 속으로 빠져들었던 것일까.검소함과 절약이 구석구석 느껴지는 집의 거실과 두 방 모두 빠지지 않는 가구는 책꽂
“글씨, 어떻게 됐나 물러. 설을 쇠고, 또 쇠고 얼마를 먹은지 알 수 있나.”예산군의 최장수 노인 신황희(105) 할머니는 나이를 묻는 기자에게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외모로 보나 청력·기력으로 보나 80세 즈음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 신 할머니의 출생년도는 1898년. 19세기에 태어나 20세기를 거뜬히 살아내고 21세기까지 경험하는 무려 3세기에
4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이회운(63, 신양 녹문) 의원이 선출됐다. 제2대 군의회 의원을 지낸 이의장은 3대때 박병만 전의원에게 의원 뺏지를 넘겨주고 지난 4년동안 와신상담, 이번 6·13선거에서 큰 표차로 4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4대 군의회에 재입성 했다.제 98회 임시회의 진행을 마치고 나온 이의장을 의장실에서 만났다.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평소에는 정당공천 필요없다고 하다가도 선거때 당바람 불면 휩쓸리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도의회 활동을 하면서 정당과 관계있는 일이 전혀 없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나선 것이고, 유권자들이 인물중심의 평가를 해 준다면 당선이 자신있었는데…”지난 6.13 선거에 예산군에서는 유일하게 무소속후보로 출마, 낙선의 고배를 마신 이한식 전 충남도의회
미래상호 저축은행의 상임고문 자리를 맡고 있는 성은경고문은 지난98년 대산건설의 부도로 위기에 처한 삼진상호신용금고를 일으켜세운 장본인 이다. 성 상임고문은 예산군청에서 공직 35년을 마친 전문 행정가이면서 금융인으로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시작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성 상임고문은 지난 98년 공직을 마감하고 삼진상호 신용금고에 대
조기덕(43)당선자는 인터뷰 자리에 흰색 티셔츠에 면바지를 입고 나타났다.우중(雨中)인사, 단벌 부부, 가장 많이 만난 후보…. 선거운동기간 내내 화제를 몰고 다닌 조 당선자는 앞으로도 공식적인 자리이외에는 정장차림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의정활동을 벌이며 가장 많이 만나게 될 공무원들에게도 회기중이 아니면 ‘의원님’이라는 호칭은 삼가해 달라고 부탁해 두었다
충남 도의원 선거 예산1선거구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출마해 초선의원으로 당선한 이용면 당선자는 “군민의 성원을 잊지않고 항상 공부하며 발로뛰고, 도정을 감사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또한 이 당선자는 “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새로운 정권창출을 위해 앞장설 것이며 군수 당선자와 함께 살기좋은 예산·어느 시군에도 뒤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라고 말하는 이석원 당선자의 소감은 남다르다. 세번의 도전 끝에 군의원에 당선된 이당선자는 자신에게 기회를 준 면민께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당선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있다면?=‘바꿔보자’라는 지역의 여론도 있었지만 그동안 농협이사, 감사, 방범위원회, 학교 운영위원 등 지역을 위해 욕심없이 봉사한
“전 의원님(신현문의원)이 일을 훌륭히 해 냈기 때문에 부담스럽다. 군의회의 선배로 대접하고 그분에게 항상 상의하며 많은 일을 배우겠다”봉산면 군의원으로 당선한 이민복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묻자 가장 먼저 낙선한 전의원을 배려하는 겸손함을 보였다.-당선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있다면?=군 복무 기간을 빼면 고향을 떠나지 않았고 봉산에서 가난을 극복하고 개
고덕면 군의회 의원으로 출마, 현직 의장인 김영현 후보를 누르고 주민들의 압도적(60%)지지를 얻은 이만우 당선자는 “예산군의회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군의원으로 평가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주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가장 큰 이유가 있다면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유권자들이 믿어준 것이다. 예산군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 큰 일을 하
예농동창들의 강한 권유에 출마했다는 덕산면 군의원 당선자 이덕규씨는 당선의 기쁨 보다 부담이 더 큰듯 시종 “어깨가 무겁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지역에서 신협 이사장을 두번했고 여러 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군의원 출마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또 전의원께서 잘 하셨기 때문에 당연히 떨어질 줄 알고 개표결과도 지켜보지 않았다”며 엷게 웃
충남도지사 3선 도전에 성공한 심대평 당선자를 당선이 확정된 직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도민들이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심대평을 신뢰하고 성원을 보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심 당선자와 가진 일문일답■당선 소감은?=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 중요한 것은 7년 동안 펼쳐 온 도정에 대해 도민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줬다는데 있다. 이제부터 중요
지난 13일 밤 10시, 개표 초반부터 강세를 유지하던 한나라당의 박종순 후보가 개표율이 50%를 넘어서면서 자민련 홍성찬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여놓으며 일찌감치 당선을 예고했다.예산리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박 당선자는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최승우 지구당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과 느긋하게 최종집계를 기다리고 있었다.늦은 밤임
“군내 정치인 얼굴을 나보다 더 많이 만져 본 사람 없을껄요?”지역 출신 정치인이라면 군의원이나 군수, 국회의원 같은 사람들인데 대부분 60줄 안팎인 이들의 얼굴을 만진다니 이게 무슨 해괴망칙한 얘기인가. 게다가 이렇게 호언장담하는 사람이 다름아닌 30대 초반의 젊은 여성이라니….그런데 이 여성의 직업을 알고 보면 갸웃하던 고개가 끄덕여진다.미용사가 직업인
군수후보 부인을 인터뷰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부인들의 면면이 투표에 절대적인 영향을 줄 수는 없지만, 요즘 대통령 아들 비리 사건에서 보듯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은 만고의 진리로 다시 한 번 확인되고 있는 시점이다. 예산군수가 된 남편이 편안하게 군정에 임할 수 있도록 돕고, 집안 단속을 해 나갈 큰 임무는 바로 부인의 몫이다. 그리고 30년이 넘게 한
“우리집에 온게 1986년 1월 22일 이니까 벌써 16년 됐네유. 탈 없이 잘 굴러가는데 왜 차를 바꾸나”예산군내 거리에서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 하늘색 포니2의 주인 조병국(55·삽교읍 두리)씨. 형 조병만(66)씨와 함께 청산서림을 운영하고 있다.원래 주인인 병만씨가 구입한지 2년만인 1988년 동생 병국씨에게 물려준 뒤 프레스토를 구입해 타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