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밥먹고 수다떠는 모임이 있었다. 그때 만난 영어학원 강사의 얘기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그는 오랜 미국생활 끝에 돌아온 대한민국 수도 서울 강남공화국의 영어학원 강사다. 첫번째 놀라운 사실은 영어 하나만 잘하면 먹고살수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란다. 그냥 먹고 사는 정도가 아니라 자알~ 먹고 살 수 있다는 것.더 놀라운 것은 강남공화국 유치원 아이들은 미국의 초등학교 교과서로 미국 사람들에 의해 교육받으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미국의 역사와 성조기의 의미 따위를 배우게 된다고 한다.‘오륀지’만 먹이면 되는 줄 알았지만
오랜만에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아버님이 홀로 계신데 어떻게 해드렸으면 좋겠니. 자식은 많은데 시골에 내려가 살 수 있는 조건은 안되고 도시로 모시자니 아버님이 싫다하시고” “아버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데” “칠순 넘으신지 조금됐지” “장가 보내드려” “&hel
‘고리’는 끈이나 긴 쇠붙이의 양 끝을 이어 둥글거나 모나게 만든 물건을 뜻하는 말이지요. ‘걸이’는 이와는 달리 ‘무엇에 거는 물건’을 뜻해요.‘귀걸이나 귀고리나 같은 것인데 뭐 그런 것을 따지냐’ 하고 누군가가 말한다면 그는 우리말을 바르게 알지 못한 것이에요. 사실 귀고리와 귀걸이는 전혀 다른 말이거든요.귀고리는 귀에 거는 장식물이에요. 반짝이는 물건이나 금속으로, 자기 얼굴에 잘 어울리게 만들어진 귀고리를 누군가 달고 다닌다면, 참 예쁘고 앙증맞겠지요. 그런데 예쁘라고 귀에 거는 귀고리를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귀걸이라고 말해
불교에서 ‘가야(伽倻)’는 깨달음의 장소와 같은 말입니다. 그래서 내포 가야산은 곧 ‘깨달음의 산’을 뜻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럼 왜 가야산은 깨달음의 산이 되었을까요? 이곳 내포지역이 불교가 유입되고 전파되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고대 불교는 민중들의 삶의 일부가 되었고, 내포의 명산 가야산은 그 중심에 있었기
만다네는 이렇게 해서 페르시아의 캄비세스에게로 시집보내어졌다. 만다네가 임신을 했을 때 아스티아게스는 또 다시 꿈을 꾸었다. 그녀의 양다리 사이에서 짙푸르기 그지없는 나무 덩굴들이 자라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메디아를 덮고 리디아를 덮으며 온 세상을 뒤덮어 버리고 마는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란 아스티아게스는 식은땀을 흘리며 꿈속에서 깨어났다. 그리고는 또 다
우리지역 연극단체인 이 20일 제27회 충청남도연극제에서 대상을 받고, 충남을 대표해 전국대회에 진출한다. 이 무대에 올려 수상한 작품은 예산을 무대로 한 소설로 유명한 ‘분례기’(저자 방영웅, 공연사진)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주선홍 대표가 각색하고 최필병(천안 연극협회)씨가 연출한 이 작품은 도대
(사)예산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가 5월 1일 저녁 7시 30분 응봉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음악한마당을 연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음악회에서는 예산지역의 음악인들과 외국 전통음악을 만날 수 있다. 출연진은 한상복(리코더와 팬플룻), 성시용(오보에), 한대희(독창), 예산군 남성중창단과 필리핀 중창팀, 인디언 민속음악단이다. 특히 바람, 하늘,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지사장 조근상, 이하 농어촌공사)는 20일 장애인 가구 2곳을 방문해 빨래와 청소를 해주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쓰여진 복지기금은 노사한마음체육행사를 취소하면서 마련, 생필품을 구입했다. 농어촌공사는 또 22일 지체장애인협회 예산지회와 아동복지시설 새감마을을 방문해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입장권 90매를 전달하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예산군건우회(회장 이영만)는 18일과 19일 홀몸노인과 장애인가구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군내 건설·설비 등 관련 종사자들로 구성된 건우회는 지난 2004년부터 저소득층 가구 집수리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봉사단체다. 이날 회원 20여명은 봉산면 직원들과 함께 봉산면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다섯가구를 방문해 도배, 장판,
4월 29일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군내 초등학교에서 장애체험행사가 열렸다.예산중앙초등학교는 1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체장애체험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연필을 입에 물거나 발가락 사이에 끼우고 글을 받아 적는 체험을 했다. 한 학생은 "지체장애인임에도 세계적인 과학자가 된 스티븐 호킹 박사나, 입으로 멋진 그림을 그려내는 구족화가들이 정말
주한미국대사 캐슬린 스티븐스가 지난해 10월에 이어 예산중학교에 또 도서를 기증했다. 스티븐슨은 지난해 예산을 방문할 때 도서 123권을 기증하고, 도서를 계속 기증하기 위해 협약식을 맺었다.스티븐슨은 Lincoln Civil War Set 289 Titles, Iip 한글버전 10 Titles, 미국개관 시리즈 1세트 7권, 미국문학걸작선 1세트 3권 등
예산군보건소에 전문 구강보건센터가 6월에 설치된다.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전국 250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공모해 7곳을 선정하는데 예산군보건소가 뽑혀 리모델링과 구강보건 장비구입 사업비 1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구강보건센터는 보건소 내에 146㎡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며, 장애인·노인을 포함한 치과진료실, 구강교육실, 사업실 등이 마련된다.센터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가 기능과 학력, 인성교육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예산전자공고가 8일부터 11일까지 천안공고·연무대기계공고에서 열린 2009 충남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 1, 은상 2, 동상 3, 우수상 2개를 받았다.영광의 주인공들은 △통신망분배기술 부문-김시군(금상), 김형우(은상), 현지환(동상), 임윤택(우수상) △컴퓨터제어 부문-이정
예산교육청은 20일부터 특수교육대상자 6명에게 찾아가는 언어치료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상자는 예산유, 고덕·신암·예산초 학생으로 3월 18일 예산특수교육지원센터 진단·평가위원회로부터 표준화된 검사를 받은 뒤 선정됐다. 언어치료지원은 최지혜 언어치료사(예산교육청 소속)가 주2회 각 학교로 방문해 일대일 방식으로 실시하
예산소방서는 어린이가 직접 만든 안전뉴스를 공모한다.주제는 전기, 가스, 교통, 놀이기구, 물놀이, 비상구, 소방시설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사고예방과 대처방법이며, 뉴스 동영상으로 3분 내외로 제작, 9월말까지 소방서에 제출하면 된다.공모된 작품은 10월중 ‘충남어린이 안전뉴스 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되며,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면 &
도는 올해 ‘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사업’ 접수를 5월 15일까지 받는다. 도는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음악, 연극, 무용, 전통예술분야 단체 가운데 두 곳을 선정해 3년동안 지원한다.신청자격은 도내에 3년 이상 소재지를 두고 공연활동을 전문적으로 하고있는 공연예술단체다. 단 △도 지회, 시·군지부 등
도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판매전은 도내 신기술 제품, 아이디어 상품, 품질인증 제품 등 상품·기술성이 우수한 제품을 중심으로 50여개 중소업체가 참가하며, 시중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참가 희망기업은 24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제품설명서(상품
뇌물 및 선거 비리 등에 따른 전직 교육감들의 잇단 하차로 오는 29일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보궐선거가 또 다시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20일 오전 9시 30분 경 천안 소재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A후보 사무실 등 시군연락사무소 6곳을 1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압수수색했다. 동남경찰서 관계자는 &quo
선거일을 9일 남겨놓은 가운데 열린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충남교육감보궐선거 첫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후보자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20일 오전 대전MBC스튜디오에서 녹화돼 이날 밤 방영된 토론회에는 여론조사 평균 5%의 지지를 넘지 못한 박창재 후보를 제외한, 강복환·권혁운·김종성·김지철·장기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조례에 의해 시설·보수비 지원을 받는 반면 서민들이 사는, 거주환경이 열악한 20세대 미만 연립·다세대 주택은 지원을 받지 못해 상대적 소외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행정은 빈인빈 부익부를 부추기는 결과로 20세대 미만 서민주택 지원을 위한 별도의 조례를 제정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