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충북 옥천의 채운산 자락에 위치한 가산사란 절에서 단군제가 있어 필자가 참여했다.28년전 이 절의 주지인 지승스님이 한민족의 상고사 연구에 몰두하다 발원해 시작한 단군제는 2000년 10월에는 그동안의 문학인들 중심에서 문호를 개방해 일반인들의 대동잔치로 전환하고 특히 불교, 기독교, 천주교, 유림, 무교 등 여러 종교인들이 모두 어우러져 우리 조상의 시조인 단군을 기리는 제의식과 풍물 치며 밤새워 노는 영고, 무천, 동맹의 제천의식을 재현 하는데 뜻을 뒀다.필자가 가산사에 도착했을 때에는 아쉽게도 각 종교의 종
수덕초등학교가 청소년기 심리 문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예방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예산보건소 정미화 사회복지사의 지도로 자신 발견, 진로 탐색, 고민 해결 등을 다루고 있다. 학생들은 아동·청소년기의 심리적 특성, 문제대처 유형, 어려움을 경험하는 자신
“꽁트는 꽁트일뿐~ 오해하지 말자”하고 반복해서 노래를 한다.유재석과 박명수 등이 진행하는 라는 프로그램의 한 대목이다. 농담같은 진담을 던지다가 그렇게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주목할만한 영화 두편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이란 영화고 다른 하나는 이 영화 다.두 영화 모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만든 영화인데 이 영화에선 주연까지 맡았다. 팀 로빈스나 조지클루니 등의 배우들이 미국에 비판적인 영화를 만들고 또 출연하듯 클린트 이스트우드 역시 곱지 않은 시선을 갖고 있다.
도서후원으로 갑자기 많아진 책들때문에 정리하다가 교실마다 자리를 찾지 못하고 헤매는 책들을 위해 방을 만들어주자는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행동으로 10월 12일 예산지역아동센터 자연도서관이 개관하게 됐다.많지는 않지만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오색띠도 자르며 맘껏 기분도 내보고 준비한 다과와 함께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흥을 냈다.아이들이 상기된 얼굴로 큰
1500년 전 중국의 ‘가사협’이란 사람이 지은 ‘제민요술(齊民要術)’이란 책에는 젓갈 담그는 내용이 들어 있대요. 그 내용에 따르면 조기, 청상아리, 숭어 따위의 창자, 위, 알주머니를 깨끗하게 씻어 짭짤할 정도로 소금을 뿌려 항아리에 넣고 밀봉한 뒤 햇볕이 쬐는 곳에 두었대요. 여름에는 20일, 가을에는 50일, 겨울에는 100일 지나면 잘 익는다고 했는데, 이것은 명란젓과 창난젓 만드는 법이 처음으로 기록된 것이래요.우리나라에는 1350년 전 신라 신문왕이 왕비를 맞으면서 신부집에 소금에 절인 생선을 보냈다고 하는 기록이 있대
예산중학교 금연동아리(지도교사 김온곤)가 21일 학교환경 정화와 시설아동센터 주변 정화 활동을 하고 예산군장애인복지회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흡연으로 생기는 각종 청소년 비행을 미리 예방하고, 금연분위기를 확산시켜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실시한 자율 활동이다.금연동아리 학생들은 “봉사활동으로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가구 구입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충남도 소비자보호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가구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건수는 13건으로, 배송전 계약해지시 계약금반환 거부나 구입 뒤 하자 발생에 따른 A/S 요구를 거절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실례로 천안에 거주하는 김아무개씨는 지난 6월 100만원짜리 소파를 구입하면서 먼저 50만원을 결제하고 나머지
추사고택 직원들이 유휴지에 가꾼 왜갓(일명 하루나)으로 김치를 담궈 어려운 이웃에 나눠 달라며 예산군에 김치 40통을 전달했다.직원들은 사적지 주변의 수풀이 우거진 유휴지 2000㎡를 정비한 뒤 휴일 등 여가시간을 활용, 무공해 왜갓을 재배했다. 이날 김치재료도 직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김치담기에도 모두 나서 추사의 고장 인심을 느끼게 했다.추사고택 직
예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김주환(사이버수사관, 사진) 순경이 15일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사기를 벌여온 피의자를 검거, 인터넷 사기예방 사이트 ‘더치트’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능범죄수사팀은 8월 1일부터 인터넷 사기 집중 단속을 벌여 상습범 17명을 검거(2명 구속, 15명 불구속)했다.한편 경찰서 관계자는 &ldqu
대술면풍물단이 15일 복지회관 광장에서 발대식과 기념공연을 펼쳤다. 초등학생부터 70세 어르신까지 33명으로 구성된 풍물단은 지난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민자치센터에서 연습을 해오다 이번에 발대식을 갖게 됐다.신순천 풍물단장은 “풍물집기, 풍물복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대술면주민자치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감사를 드린다. 풍물단은 단순히
예산군 수덕사 선미술관(관장 옹산스님)이 개관2주년과 고암 이응노화백 20주기를 맞아 무구스님(향천사 서래암) 개인전 ‘마음의 채색전’을 마련한다. 25일 오후 2시에 개막해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禪)의 경지에서 그림을 그리는 나를 꿈꾼다’는 무구스님의 서양화 20점과 동양화 3점, 붓글씨 3
(사)한국농업경영인충남도연합회 소속 농민들이 대전 소재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현관 앞에 쌀 값 현실화를 요구하며 벼를 야적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21일 오후 2시 트럭에 벼 가마를 싣고와 농협 주차장에 야적했다. 야적한 벼가마는 800kg짜리 대형 벼가마 180여 포대에 이른다. 한쪽에서는 지게차를 이용해 벼가마를 쌓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농민들이
TV에서만 보았던 아프리카를 가게 된다는 것이 무척이나 긴장되고 설레였다. 흑인들의 나라, 병들고 못사는 나라로만 느껴지는 아프리카. 그중에서도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코트디브아르라는 나라는 나에게 큰 호기심을 주기에 충분했다. 유치원 시절에 잠시 함께 공부했다는 이유로 친하게 된 친구를 만나러 말도 통하지 않는 그 먼 나라로 드디어 가게 된 것이다. 부모님
올해는 농협조합장 선거의 해이다.23일 열리는 예산·덕산농협 선거를 마지막으로 축협, 능금조합을 제외한 8개 농협 조합장 선거가 막을 내린다. 선거양상은 8개 농협 가운데 고덕·오가농협이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됐고 나머지 농협은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또 진행중이다.농협 조합장 선거가 전국적으로 금품·향응제공 등 불법선
홍성군과의 졸속통합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8일 예산군 전역에 홍성과의 통합을 반대하고 홍성군의회를 성토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물결을 이뤘고, 최승우 군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홍성군의회가 독자적으로 예산과의 통합을 정부에 건의한 것에 대해 유감과 통합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곧바로 14일에는 예산시민네트워크를 비롯한 80여 사
과연 자전거를 타고 예당저수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을까!예당저수지 진입도로 인도와 자전거도로 설치공사가 1공구 공사부터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1공구 공사는 전체 4.5㎞ 가운데 벼룩부리 삼거리부터 정수장을 지나서까지 1.6㎞ 구간이다. 문제는 사유지 협의 매수가 되지 않아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일부 끊긴채 공사가 마무리 됐다. 자전거도로는 개인주택 담장으
<속보> 예산군 황새생태마을 조성사업의 국비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특히 사업비가 129억원에서 180억원으로 증가했다. 당초사업계획은 총사업비 129억원에 황새공원 토지매입은 예산군이 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황새생태마을 조성사업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사업비가 180억원으로 늘어 토지매입비도 사업비에 포함됐다.사업비는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가 9월 21일부터 사랑의 연탄나눔 성금모금을 실시해 14일 현재 △김성열(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장) 30만원 △(주)충남고속 20만원 △예산농협 20만원 △박상진(예산군자원봉사센터장) 20만원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 17만4000원 △박영산(예산군청) 10만원 △예산군청(무명) 1만5600원 △김영희 1만원을 모금했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은 교육훈련용 콤바인, 크레인 부착 5톤 트럭 등을 활용해 30일까지 영세농업인(14농가 5.06ha)의 벼베기 일손을 돕는다.기술센터는 연중 텃밭 갈아주기, 농업기계순회수리와 안전사용교육, 벼 이앙, 보리수확 등 농촌일손을 도와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전력중부건설처는 14일 응봉에 위치한 청소년 공동생활 가정인‘기쁨이 있는 집’에 위문품과 매월 10만원씩 1년동안 지원금을 약속했다.이날 지원된 위문품은 △세탁기(15kg) 1대 △세제 5개 △전기밥솥 1개 △책상 2개 △쌀 20kg 5포 △라면 5상자 △컴퓨터 3대(중고품) 등 200만원상당이다.이종석 처장은 “적은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