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친환경 추천여행지’에 예산황새공원이 친환경 생태탐사 여행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친환경 여행확산과 관광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것으로, 전국 관광지 가운데 환경과 생물다양성 보호조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31곳이 선정됐다.여행지 성격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12곳) △친환경 가치확산(11곳) △친환경 생태탐사(8곳)로 분류되며, 예산황새공원은 황새서식지를 조성하기 위한 생태계보전 노력과 황새복원과 관련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예산황새
이진자 조각전이 지난 5~11일 덕산 갤러리인에서 열렸다.10인 작가 릴레이 초대전으로, 청동과 아크릴시멘트, 석고 등을 활용해 다양한 추상적 개념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거친 벽돌과 문의 질감을 정교하게 조각한 ‘세월속으로’, 두 사람이 어깨를 맞대고 있는 듯한 ‘사랑으로’, 윤봉길 의사 흉상 등이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조각가의 작품세계 속에서 생명력있는 예술작품을 통해 공간적인 위치와 미학적인 존재로 표현과정의 진실성을 서로 공감해보고자 한다. 전통·현대의 융합과 남녀 간의 애정, 부모와 자식의 사랑 등으로 형상과 사회
신익선 작가가 6번째 수필집 ‘생각의 체온’을 펴냈다.수필집에는 ‘진달래꽃’을 비롯해 중수필 24편이 담겼으며, 문학박사이자 시인인 신 작가가 그동안 발간한 평론집과 소설집, 시집, 수필집 등은 모두 38권에 이른다. 그가 이끄는 ‘산사시문학회’ 전원(5명)은 올해 ‘충남문화재단 문예창작지원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그는 서문에서 “수필은 내 삶을 건너온 징검다리였다. 어리석은 나를 데리고 동고동락하며 엄동설한과 폭풍뇌우를 겪으며 동거해왔다. 생각이란 사람이 품고 있는 내면의 이야기다. 사람은 이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행로
예산군 추사학당은 민화강좌 수강생 9명의 다양한 작품을 13~24일 군청 로비에서 전시한다.하반기 강좌는 대금, 한국화, 어반스케치, 추사서예, 문인화, 추사민화, 도자기(핸드페인팅), 추사체 8개 강좌에 73명이 참여했으며, 11월 26일~12월 10일 민화수강생 김영희씨의 첫 개인전 ‘늦게 피는 꽃, 그윽한 향기전’에 이어 추사민화 수강생 상·하반기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연다. 추사민화반은 46세부터 7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수업받고 있다. 김기례 수강생회장은 “가까운 곳에 추사학당이 있어 일하면서 틈새 시간을 활용해 수
예산군립합창단이 11일 오후 5시 예산군문예회관에서 군민을 위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열어 그동안 연습과 실전을 통해 쌓은 실력을 선보인다.이날 ‘제47회 충남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링공 저링공 △Gloria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을 비롯해 추사챔버앙상블과 멘소울즈가 특별출연해 한층 더 풍성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단장 이용붕 부군수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정기연주회를 준비했다. 2021년을 마무리하며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예산여자고등학교(교장 오창근) 장애학생들의 멋들어진 솜씨가 활짝 꽃을 피웠다.예산여고는 지난 11월 24~26일 예산해봄센터에서 학생 6명이 직접 만든 ‘플라워아트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작품은 대부분 생화를 활용했으며 촛대와 토피어리, 새장, 꽃바구니, 수직·엘(L)자형 꽃꽂이, 비누꽃 장식 등 30여점을 전시했다. 꽃이 시들지 않게 전시 첫날 학생들이 해봄센터로 와 미리 디자인한 도안에 따라 역할을 분담해 만든 것이다. 지난 3월부터 7개월여에 걸쳐 제작한 보석십자수 작품 6점도 함께 선보였다.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은 문화예술활동
예산군은 충남도 지원으로 추진한 도지정기념물 제150호 ‘예산 가야사지 발굴조사’ 성과를 2일 공개했다.지난 2018~2020년 6차 발굴조사를 진행한 재단법인 동방문화재연구원(원장 이호형)은 ‘매천야록’에 흥선대원군이 가야사에 있던 탑을 철거하고 아버지인 남연군의 묘를 이장했다는 기록을 토대로 조사지역을 동쪽으로 확장해 남연군묘 주변까지를 8차 조사했다.고려시대 전기부터 조선시대 중기에 건립된 건물지, 담장지, 축대 등의 전체 모습이 조사돼 사역의 범위를 추정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남연군묘역내에서 확인된 고려시대 전기에
예산군은 지난 26일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시상식에서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축제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권위있는 것으로, 세계축제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공유 차원에서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IFEA KOREA)가 국내 축제문화 발전을 위해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50여개 축제가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100여개 콘텐츠를 대상으로 대표
추사고택이 추사 김정희 선생이 사랑한 ‘수선화’ 1만3200본을 식재했다.지난달부터 산책로 주변 나무 가지치기와 잡목 제거 등 전반적인 정비에 이어, 지역공동체일자리와 희망근로, 장애인일자리, 일시사역인부 10여명이 참여해 앞뜰과 뒤뜰, 김흥경 묘역 뒤 870㎡에 구근을 심었다.추사 선생은 수선화를 좋아해 ‘한점의 겨울 마음 송이송이 둥글어라/그윽하고 담담하고 냉철하고 빼어났네/매화가 높다지만 뜨락을 못 면했는데/맑은 물에 해탈한 신선을 보겠구려’라는 시를 지었다. 제주도 유배 당시엔 ‘푸른 하늘 한바다에 낯같이 확 풀리나… 세간이
내포신도시에 들어서는 ‘충남도립 예술의전당’의 밑그림이 나왔다.도는 22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 다목적회의실에서 ‘충남도립 예술의전당 건립타당성조사·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지난해 12월부터 용역을 수행한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는 이날 예술의전당 특성을 ‘대공연장-전용음악당, 소공연장-다목적공연장’으로 제시했다. 내포신도시에 클래식 공연티켓 주 구매층인 20~40대가 많은 데다, 도내 유료관람객 비율이 53.29%로 전국평균 45.84%를 넘고, 충남을 비롯한 중부권에 전용음악당 시설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건립 기본방향은
볏짚을 엮어 만든 공예품과 군밤 익는 냄새가 늦가을 정취를 물씬 풍겼다.대흥현보존회(회장 이복현)가 지난 13~14일 의좋은형제공원에서 ‘의좋은형제축제’를 열었다. 그동안은 여름축제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연기해 온·오프라인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잔치를 펼쳤다.이 기간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손소독, 출입기록을 한 사람만 입장하도록 했고 공연장과 체험장, 전시장별 인원은 1시간당 99명 이하로 제한했다.대표 프로그램인 ‘볏짚예술제’는 619대흥역 야외전시장에 주민들이 지난 6월부터 6개월여동안 공들여 만든 대형조형물 형제붕
추사 김정희(1786~1856) 선생 추모다례가 165주기인 지난 14일(음력 10월 10일) 신암 용궁리 추사 묘 앞에서 열렸다. 이날 수십 년 동안 추사 선생 탄신일(음력 6월 3일)과 기일에 다례를 올리고 있는 혜민스님을 비롯해 군내 기관단체장, 후손 등 100여명은 정성과 예를 다했다.
현암 이병우 초대전이 오는 12월 1~15일 더뮤지엄아트진에서 열린다.‘묵가필무(먹이 노래하니 붓이 춤을 추네)’라는 주제로 이 서예가가 예술혼을 담아 써내려간 다양한 서예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덕산향교 총무장의를 맡고 있는 그는 지난 1998년부터 충남미술서예대전과 성균관 유림서예대전 등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했고, 예산미협 회원전과 (사)한국문화예술가협회전 등에 참여했다. 2018년 4월~2019년 12월엔 객원기자로 활동하며 ‘가야산 자락을 따라’, ‘발길 따라 예산’을 연재하기도 했다.
이승원 극단 예촌 대표가 ‘충남 연극사’를 발간했다. 이는 충남지역 최초의 연극사 관련서적으로, 지난 1년 동안 연극인들을 인터뷰하고 자료를 통해 고증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지역과 행사별로 구분해 내용을 구성했으며 ‘충남연극제’와 ‘충남 청소년연극제’, ‘예당국제공연예술제’를 심도있게 다뤘다.이 대표는 “지역에서 펼쳐온 여러 공연에 대한 기록이 마땅히 없어 예산 연극사를 연구했고, 이를 확장시켜 도내 15개 지역 연극을 다루는데 도전하게 됐다. 책을 통해 충남 연극이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의
추사기념관이 15일 추사 김정희 선생의 대표적인 낙관 2종을 담은 도자기 찻잔을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출시했다.낙관 찻잔은 조선시대 백자를 연상하는 흰색 바탕 도자기에 빨간색 글씨로 쓴 ‘완당(阮堂)’과 ‘솔진(率眞)’이 담겨 있으며, 두 차례에 걸쳐 구운 뒤 전사지를 붙여 한 번 더 굽는 등 3번을 구워 단단하고 완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완당은 청나라 학자 완원을 존경해 지은 추사의 당호며, 솔진은 ‘성실해 거짓이 없다’는 뜻을 가졌다. 추사 선생은 차를 사랑해 제주도 유배 중 초의선사와의 편지에서 ‘선사보다 차를 더 사랑한다’
예산군은 충남도와 합동으로 16일 신암 용궁리 추사고택 일원에서 ‘숲 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제70회 식목일행사’ 당시 조성한 국산 소나무 조림지에서 진행했으며, 올바른 숲가꾸기와 건강한 숲 조성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했다.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도 산림자원과와 군 산림녹지과, 군산림조합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톱과 전정가위로 가지치기하고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군 관계자는 “최근 산림 과밀화 현상으로 탄소흡수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저
한국자유총연맹 예산군지회(지회장 한근택)는 지난 14일 ‘평양민속예술단’을 초청해 대흥 의좋은형제공원에서 안보공연을 펼쳤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북한문화예술공연을 선보여 남북화합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했으며, 황선봉 군수 등 기관단체장들과 주민들이 공연장을 찾았다.한근택 지회장은 “공연을 통해 남북문화 이해를 돕고 감염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안겨줄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은 직접 취재하지 않은 기관·단체 보도자료는 윤문작업만 하고 있습니다
내포문인협회(회장 최병석)가 ‘내포문학 제13호’를 발간했다.내포문인협회는 12일 덕산의 한 식당에서 발간기념식을 갖고 시낭송과 작품에 대해 토론한 뒤,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제7기 임원진을 선출하며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연임한 최병석 회장은 “내년 상반기에 내포문학 제14호를 발간하고 기념식에 충남도지사를 초청하는 등 내포시대에 걸맞는 내포문인협회의 도약과 회원들이 최고의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내포문인협회는 1996년 4월 15일 창립해 지
한국문인협회 예산지부는 신익선 문학평론가가 문학평론집 ‘한국충청문인연구·Ⅰ’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앞서 발간한 ‘자각의 문학’과 ‘목숨의 시학’을 통해 작고한 예산문인들의 작품세계를 다뤘던 그는 이번 평론집에서 고인이 된 이해문, 고광철 문인과 예산문협 이승구, 한고석, 정진석 회원의 시세계를 조명했다. 1부는 충청지역 작고문인, 2·3부는 비교적 최근에 작고한 문인과 현역문인에 대한 평론을 수록했다.신 평론가는 서문에서 “한국의 중심인 우리 충청지역 문인들은 묻혀있다.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누가 누구인지 모른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
(사)매헌윤봉길월진회(회장 윤여두)가 오는 27일 윤봉길의사기념관 앞에서 ‘매헌 월진회 산악회(회장 이우재)’ 발대식을 연다.윤 의사가 일제 치하에서 체력이 국력임을 깨닫고 수암산 5형제 바위 아래에서 심신을 단련하며 ‘수신(修身) 제가(濟家) 후에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를 몸소 실천했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것이다. 그가 ‘수암체육회’를 만들어 주민들과 함께 몸과 마음을 건강히 했던 것처럼 매달 둘째주 토요일마다 모임을 가져 신체와 정신을 단련하는 장을 마련하며, 목바리(시량리)를 넘어 전국적인 모임으로 만들 계획이다.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