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봄을 건너뛴 듯한 날씨에 주민들이 한여름 더위를 실감하고 있다. 꽃피는 시기가 빨라지고 일교차가 심해 농촌에서는 병해충 발생 등 작물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 4월 평균기온은 12℃로 전년대비 2℃가 상승했다. 천안시 기준 기상청 자료를 보면 4월 8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20℃를 넘어 월말에는 29℃까지 상승했다.
(사)매헌윤봉길월진회(회장 이우재)가 매년 매헌 윤봉길 의사 4·29 상해의거를 기념하는 ‘윤봉길 문화축제’에서 위대한 농촌운동가였던 윤 의사의 애농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상하는 ‘매헌농민상’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월진회는 올해 처음으로 농민권익보호, 신농업인, 여성농업인 등 3개 부문에 대한 후보를
매년 4월 29일 예산군 덕산면 충의사에서 열리는 ‘매헌 윤봉길 의사 4·29 상해의거 기념다례’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윤봉길 문화축제’ 기간 열리는 기념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지 다소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반영하듯 애도를 뜻하는 조화(弔花)가 주를 이뤘지만 올해에는 화환이 그동안 조화가 있
“윤봉길 의사는 한국만의 영웅이 아니다. 아시아의 영웅이고 세계적 인물이다”4월 28일 오후 윤봉길문화축제장에서 만난 중국 (사)하얼빈조선민족사업촉진회 서명훈(81, 사진) 명예회장의 일성이다. 서 회장은 지난 2009년 제36회 축제에 이어 3년만에 다시 예산군을 방문했다. 안중근 의사에 대한 끈질긴 연구를 통해 관련책 4권과 논문을
윤봉길문화축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외지상인들의 접근을 원천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4월 28일과 29일 이틀 내내 축제장 관문인 육교 아래에서부터 주행사장인 저한당과 도중도 바로 옆 등 3곳에 야시장이 자리를 잡고, 일명 ‘약장수’들이 대형확성기로 만담과 음악을 틀어대며 호객을 하는 바람에 분위기를 크게 해쳤다. 방
지난 3년 동안 뚜렷하게 줄던 예산군내 교통사망사고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예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32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군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0년 27명, 2011년 19명으로 눈에 띄게 꾸준히 감소했다.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절반이
예산군의회, 도청방문 항의예산군이 도청신도시가 들어서는 성장거점지역이라는 이유로 360억원이나 되는 균형발전 도지원 사업비를 받지 못하게 되자, 충남도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충남도는 최근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지원 대상에서 예산군과 홍성군을 제외시키기로 방침을 세웠다.지난 2008년 제1기 사업을 펼칠 때도 예산군을 비롯해 홍성이 낙후지역
산세 좋고 인심 좋던 예산군 대술면 궐곡1리가 몸살을 앓고 있다.조상 대대로 얼굴을 맞대고 살아온 한 동네 사람들이 지난해 폐기물매립장 건립 문제가 불거지면서부터 찬반으로 갈라져 삭막한 대립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폐기물매립장이 들어서려는 곳과 맞닿아있는 윗동네 고새울은 전체 30가구 중 거의 대부분의 주민들이 반대편에 섰지만, 아랫동네 은행정의 경우
예산군 대술면 궐곡1리 폐기물매립장 건립 문제를 둘러싸고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았던 금전 살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향후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폐기물매립장을 추진하려는 쪽이 돈으로 주민을 매수한 정황이 밝혀졌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와 찬반여론을 떠나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궐곡1리 주민 A씨와 B씨는 지난 2일 이른바 폐기물매
예산여자중학교 운동장현대화사업이 관리부실과 업무미숙으로 공사가 3개월째 중단되면서 학교와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곳곳에 쌓여있는 공사자재들과 파헤쳐 쌓아놓은 흙더미들 때문에 학교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예산여중 운동장은 전국적인 감람석운동장 파문을 겪은 뒤, 대안으로 제시된 마사토운동장 모델사업으로 도교육청 차원에서도 기대
주 5일제 수업 전면실시 3개월째에 접어들었다. 학교와 가정에서 주말프로그램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야외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을 맞았다. 어디로 갈까? 우리군내에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교육효과를 높이고, 가족간에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들이 많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지역민들보다는 외지인들의 방문이 더 많다고 한다. 자녀와 함께
예산교육지원청(예산군 예산읍 소재)은 매월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게 희망도서를 전달해 축하하고 독서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1일에는 5월에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게 심성래 교육장이 직접 책을 선물했다. 교육지원청은 근무시간 중 하루 10분 책읽기, 좋은 도서 추천하기, 공감도서 공유하기 등 다양한 독서운동을 벌이고 있다.
필자가 우체국 창구에서 근무할 때 였다.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손님이 세금을 내러 왔는데 업무를 처리하는 내내 나와 얼굴도 마주치지 않고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다 문 밖으로 나갈 때까지도 손에서 떼어놓지 않는 모습을 보았다.지난 2009년 11월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후로 2012년 2월 기준 방송통신위원회 통계로 스마트폰 가입자는 2479만명(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경찰서(예산군 예산읍 소재)는 1일 승진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승진임용식을 가졌다. 경사 승진자는 교통조사계 인대성(오른쪽) 경사와 광시대흥파출소 전의배(왼쪽) 경사다.
제18대 대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친이계 좌장 새누리당 이재오 국회의원이 1일 수덕사를 방문했다.이날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서산시를 찾은 이 의원은 오후 2시께 인사차 수덕사(예산군 덕산면 소재)를 방문해 주지 지운스님과 담소를 가졌다.지운스님은 “인사차 수덕사를 방문한 이 의원에게 ‘그동안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속아
예산경찰서는 ‘제39회 윤봉길 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지갑을 훔친 소매치기범 ㅅ(52)씨를 검거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ㅅ씨는 지난 4월 29일 낮 12시 50분께 윤봉길 문화축제를 기념해 덕산 충의사 주차장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예산군편 녹화장에서 어수선한 틈을 타 구경꾼 ㄱ(70)씨의 손가
평생을 바쳐 내포지방 역사를 연구한 향토사학자 가헌 박성흥(1917~2008) 선생 공덕비 제막식이 지난 4월 29일 덕산관광호텔 앞 로터리공원에서 열렸다.이날 가헌 선생 공덕비 제막식을 마련한 (사)내포문화예술원 임종본 대표는 개회사에서 “오로지 내포지방의 역사를 구명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가헌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80주년을 기념하는 제39회 윤봉길 문화축제가 4월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예산군 덕산면 도중도와 저한당, 충의사 등 윤 의사 사적지 내에서 펼쳐졌다.월진회(회장 이우재)와 30여 사회단체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장은 주말을 맞아 예산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봄나들이를 나온 주민들로 북적였다. 첫날
‘매헌 윤봉길 의사 4·29 상해의거 제80주년 기념다례’가 지난 4월 29일 예산군 덕산면 충의사에서 엄수됐다.최승우 군수와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장과 윤 의사 유족,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다례는 헌관 분향과 헌작, 재배, 축관 축문, 추모가, 헌화·분향 순으로 거행됐다.
봄나물은 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전령사다. 동면의 세계로부터 새로운 싹을 틔우는 봄은 새로운 한 세상을 살기 위하여 추위를 견디고 살아남은 식물들의 기쁨과 희망으로 시작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계절 중에 유독 기다리는 계절이 있다면 바로 봄일 것이다. 추위와 함께 삭막한 겨울을 견디고 나면 푸르른 싹이 돋아나는 봄은 모든 식물이 살아 있다는 존재를 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