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날씨에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피서지가 아닌, 유적지에 모여 선조들의 정신을 배우는 현장을 찾았다. 13일 오후, 추사고택문화체험단 4회차 참가자 18명이 땡볕에도 아랑곳 없이 고택미션에 열중하고 있다. 예산군내 여러학교들과 인천, 과천, 군포, 홍성지역에서 참가한 초등학생들이다. 30여개의 문항으로 이뤄진 미션은
예산읍 예산우체국 앞 분수광장~창성문구 322m구간 ‘추사의 거리 조성사업’이 점차 모습을 갖춰가면서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추사의 거리를 통한 상권 활성화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선 다목적광장, 바닥분수 등 시설물을 활용한 상인들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과 더불어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행정
예산군 신암면 오산리 길가, 수수밭이 차창을 스친다.콩밭 틈에서 땅을 나눠 알뜰하게 키를 키웠는데, 무슨 죄라도 지은 듯 모가지까지 망을 뒤집어 썼다. 바람을 등지고 형틀로 가는 농민군처럼 새들과의 전쟁은 비장하기까지 하다.알곡을 지키는 방어전략으로 양파망을 사용한 것은 가히 제갈공명보다 한수 위다. 분명 새들은 낙담을 하고 먹이터를 옮겼으리라. 1980년
드디어 우리지역에서 자암 김구(1488~1534) 선생의 학문과 예술을 기리는 사업이 시작된다. 자암 김구는 조선 중종 때의 유학자이자 서예가로 안평대군, 양사언, 한호(석봉)와 함께 조선 전기 4대 명필로 꼽혔던 걸출한 인물이다. 예산에서 나고, 예산에 묻힌 그는 추사 김정희(1786~1856)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 그동안에도 향토사학가
예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삽교 성리·방아리·효림리 일원 성리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시공을 맡은 ㅅ건설이 쓰레기가 섞인 흙으로 제방 성토작업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또 농민을 배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공사로 원성까지 사고 있다.ㅅ건설은 최근 홍수 등 재해 예방을 위해 성리천의 제방을 높이는 과정에서 농약병을 비롯한 폐비닐과 폐마대, 폐플라스틱, 폐고무 등 쓰
예산군보건소는 우리지역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반기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특정식품을 일정기간 동안 공급함으로써 영양불량을 해소하고 식생활 관리 능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산모 및 영유아 1117명에게 지원해왔다. 모집대상은 예산군 거주자로 66개월
예산군은 올해 정기분 주민세(균등분) 3만7854건에 3억1600만원을 부과했다.주민세는 지방자치단체 구성원에 대한 회비적 성격이다. 군은 8월 1일 기준 예산군내에 주소를 둔 개인은 기초생활수급자를 제외한 각 세대에 3300원, 개인사업자는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4800만원 이상 사업장에 5만5000원을, 법인은 자본금 및 종업원 수에 따라 최소
교육전문직 선발과정에서 응시교사들에게 사전 문제를 유출하고 대가를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종성 충남교육감에게 징역 12년이 구형됐다.12일 대전지방법원 제12형사부(재판장 안병욱)는 김 교육감과 노 모(47) 장학사 등 6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교육감에 대해 징역 12년과 벌금 10억원, 추징금 3억 5100만 원을 구형했다.검찰은 구형이유에
고덕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여름방학을 맞아 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동안 열린 ‘어르신정보화교실’에는 고덕면노인회 회원 18명이 참여해 컴퓨터라는 새세상을 만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교육은 KT IT서포터즈 충남팀(팀장 박영순)이 맡아 사회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컴퓨터를 활용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멸종 위기종인 황새를 야생방사하여 자연번식을 유도하고자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예산 황새마을 조성사업’과 관련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9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 돗토리시 지국 마츠다 사토시 기자가 예산 황새마을 조성사업 현장을 취재 차 방문했다.이날 예산 황새마을 조성사업 현장을 찾은 마츠다 사토시 기자는 지난 1997년부터 일
예산소방서는 지난 9일 구세군 오가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지도교사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119 신고요령, 화재 대처요령, 물소화기 체험, 연기 체험 등 다양한 소방안전교육을 가졌다.
예산소방서는 10일 오후 2시 50분께 예산군 예산읍 발연리의 한 오피스텔에서 기계고장으로 멈춰선 승강기 안에 갇혀 있던 주민 이아무개(54)씨와 유아무개(36)씨를 구조했다.소방서에 따르면 119구조대는 이날 승강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던 중 3층에서 갑자기 멈췄다는 유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마스터키를 이용해 승강기의 문을 열고 이씨와 유씨를 안전
예산경찰서 박희용 서장과 직원들은 제68주년 광복절을 앞둔 13일 옛 호서은행 앞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열사비를 찾아 헌화, 참배하고 윤 의사의 숭고한 항일독립정신과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예산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은상)는 우리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지킴이’를 운영·모집한다고 밝혔다.‘공명선거 지킴이’는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대비, 우리지역의 깨끗한 선거문화를 조성하고, 미래유권자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유권의식을 정립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공명선거지킴이는 올해 말까지 운영되며 모의 선거체험과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
우리 역사 왜곡하면 이마니시 류(今西龍, 1875-1932)와 두계(斗溪) 이병도(李丙燾, 1896-1989)가 금방 떠오를 정도로 그들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사 편수회를 중심으로 우리 역사를 왜곡하는 데에 앞장섰던 역적들이다. 그리하여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차원에서 그들의 만행을 한민족 모두에게 고발하여 응징한다. 이마니시 류와 이병도가 일제강점기에
국악인부부로 유명한 김준호 손심심 부부가 ‘제2회 예산군민을 위한 교양강좌’에 초대된다.예산군은 23일 오후 2시부터 예산군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이들 부부를 초청해 군민교양강좌를 연다고 밝혔다.무더위의 끝자락에 예산군민을 만나게 될 김준호, 손심심씨는‘우리 소리를 우습게 보지 말라’는 주제로 특유의 유머와 우리 가락을 들려줄 예정이다.입장료는 없으며, 예산군
긴~장마에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 이젠 팔월이니 쨍~ 하고 햇볕이 나서주길 바라며...집앞 작은 텃밭에 심어놓은 가지에 어느날부터 꽃이 피고 열매가 맺더니 이젠 제법 많은 양의 열매가 매달렸다.아침 햇살 아래 보랏빛 고운 빛깔의 가지가 반짝인다. 참으로 곱다.제철 채소인 가지는 동서양 요리에서 두루 사랑받는 식재료다. 가지에는 수분이 90% 함유돼 있어
풋사과의 새콤하고 아삭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여름사과 아오리가 출하시기를 맞았다. 예산군 사과주산지인 오가와 신암일대 과수원에서는 8월 초부터 조생종인 아오리(일명 쓰가루)를 수확하고 있다.예산능금농협이 예산군으로부터 수탁해 운영하고 있는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센터)도 일손이 바빠졌다.선별장 안에는 사과향이 가득하고, 직원들이 선별기를 거쳐 나온 사과를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인사동, 우리나라 최대의 악기상가 낙원상가, 서울의 4대문 중 하나로 보물 1호 동대문 즉 흥인지문, 책의 천국 교보문고…. 모두 우리나라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들이다. 또 이곳들은 내가 가입해 활동하는 문화탐방 동아리 ‘아름누리’가 8월 4일 서울 문화탐방 때 들렀던 곳들이다.고3이라는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오늘이 스무 닷새째가 됩니다. 어디에서 몸이나마 보존하고 계신건가요? 대체 어디에 계신지요. 자식들이 보고 싶지도 않으신 겁니까? 미친 듯이 산으로, 길거리로 찾아 헤매는 자식들이 안쓰럽지도 않으신 건가요? 갑자기 엉망이 된 생활로 지쳐있는 자식들이 불쌍하지도 않으신지요? 요 며칠은 누님, 동생과 함께 파출소를 돌며 도로에 있는 cctv 영상들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