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이 기획전시하고 있는 추사 김정희(1786∼1856)선생의 작품에 대한 진위논란이 뜨겁다.추사고택이 있는 우리군은 조용히 지나갔지만 지난해는 추사 150주기가 되는 해로 서울과 과천 등지에서는 전시회와 관련 기념 행사로 부산했다. 그 열기는 연말까지 이어져 12월 27일 개막한 예술의 전당 기획전도 그 맥락에서 마련 된 것이다.오는 25일까지 열
2005년 9월 입적한 후에도 시신기증과 자비보시보험 가입 등으로 우리사회에 큰 울림을 준 고 법장스님의 유골이 지난 7일 덕숭산 중턱에서 자연으로 돌아갔다.법장스님은 역대 총무원장으로는 처음으로 병원에 법구(시신)를 기증해 생전에 벌이던 생명나눔운동을 몸소 실천하고 불교 전통인 다비식을 치르지 않았다. 스님의 법구는 생전의 뜻대로 기증, 동국대병원에서 장
수덕사 신임 주지로 향천사 주지 옹산스님이 선출됐다.덕숭총림(방장 원담스님) 회의에서 뽑힌 옹산스님은 다음달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옹산스님은 1966년 원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현재 조계종 재심호계위원과 천불선원 선원장 등을 맡고 있다.
대전지방보훈청은 보훈가족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하고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존경과 예우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 그리고 보훈시책 관련 대외 유공인사를 적극 발굴·포상한다.모범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정부포상(훈장, 포장, 대통령·국무총리표창)은 이달 말까지, 국가유공자 및 대외유공인사에 대한 각부장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조용연)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정책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 우수제안을 선정·포상키로 했다.공모기간은 3월 21일까지 이며, 이 기간 중 관심있는 사람은 지방경찰청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안서 작성, 인터넷으로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하면 된다.모집분야는 교통관련 ‘법령·제도’, ‘시설·장비’, ‘교육·홍
봉?국보 제180호인 추사 김정희선생의 세한도를 이용한 관광상품으로 명함집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이 명함집은 사업비 900여만원을 들여 1300여개를 제작해 추사고택, 충의사, 예산군관광안내소에서 1만원씩 판매한다. 군이 개발한 관광기념품 명함집은 스텐레스표면에 자개로 세한도를 형상화해 엑포시로 처리하고, 내부는 군 공동브랜드인 의좋은 형제를 음각했다.군
전국에 두 군데 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된 학 번식지 비석 중 하나가 우리군 대술면 궐곡리에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화제가 된 학 번식지 비석은 대술면 궐곡1리 김중철(66)씨 집 옆 산에 온전하게 남아 있다.이 비석은 두개가 세워져 있으며 그 중 한개는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학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비석의 앞면에는
충남도는 오는 3월 22일 ‘2007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위해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2일까지 그림을 공모한다.이번 행사는 ‘맑은 물가꾸기’를 주제로 자라나는 어린세대에게 수자원과 환경보전 중요성을 강조하고, 물 사랑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도내 소재 초·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의 작품소재는 △우리 고장의
예산도서관 주부독서회 예솔회(회장 이문희) 회원들의 작품을 모은 ‘예솔’ 7집이 발간됐다. 예솔회는 매월 2회 정기모임을 갖고 문예창작과 독서토론을 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예솔 7집에는 1년 동안 회원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은 시, 수필, 기행문 등의 창작 작품과 예산도서관에서 주최한 전자책 독서감상문대회 수상작 16편이 수록돼 있다. 이문희 예솔회장은
성부제(사진, 내포문화연구연합회 이사)씨가 전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제21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서 한국향토사연구 전국협의회장상을 받았다.성씨의 수상논문은 ‘사적 90호 예산 임존성의 제 문제연구’.성씨는 이 논문에서 임존성의 지명유래, 축성연대·성문지·수렛길·소독사터에 대한 조사 등의 내용을 싣고 관광자원 활용을 위한 제안을 했다.성씨는 “백제부흥운동의 시
지난 9일부터 닷새동안 예산군문예회관 2층 대전시실에서 열린 ‘탄생 100주년 기념- 석봉 고봉주 서예·전각 유작전’이 성황리에 끝났다.석봉선생은 예산읍 산성리에서 출생, 예산이 낳은 또 한사람의 걸출한 예술가이지만 그동안 계승사업이 이뤄지지 않았다.예산향토사연구회가 석봉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유작전은 석봉선생의 유족들이 작품전시에 동의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진)는 예산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 여성 6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 이해와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교육 내용은 추운 겨울을 대비한 ‘방한용 어깨숄 털실뜨기’와‘외출용 가방 손뜨기’로 결혼이민 여성들이 이방인이 아니라 한국의 가정을 이끌어 가는 당당한 여성으로서 사회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또한,
올해로 16회를 맞은 예산군수배 바둑대회가 지난 8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대회에 참석한 군내 바둑애호가 60여명 은 열띤 반상의 대결을 벌였다.이날 최강부와 일반부를 나눠 치뤄진 대회에서 최강부 우승은 백진수(23), 준우승 최주현(44), 3위 이준성(43)씨가, 일반부 우승 장석진(70), 준우승 우청하(64), 3위 지세창(43)씨가 각각 차지했다.신암
지난달 23일 향천사 숲길, 단풍의 절정이 지났지만 채 지지 않은 가을색이 황홀경이다. 평일 오전이라 고즈넉해야 할 숲에서 나직나직한 말소리, 간간이 높은 웃음소리가 들려온다.오늘은 8월부터 꼬박 넉달동안 자연생태해설사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 수업은 교육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시연방식으로 진행된다.그간 교육을 맡아 온 정재근 소장(
예산군 축제 중 군비지원 규모가 가장 큰 ‘추사추모휘호대회’에 대해 예산군의회의 날선 비판이 쏟아졌다.지난달 27일 열린 경영문화관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진자 의원은 “예산문화원이 10월 15일 개최한 추사휘호대회가 심사위원장의 제자들이 상을 싹쓸이 하는 등 여러면에서 행사의 난맥상을 보였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추사휘호대회의 계획, 홍보, 심사 등에 대
예산군의회 사상 처음으로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을 출석시켜 공직사회의 이목이 집중됐다.지난 1일 예산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장에 이용면 문화원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고 감사를 펼쳤다.강연종 행감위원장은 “추사추모휘호대회와 관련해 의문점을 풀고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증인출석을 요구했다. 출석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한 뒤 감사를 진행했다.첫 질의에
■전시기간 12월 9일(토)∼12월 13일(수)■전시장소 예산군문예회관 전시실(2층)■주관 : 예산군향토사연구회■후원 : 예산군, 유족,무한정보신문사, 월간서예
지난해 부터 국내 정상급 공연을 유치해 군민들의 문화향유 욕구를 한껏 충족시켰던 예산군문예회관이 올해 마지막 공연을 오는 28일 저녁 7시에 마련한다.2006특별기획공연에 초대돼 마지막으로 예산군을 방문하는 문화공연팀은 젊은 퓨전국악그룹 ‘시아’와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다. 공연의 제목은 ‘이色공感’.그룹 ‘시아’는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악전공자 6명(해
지난 11일 대흥면사무소 앞 의좋은형제 공원에서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대동한마당을 펼쳤다. ‘누가 가장 빨리 예쁜 계란꾸러미를 만드나‘ 경기에 참여한 한 주민이 짚으로 열심히 계란을 싸고 있다(사진1). “의랏차!” 힘껏 내리친 떡메…. 그러나 떡이 들러붙어 생각만큼 쉽지 않네(사진2). 누가 아우님네 집에
젊은시절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었던 부모들이 성년이 되어 가는 자녀와 함께 저자의 강의를 듣는 기분은 어떨까.지난 16일 ‘2006책마당 내일을 여는 강연’의 마지막 강사로 초청된 신영복 선생의 강연장에는 청소년 자녀의 손을 잡고 참석한 부모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자신들의 청년시절, 사회를 보는 눈과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를 갖는데 지침이 됐던 선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