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장렬, 이하 농협통합RPC)이 18일 이사회를 열고 2011년산 벼수매값을 결정했다.농협통합RPC는 올해 벼 수매가격을 조곡 40㎏ 기준 1가마당 주남벼는 △특등 5만3000원 △1등 5만2000원 △2등 5만1000원 △3등 5만원 △등외 4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는 계약, 비계약 가격이 동일하다.삼광벼는 △특등
2013년 세계적인 진객 황새를 마을로 맞아들이기 위해 예산군 광시 대리·시목리 주민들이 친환경 농업터전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21일 대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황새 생태농업단지 가을걷이 잔치에는 시골인심이 넘쳤다. 마을부녀회에서 친환경 쌀로 황새막걸리를 빚고 황새도안을 한 푸짐한 떡을 찌고, 산나물과 푸성귀로 황새밥상을 개발해 손님들 앞
가을볕이 뒹굴던 황금들판을 한칸식 비워내고 있는 요즈음, 콤바인을 몰며 수확하는 농민들의 표정이 밝지 않다. “늦은 가을볕이 좋아 낟알은 실하게 여물었는데 가마수(양)가 안나온다. 흉년이었던 작년만 할라나 모르겠고, 평년보다는 한참 많이 떨어진다”며 대술 산정리의 논에서 만난 한 농민은 풍년도, 흉년도 모두 비워낸 웃음을 짓는다.10일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예산군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 조례가 제정된다.예산군이 오는 25일 열리는 군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인 조례안을 보면, 조례제정 이유는 농업인들의 안정적 생산활동 유지와 야생동물의 공존을 위함이다.조례내용은 군내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민의 관내에서 재
최근 몇 년사이 웰빙바람을 타고 급속히 확산 재배되고 있는 산양삼에도 원산지와 품질관리 등 이력제가 추진되고 있다. 예산군 산림축산과에 따르면 임업 및 산촌진흥촉진에 관한 법이 일부 개정돼 지난 7월 11일부터 사실상 산양삼 이력제가 시행되고 있다.입법취지는 산양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생산량도 늘어 남에 따라 생산과정에서 농약사용여부, 수입·
양돈을 주종으로 하는 축산업자들이 정상 부숙되지 않은 가축분뇨를 농지에 마구 뿌리는 행위가 성행해 악취·해충피해로 주민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특히 양돈업자들이 정부보조금(액비 살포비)까지 받아가며논밭에 살포하는 부숙액비 마저도 ‘검사용 따로, 살포용 따로’라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실제로 예산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은 버섯종균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버섯종균 생산업체와 재배업체를 대상으로 6일부터 21일까지 유통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유통조사에서는 버섯종균 생산·판매업체의 유통실태와 종자산업법 준수여부를 확인해 불법·불량종균 유통을 근절하고, 조기에 유통질서를 확립해 농업인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조사내용은 버섯종균 유통조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도 튼실한 벼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친환경 다수확의 비밀은 가축분뇨를 숙성시킨 액비를 이용한 자연순환농업이다.예산군은 6일 오가 원평리 박혜진씨의 논(9620㎡)에 시범적으로 액비를 이용해 농사지은 벼(칠보)를 수확했다.그 결과 화학비료를 사용한 것에 비해 부족함이 없는 수확량이 나왔고, 품질은 더욱 우수한 것으
2011년산 공공비축미곡 수매가 4일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89일동안 이뤄진다.산물벼 물량은 5만8130포대(1포당 40㎏)로 지난해 보다 28%(1만2958포대) 늘었다. 물벼 수매기간은 11월 11일까지다. 건조벼는 7만9268포대로 지난해 보다 12%(1만1120포대) 줄었다.가격은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건조벼 기준 △특등 4만8550원(물벼 4만788
국산담배 국산함유량 26% 불과“거미가 제 어미 뱃속 파 먹고 나온나더니 KT&G가 민영화 되고나서 꼭 그 짝이다. 국산담배를 애용하자고 선전해 지들만 돈벌고 우리에겐 눈길도 안준다”예산군에서 담배를 경작하는 고령의 농민 김아무개씨는 “이젠 정말로 담배농사를 못짓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국 잎담배 생산농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삽교에서 사과과원을 운영하는 장규철(52)씨가 2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탑프르트·탑과채’ 품질평가회 사과(홍로)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농업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인 탑프르트·탑과채 품질평가회는 최고품질의 과일, 과채 선발을 위한 경연 장이다. 이번 평가회에는 전국에서 사
충남도농업기술원이 국화재배에서 가장 위협적인 왜화바이로이드의 전염차단기술인 전기인두기 이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왜화바이로이드병은 잎의 가장자리가 아래쪽으로 말리며, 마디사이가 짧아져 줄기길이가 정상의 30∼70%정도 밖에 되지 않아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1997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09년 20%, 2010년 15% 발병률을 기록했고,
‘예산군농산물유통센터(신암 용궁리, 이하 거점APC), 어떻게 하면 흑자를 낼 것인가’거점APC민간위탁심의위원회(위원장 최운현 부군수, 이하 심의위) 자리가 경영까지 함께 걱정하는 자리로 발전했다.심의위는 8월 30일 군청에서 회의를 열고 거점APC를 예산능금농업협동조합(이하 능금농협)에 2014년 9월 30일까지 계속 위탁하기로 결정
충남도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충남형 3농(농어업·농어촌·농어업인) 혁신’의 밑그림이 나놨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4년간 11개 분야 347개 시책(신규 76개, 기존 271개)에 총 4조309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8월 30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l
충남도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3농혁신 추진계획 보고회장은 사실상 결의대회를 방불케 했다. 충남도는 8월 30일 예산군에 있는 충남농업기술원에서 농어업인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농어촌 혁신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안희정 충남지사의 억양은 평소에 비해 다소 높았다. 안 지사는
한우농민과 가족건강을 위해 매주 금요일에는 한우고기를 먹읍시다”(사)전국한우협회예산군지부(지부장 최영목, 이하 한우협회)가 한우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의 하나로 ‘매주 금요일은 한우고기 먹는 날’선포식을 갖고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이 운동은 최근 한우 사육두수가 늘고 구제역 발생에 따른 소비위축, 소고기 수입 증가 등으로 산지
“물건이 없는데 고추금이 비싼게 당연하지. 모르는 양반들은 고추 농사꾼이 떼 돈 버는 줄 아는데 고추가 다 죽어서 우리 먹을 것도 없어”대술에서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한 농민은 올해 고추농사에 대해 “헛농사를 지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또 “워낙 고추가 없어서 조금 있으면 중국산 냉동고추가 시장에서
6월부터 최근까지 해를 볼 수 있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보니 일조량이 절대조건인 과수농가의 피해가 막심하다. 제수용 과일의 대표주자인 사과와 배가 물량부족으로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는데도 농민들은 아직 제대로 크지 못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과일들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고 있다.최근들어 며칠새 해가 들면서 겨우 색깔을 내기 시작한 사과들이 조금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강소농(强小農)’ 100농가를 선정하고, 강소농 역량 강화에 나섰다.강소농이란 작은 경영규모로 출발하지만 고객가치를 창출할 지식과 기술, 차별화 요소와 문제해결 능력 등 혁신역량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강소농 100농가는 △식량작물 21농가 △과수 22농가 △축산 21농가
예산군이 덕산천지내 신평교 재가설공사를 벌이며 진입도로를 봉쇄해 영농철 농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군은 지역주민들과 덕산온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노후된 신평교를 다시 놓고 있다.공사현장엔 차량을 통제하고, 주변 농경지를 이용하는 농기계의 출입이 가능하도록 임시도로를 설치했으나 일부 구간이 무너져 출입조차 어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