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의 특별기획공연 ‘시집가는 날’이 다음달 8일 저녁 7시 30분 예산군문예회관 무대에 오른다.유명한 ‘맹진사댁 경사’가 원작이어서 내용은 설명할 필요 없다. 전통설화인 ‘뱀신랑’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댁경사’가, 1956년 ‘시집가는날’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하면서 새로 각색되더니, 이것이 다시 창극으로 네 번째 거듭난 것이다
지난달 24일 토요일 저녁.예산에서는 비슷한 시간대에 삼색 문화행사가 열렸다. 저녁 6시 30분부터 예당저수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여섯줄안에서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1시간 뒤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예산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밤 8시부터 예산읍 분수광장에서 열린 ‘광우병쇠고기수입개방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그것이다.서로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색깔
예산초등학교 어머니 서예부(회장 안다복)가 지난 17일 본관 서예실에서 개설 4주년을 맞아 제3회 어머니서예전시회를 열었다.이날 전시회에는 한글 판본체, 궁체 그리고 한문 예서, 행서, 추사체 탁본 같은 작품 40여점과 자작품인 합죽선, 다기 세트가 20여점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11명으로 구성된 어머니 서예부는 2004년 5월 3일 첫 수업을 시작해 주2
홍성군이 고암 이응노 화백의 공식적인 출생지 확인도 하지 않은채 ‘생가복원사업’을 밀어부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특히 홍성군의 무모한 생가복원사업 추진은 지자체간 마찰과 주민과의 갈등으로 번질 수 있어 양 지자체간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암의 출생지를 놓고 예산과 홍성은 수년동안 뜨거운 논쟁을 거듭해 왔다.고암은 출생기록이 담긴 제적부와
군은 하반기 5개 축제(예당호반축제, 예산풍물제, 추사문화제, 예산예술제, 의좋은형제축제)를 통합한 ‘2008 예산 옛이야기축제’를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동안 예당관광지 조각공원 일원에서 연다고 밝히고 세부추진계획에 들어갔다.군은 축제통합을 위해 지난해부터 통합축제준비위원회를 구성, 지난 19일 통합되는 축제 주최 단체장들과 최종 협의를 끝냈
‘부처 팔아 고기나 사먹을까’ 쌍지암(광시면 대리) 주지인 최선묘 시인의 두번째 시집 제목이다.머리깍은 승려가 이렇게 불순한 제목을 붙일 수 있을까.그러나 시 한편 한편에는 암자에 사는 도반으로서의 마음과 자세가 담담하게, 혹은 절절하게 담겨있다.빗소리가/ 설법으로 들려오고/ 백월산은 청정수로 씻기어지네/ 앞산 시루봉은 눈에 보이질 않네/ 눈감았다 뜨는 사
윤봉길 의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35회 윤봉길문화축제 평가회가 지난 14일 윤의사기념관에서 열렸다.월진회가 주관한 평가회에는 군관계자와 축제에 참여한 기관단체를 비롯해 학교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어느해보다 열띤 토론을 벌였다.월진회도 사전에 자체평가를 통해 분야별 분석 자료를 나눠주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었다.
예산도서관 서예동아리 ‘금오서연(金烏書緣)’ 회원 11명이 ‘제15회 대한민국서도대전’에 출품해 모두 입상했다.금오서연은 예산도서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홍오기 강사의 지도아래 8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서예동아리다. 금오서연 회원들은 대부분 오랜 기간동안 꾸준히 서예를 계속해 오고 있으며, 구성원간의 결속력이 튼튼해 도서관의 대표 학습
22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예산사랑푸른음악회’에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주옥같은 선율을 들려준다.정귀영(전 경인방송 MC)씨의 사회로 심은숙, 이광순, 변우식, 김광수, 권오혁, 최사무엘, 최윤정, 김기원씨가 출연한다. 음악회에 앞서 현대무용팀 ‘날개’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출연자들의 프로필(일부)은 다음과 같다.
신록이 푸르른 계절을 맞아 공연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에 보도한 20일 연극 ‘휴먼 코메디’에 이어 22일과 30일 클래식 음악연주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한껏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음악을 중심으로 한 종합무대예술, 오페라. 중세 유럽 귀족들의 문화에서 시작, 다분히 고전적이고 귀족적인 예술로 인식돼 있는 장르다. 공연이 잦지도 않을
예당저수지, 대흥동헌, 임존성, 봉수산 휴양림, 의좋은형제 이야기, 대련사,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촬영지. 관광요지 대흥면의 가치가 날로 높아가는 가운데 군이 이 지역에 의좋은형제촌, 수목원, 예당생태공원화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정작 대흥 동헌 주변 역사유물 정비와 홍보에 무심하다는 지적이다.대흥관아와 관련돼 남아있는 유적 가운데 방치되고 있는 것은
이정희(52, 사진) 시인의 두번째 시집 ‘풀꽃반지’가 나왔다.모두 다섯묶음으로 나뉜 이번 시집에는 자연과 가족애를 노래한 80여편의 주옥같은 시들이 담겨있다.2004년 문예운동으로 등단, 첫시집 ‘마흔아홉의 가을’을 출간한지 2년만이다. 이 시인은 지난달 26일 문학동인, 지인들과 두번째 시집 출판기념회를 갖고 기쁨을 함께 했다.다음은 이 시인의 시 ‘어
2005년 스위스 무멘산츠 극장, 일본 도토리 현민 문화회관, 2006년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초청, 2007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 등 세계무대에서 작품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대표작 ‘휴먼 코메디’가 오는 20일 저녁 7시 예산군민들을 찾는다.1999년 초연된 이래 눈물나게 찡한 웃음을 주는 공연으로 고정팬을 늘려온 이 작품은
나도 윤의사처럼올해 축제에서는 윤의사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일제국주의에 물통폭탄을 던져 한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리고 순국한 윤의사의 의거를 생각하는 물폭탄 던지기체험장이 저한당 마당에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지금 북한에선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예산군협의회가 주관한 북한사진전시회에는 현재 북녘땅에서 살고 있는 동포들의 일상모습이
윤의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다른해보다 성대하게 열린 제35회 윤봉길문화축제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월진회가 주최하고 덕산번영회를 비롯한 38개 사회단체가 주관한 올해 축제는 나흘일정으로 늘리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외지상인들의 행사장 안 진입을 막고, 주무대 배치 등의 변화를 꾀한 점, 가족
예산군이 경남기업의 골프장 건설 관리계획입안 보완기간을 또다시 연장해 주었다. 종합적으로 이번이 네번째이다.군은 지난 3월 7일 예산군계획위원회를 열고 업체측에 골프장 건설을 위한 관리계획에 대해 조건부 입안을 통보했다.즉, 계획위원?맙【?심의시 논점이 됐던 △산림청이 작성한 최근 임상도 반영 및 4영급지에 대한 별도 보전대책 강구 △좋은 임상에 대한 보전
그렇다면 내포가야산권의 이처럼 훌륭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어떻게 가꿔나갈 것인가. 묻지마 개발이나 맹목적인 보존이 아니라 땅의 가치를 살리고 알릴 방법은 무엇인가.한국건축연구소 임민경 실장은 그 대안으로 에코뮤지엄(Eco-museum, 지역통째로 박물관)을 내놓는다. 에코뮤지엄은 1960년대 프랑스에서 지역경제 재건을 목적으로 농촌지역에 공원을 설립한 것
예산여성농업인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지역민과 함께하는 음악 한마당’을 마련한다. 다음달 1일 저녁 8시 응봉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음악회에는 충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과 농사일 틈틈이 악기를 익힌 여성농업인들의 연주가 선보일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응봉초등학교 사물놀이 △한상복 리코더 독주 △예산군립합창단 중창 △최기옥 첼로 독주 △이종근 오카리
매헌윤봉길의사 탄신 100주년 및 의거 76주년을 기념하는 가요제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예산군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윤봉길의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회 예산군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전MBC가 주관하는 기념공연은 국가보훈처와 예산군, 광복회, 매헌사랑회가 후원한다.이날 출연진은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유명가수들이다. 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