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문화 예술 관련행사를 유치하면서 짜임새와 실속없는 예산 집행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더욱이 군의회도 예산안 심의를 함에 있어 원칙과 소신없이 비효율적이고 낭비성이 짙은 예산을 승인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윤봉길의사 탄신 100주년’(이하 윤의사 탄신 100주년)이란 꼬리표만 단 음악회에 2억원을 쏟아 붓고 있기 때문이다.군은 1회 추가경정예산
옛 수덕여관 해체복원과정에서 발견된 고암 이응노 화백의 습작품 표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오는 9월 착공, 내년 완공예정인 미술관 전시를 위해서인데, 작품을 정리하다가 화백의 손길과 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흔적이 발견돼 회자되고 있다. 실로 정성스럽게 꿰매 이은 화선지가 나온 것. 표구작업을 하고 있는 김진태씨는 “표구작업이란게 원래 세심하
월진회는 ‘윤봉길의사의 정신을 동북아 협력과 평화로 이어간다’는 취지로 수년 전부터 일본, 중국, 몽골과의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윤봉길문화축제 기간동안 주요 프로그램으로 이들 나라 공연단의 무대가 마련된다. 이어 그 나라 지역에서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다시 예산군을 초청, 답방하는 식으로 교류가 진행된다. 축제교류로 시작한 이런 발걸음은 경제
충남도가 서해안 기름유출 피해복구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체험수기와 사진을 공모한다.응모 방법은 충남환경기술개발센터 홈페이지(www.cnetdc.re.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품과 함께 이메일(61303@hoseo.edu)로 접수하면 된다.수상자는 체험수기와 사진부문으로 나눠져 △대상(1명) 환경부장관상, 상금 100만원 △
고암 이응노 화백 출생지 지키기에 예산군의회도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4일 예산군 사회단체들이 홍성지원에 탄원서를 낸 뒤 이어 예산군의회 의원들도 10일 ‘9만여 군민의 뜻을 모아 제적부상 덕산면 낙상리 24번지로 된 고암의 출생지를 변경하면 안된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예산군의회는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고암의 출생기록은 친형인 이종로가 직
예산읍 예산리 상우네 집 담벽돌 구멍에 딱새가 둥지를 틀었다. 지난달 말 집 주변을 청소하다가 새가족을 처음 발견한 상우 할머니는 집으로 날아든 길조가 행여 다칠까 염려하며 새를 지켜보고 있다고. 새끼새는 열흘 전에 부화했는데, 어미와 아비새가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다 키우고 있단다.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새 생명이 노란 입만 벌리고 어미를 기다리는 모습이
최승우 군수가 가야산순환도로(백제미소길) 개발과 관련 “친환경적인 걷는 길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최근 가야산 훼손을 반대하며 수덕사 스님들이 가야사지에서 서산 보원사지까지 산행을 하는 등 충남도가 시행하는 가야산순환도로 개설이 다시 쟁점화 됐다.이에 최 군수는 지난 8일 아침 주무 과장들과 가야산순환도로를 답사한 뒤 “자연 환경이 살
극단 단하가 오는 14일에 ‘코메디클럽에서 울다’(김태수 극본/ 전상필 연출)라는 연극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대표이면서 연출을 맡은 전상필씨가 주연을 맡고 전인섭, 노수경, 김수란씨가 출연해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차례 공연을 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연에는 극단측이 초청한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들이 다수 관람할 예정이고, 당진남부노인복지회관 회원
예산군 사회문화단체들이 고암 이응노 화백의 출생지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예산문화원, 예총예산군지부, 예산학교운영위원협의회, 예산역사연구소 등 단체들은 지난달 20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데 이어 군내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지난 4일엔 홍성지원에 탄원서를 냈다.이들 단체들이 적극 대처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홍성군이 ‘고암은 홍북면 중계리 출생’이라고
예당저수지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하천협회가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됐다.정부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전국의 하천, 실개천, 호소, 계곡, 폭포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하천을 발굴해 친환경 하천정책의 청사진으로 활용하고,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지지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했다.선정과정도 까다로웠다.
산행에 앞서 열린 가야산 관통도로 건설중단을 위한 다짐의 시간에 수덕사 수좌 설정스님, 유나 우송스님, 주지 옹산스님이 인사에 나섰다. 즉석에서 원고도 없이 이뤄진 큰스님들의 인사말은 그 자체로 법어가됐다. 흰 눈썹이 트레이드마크인 설정스님과 굵고 휘어진 지팡이를 들고 나선 우송스님은 산신령 같은 모습으로 가야산을 파괴하려는 행위를 준엄하게 꾸짖었다. 다음
하안거(여름 90일 동안 밖에 나가지 않고 수행 정진하는 불가의 연중행사) 중인 스님들이 가야산 환경파괴 중단을 요구하며 한자리에 모였다.지난 1일 옛 가야사 터(남연군묘)에서 조계종 제7교구 덕숭총림 선원대중 200여명이 모여 “가야산 관통도로 건설을 중단하고 백제의 미소길로 조성하라”고 촉구하는 산행을 실시했다.지난해 이맘때 가야사터에서 보원사터(서산시
스님 200여명이 옛 가야사터에서 서산 보원사지까지 ‘백제의 미소길’을 걷고 있는 모습. 하안거중인 스님들이 가야산에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날은 더운데 일은 해야 하고 열대야까지 계속돼 지치는 심신, 한여름이 코앞이다. 생각만 해도 7, 8월 지낼 일이 끔찍한데 그래도 여름휴가가 있어 위로가 된다. 그리고 하나 더, 특별히 예산군민과 우리지역 관광객들에게만 주어지는 보너스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예당호반영화다.예산문화원은 올해 호반영화 상영작을 결정하고 다음달 5일에 시작, 8월 30일까지 토요
장선애
서예가이며 전각자인 노재준(40, 예산고 교사, 사진)씨가 한글소설 필사본인 ‘낙성비룡’에서 집자(集字)한 을 발간했다.수록된 작품은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성산별곡이며, 원문과 함께 단어 풀이와 작품 해석, 해설이 더해져 고전문학의 친절한 안내서로 의미가 있다.또 집자의 대상이 된 ‘낙성비룡’은 한글서예 흘림체의 전형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지난 22일 전통삼베길쌈마을인 광시면 신흥리에서 작은축제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지역주민과 도시민 200여명은 삼베길쌈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마을주민들의 시연을 지켜보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노인이 대부분인 농촌마을의 작은 축제이다보니 진행이 다소 투박하기도 했으나 사라져 가는 전통을 젊은세대와 나누는 노력이 정겨운 하루였다. 신흥리 삼베길쌈마을에서는
고암 이응노화백의 평생 소원이던 수덕여관 옆 미술관건립이 내년이면 현실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수덕사 주지 옹산스님은 지난 26일 본사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禪)이응노미술관(가칭)의 설계가 마무리 시점에 와있어 9월쯤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시도를 공개했다. 스님은 또 “이응노 화백의 삶과 작품은 ‘동·서양, 근·현대의 만남’으로 함축할
(주)CINE2000영화사가 제작중인 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 촬영기원제가 지난 18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렸다.이날 기원제에는 이춘연 대표를 비롯해 김윤석, 정경호, 견미리, 신정근 등 출연진과 이연우 감독 등 영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영화촬영 중 안전과 영화 대박을 기원했다.이 대표는 “색다르게 영화 촬영지에서 기원제를 지냈다. 지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