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단하가 오는 14일에 ‘코메디클럽에서 울다’(김태수 극본/ 전상필 연출)라는 연극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대표이면서 연출을 맡은 전상필씨가 주연을 맡고 전인섭, 노수경, 김수란씨가 출연해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차례 공연을 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연에는 극단측이 초청한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들이 다수 관람할 예정이고, 당진남부노인복지회관 회원
예산군 사회문화단체들이 고암 이응노 화백의 출생지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예산문화원, 예총예산군지부, 예산학교운영위원협의회, 예산역사연구소 등 단체들은 지난달 20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데 이어 군내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지난 4일엔 홍성지원에 탄원서를 냈다.이들 단체들이 적극 대처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홍성군이 ‘고암은 홍북면 중계리 출생’이라고
예당저수지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하천협회가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됐다.정부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전국의 하천, 실개천, 호소, 계곡, 폭포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하천을 발굴해 친환경 하천정책의 청사진으로 활용하고,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지지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했다.선정과정도 까다로웠다.
산행에 앞서 열린 가야산 관통도로 건설중단을 위한 다짐의 시간에 수덕사 수좌 설정스님, 유나 우송스님, 주지 옹산스님이 인사에 나섰다. 즉석에서 원고도 없이 이뤄진 큰스님들의 인사말은 그 자체로 법어가됐다. 흰 눈썹이 트레이드마크인 설정스님과 굵고 휘어진 지팡이를 들고 나선 우송스님은 산신령 같은 모습으로 가야산을 파괴하려는 행위를 준엄하게 꾸짖었다. 다음
하안거(여름 90일 동안 밖에 나가지 않고 수행 정진하는 불가의 연중행사) 중인 스님들이 가야산 환경파괴 중단을 요구하며 한자리에 모였다.지난 1일 옛 가야사 터(남연군묘)에서 조계종 제7교구 덕숭총림 선원대중 200여명이 모여 “가야산 관통도로 건설을 중단하고 백제의 미소길로 조성하라”고 촉구하는 산행을 실시했다.지난해 이맘때 가야사터에서 보원사터(서산시
스님 200여명이 옛 가야사터에서 서산 보원사지까지 ‘백제의 미소길’을 걷고 있는 모습. 하안거중인 스님들이 가야산에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날은 더운데 일은 해야 하고 열대야까지 계속돼 지치는 심신, 한여름이 코앞이다. 생각만 해도 7, 8월 지낼 일이 끔찍한데 그래도 여름휴가가 있어 위로가 된다. 그리고 하나 더, 특별히 예산군민과 우리지역 관광객들에게만 주어지는 보너스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예당호반영화다.예산문화원은 올해 호반영화 상영작을 결정하고 다음달 5일에 시작, 8월 30일까지 토요
장선애
서예가이며 전각자인 노재준(40, 예산고 교사, 사진)씨가 한글소설 필사본인 ‘낙성비룡’에서 집자(集字)한 을 발간했다.수록된 작품은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성산별곡이며, 원문과 함께 단어 풀이와 작품 해석, 해설이 더해져 고전문학의 친절한 안내서로 의미가 있다.또 집자의 대상이 된 ‘낙성비룡’은 한글서예 흘림체의 전형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지난 22일 전통삼베길쌈마을인 광시면 신흥리에서 작은축제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지역주민과 도시민 200여명은 삼베길쌈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마을주민들의 시연을 지켜보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노인이 대부분인 농촌마을의 작은 축제이다보니 진행이 다소 투박하기도 했으나 사라져 가는 전통을 젊은세대와 나누는 노력이 정겨운 하루였다. 신흥리 삼베길쌈마을에서는
고암 이응노화백의 평생 소원이던 수덕여관 옆 미술관건립이 내년이면 현실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수덕사 주지 옹산스님은 지난 26일 본사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禪)이응노미술관(가칭)의 설계가 마무리 시점에 와있어 9월쯤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시도를 공개했다. 스님은 또 “이응노 화백의 삶과 작품은 ‘동·서양, 근·현대의 만남’으로 함축할
(주)CINE2000영화사가 제작중인 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 촬영기원제가 지난 18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렸다.이날 기원제에는 이춘연 대표를 비롯해 김윤석, 정경호, 견미리, 신정근 등 출연진과 이연우 감독 등 영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영화촬영 중 안전과 영화 대박을 기원했다.이 대표는 “색다르게 영화 촬영지에서 기원제를 지냈다. 지방에서
갈갈이 박준형과 마빡이 정종철이 예산에 떳다. 예산옛이야기축제 홍보대사로 나선 개그맨 박준형, 정종철씨가 지난 18일 군청과 예산읍내 한 식당에 나타나자 여기저기서 환호와 박수소리가 터졌다. 두 사람은 팬들을 향해 겸손하게 인사했으며, 이날 축제관련 행사는 물론 저녁식사자리가 끝날 때까지 함께 하는 성실함을 보였다.“늘, 맹목적인 웃음보다 교훈이 있고 감동
1999년부터 꾸준히 지역문화활동을 해 오고 있는 박호규 예산문화연구소 이사장이 2008 예산옛이야기 추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박 위원장은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적으로 비슷한 축제가 난립해 있고, 우리지역 역시 한 계절에 두세개 축제가 열리다 보니 동력이 분산된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면서 “언젠가부터 지역에서도 통합축제에 대
고남종 충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예산군 문화예술 단체들이 예산출신 근·현대 미술의 거장인 고암 이응노 화백의 출생지 수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최근 홍성군이 국가 공식기록 문서인 제적부상 덕산면 낙상리 24번지 출생인 고암을 홍북면 중계리 출생이라고 주장하며 생가복원사업을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예산군은 홍성군에 생가복원사업 이전에 학술용역을 통해 출생지를
예산옛이야기축제추진위는(이하 추진위) 새 축제의 주제(슬로건)를 주민들의 참여로 결정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공모기간을 두고, 접수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해 7월 10일 축제 누리집을 통해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시상내역은 대상 1명 30만원, 우수상 2명 20만원(각 10만원), 장려상 3명 상품(예산특산품)이다. 참
군내 기관·민간단체 대표 총출동… 추진위 발대예산옛이야기축제가 지난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하반기 5대축제(예당호반축제, 예산풍물제, 추사문화제, 예산예술제, 의좋은형제축제)가 통합해 올해 처음 실시하게 되는 예산옛이야기축제에는 군내 기관과 민간단체가 대거 참여해 명실공히 범군적인 조직을 갖췄다. 발대식에는 이
실 한오라기 걸치는 것도 갑갑하고 덥기만 한 여름날의 옷감, 구멍이 숭숭나 있어 바람이 잘 통하고, 살에 닿는 까실까실한 느낌이 시원한 삼베가 있다. 순수한 삼베만을 원료로 옷을 지어 입는 사람이 드물고, 삼을 삼아 베를 짜는 광경도 보기 어려워졌지만 모내기가 끝난 요즘은 삼베의 원료인 대마가 수확되는 철이다.이 즈음을 맞아 전통삼베길쌈마을로 지정돼 운영중
2008년은 매헌 윤봉길의사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4월 윤봉길문화축제가 여느해보다 성대히 열린 까닭도 그 때문이다. 그런데 윤 의사 탄생일은 언제일까? 윤 의사가 태어난 날짜는 정확하게 1908년 6월 21일이다. (사)한국음악협회 예산지부가 윤의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바로 그 탄생일에 축하공연을 마련한다. 살아계시다면 백수잔치가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