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에 백만송이 국화가 피었다. 울긋불긋 연등도 꽃처럼 만개했다. 일주문부터 경내에 이르기까지 오르막길과 계단이 반복되는 길, 꿈꾸듯 걷는다. 그 끝에 아무 장식없는, 빛바랜 나무건축물 ‘대웅전(국보 제49호)’이 마주 선다. 그런데 대웅전이 결코 초라하지 않은 까닭은 무엇인가. 절로 감탄사가 터지는 가을꽃과 연등들, 바람, 높은 가을하늘까지 이 모든 것
조말자 예산댄스스포츠원장이 전국댄스스포츠프로선수권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조 원장은 지난달 27일 광주시에서 열린 제6회 호남연맹회장배 프로라이징 챔피언대회에 출전, 국내 프로댄서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챔피언에 등극했다. 조원장은 자신의 학원에서 제자들을 양성하는 한편 대한노인회 건강지도강사, 예산군생활체육댄스스포츠 연합회장, 국민건강보험 지도강사 등으
(사)민족음악원이 오는 8일과 9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사물놀이 30주년과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연주상 수상을 기념해 ‘예산족’앵콜공연을 갖는다.이 공연은 지난 상반기 세계 속의 우리 음악, 사물놀이 탄생 30년을 기념해 사물놀이 창시자인 이광수 민족음악원장과 단원들이 국립극장에서 올린 예풍 1978공연에 이은 것이다. ‘국악과 재즈의 완전
대전시 이응노미술관에서는 오는 9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고암, 먹빛의 여정’이라는 주제전시를 갖는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두 58점이 선보이는데 △수묵화와 문인화 15점 △60, 70년대 문자화 8점 △영상매체로 표현한 80년대 군상화 35점으로 구성돼 있다.제1, 2전시실에서 만나게 될 수묵화와 문인화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동물을 소재로 한
이상기후다 뭐다 해도 하늘높고 황금들녁 넉넉한 가을이 깊어간다. 이제 낙엽 지고 스산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까닭없는 쓸쓸함에 마음 둘 곳 몰라할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무엇으로든 마음을 달래야 하는 계절, 예산군문예회관이 가을정취에 맞는 특별기획공연을 마련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제목도 ‘가을 愛 콘서트’다. 오는 28일(화) 저녁 7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예당호조각공원과 의좋은형제 공원에서 열린 예산옛이야기축제 그 첫번째 마당을 사진으로 추억합니다. 사진속 주인공 가운데 파일로 받고 싶은 독자들은 본사에 전자우편주소를 알려주시면 보내드립니다. 의좋은형제의 세계화외지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 성황을 이룬 옛이야기축제 첫날, 외국인가족들이 의좋은형제이야기 상황극을 흥미롭
전군적인 역량을 모아 준비한 예산옛이야기축제가 ‘잘팔리는 축제’로서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하고 막을 내렸다. 지난달 26일부터 사흘동안 열린 옛이야기축제에는 연인원 5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해 당초 목표인원 3만명보다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첫날 학교단체관람을 제외하면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것이어서 첫해 축제로서는 큰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
내포문화권 종합개발사업 가운데 가장 핵심사업인 내포보부상촌 개발사업이 두번째 시도끝에 사업시행의 첫 관문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도는 지난 1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덕산면 사동리 충의사 인근 16만1000㎡ 부지에 2014년까지 752억원을 들여 내포보부상촌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을 확정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덕산
고암의 자취가 깃든 초가집에서 그로부터 사사받은 제자가 그린 원두막 그림을 본다.다음달 4일(토)부터 19일(일)까지 수덕사 선미술관에서 고암고택복원 1주년 기념 금동원 화백 소품전이 열린다. 전시회의 주제는 ‘무자(無字) 원두막’. 자신을 ‘그림쟁이 할매’로 소개한 금 화백은 작가의 말에서 “세상에는 모두 다 주인이 있지만 더러는 주인 없는 것도 있어 그
수당 이남규선생의 교육관 개관식이 지난 25일 대술면 상항리 현지에서 이병규 국가보훈처 선양국장, 이필수 충남도보건환경국장, 남만우 광복회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지난 2006년 10월 착공한 수당 교육관은 국비 3억6000만원, 도비4억2000만원, 군비 4억2000만원 등 사업비 12억원으로 교육관1동 189㎡, 부대시설1동 99㎡,
예산군에는 전국 유일한 보부상 근거지로 700년 전통을 이어가는 예덕상무사가 있다.또한 예덕상무사가 발굴 재현하는 전국 유일의 보부상 난전놀이패가 옛시장 풍경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단원 12명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월진회의 지원을 받아 열심히 기량을 닦고 있으며 각종 축제장에서 옛 장터의 보부상 난전놀이를 재현하고 있다.올해는 홍성에서 열리는 내포문화
제 19회 추사김정희선생 추모전국휘호대회가 다음달 11일과 12일 열린다.올해 하반기축제가 통합되면서 추사문화제도 11년 역사를 마감했으나 그 중심프로그램이면서 추사의 고장임을 가장 잘 보여주는 휘호대회는 축제와 별도로 예년처럼 치러진다.사물놀이경연대회, 사생실기, 백일장, 축하공연은 옛이야기축제로 묶여 이 기간동안에는 순수한 휘호대회만 열리게 된다. 다만
서산장학재단이 오는 23일 저녁 7시 예산고등학교 예촌관에서 제16회 가을음악회를 연다. 올해는 김장훈, 마야, 박강성, 남궁옥분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가해 주옥같은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1990년 창립된 서산장학재단은 19년동안 기금 340억원을 조성해 장학사업, 학술교육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등을 펼쳤고 1993년부터는 해마다 무료로 지역
이번 주말엔 옛이야기 한마당이 펼쳐지는 예당저수지로 가자. 크고 작은 예산군내 하반기 5대 축제를 통합해 올해 처음 치르는 예산옛이야기축제가 드디어 열린다. 축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시작돼 28일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민간단체들과 군이 합심해 잘 팔리는 관광축제를 만들어 보겠다며 수개월 동안 준비해 온 예산옛이야기축제, 어떻게 참여하고 즐기면 좋
충남도는 도내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제1회 건축문화제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응모작품을 신청 받는다.충남도와 충남건축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 문화제는 다음달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KTX 천안·아산 역사안에서 열린다.작품주제는 ‘인간+자연+소통’으로 응모자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무한상상력의 건축, 도시적 비전과 건축적 상상력에 대
예산출신 사진작가 신경철(52, 법무사)씨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예산문화원에서 사진전시회를 연다.천안에서 살고 있지만 늘 고향을 마음에 품고 사는 예술가 중의 한 사람인 신씨는 30대 중반 사진동호회를 통해 사진과 인연을 쌓기 시작, 여러 작가들과의 교류, 전시활동, 공모전 참여 등을 통해 본격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향에서는 처음으로 열리게 될
도내 최초로 축제통합에 성공해 치르는 예산옛이야기 축제가 열흘여 앞으로 다가왔다.축제집행위원회는 지난 11일 저녁 추진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최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 내용에 따르면 행사가 치러질 26∼28일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모든 준비가 끝나고, 출향인단체와 자매결연도시, 학교들을 대상으로 방문홍보를 통한 축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는 것.이날 집행위
한내장 4.3만세운동 기념사우 대의사(?義祠) 상량식이 지난 8일 열렸다.대의사는 고덕 한내장 4.3만세운동을 이끈 인한수·장문환 의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는 사우로 올해 말 완공예정이다.현재 의거기념비가 서 있는 고덕 대천리 647-4번지 일대에 건립되는 사우와 관리사무실의 규모는 부지 706㎡, 건평 66㎡ 규모로 사업비 5억2700만원(국비 2억
■박준형, 정종철의 이야기 뮤지컬 개막 특별공연 26일 저녁 7시/ 주공연장옛이야기축제 홍보대사인 개그맨 박준형과 정종철이 개그콘서트, 개그야 같은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이야기 뮤지컬을 펼친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두 사람을 통한 홍보효과와 축제주제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수의 풍물이야기 축
예산옛이야기축제에서 음향과 조명, 장치 부분을 맡을 업체선정을 위한 입찰이 실시돼 E.O.K(대표 김승화)가 최종 선정됐다.예산옛이야기축제추진위원회는 공개입찰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결과를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추진위측에 따르면 평가항목을 객관적 지표와 주관적 지표로 나눠 기술인력보유상태, 수행경험(실적), 경영상태, 사업수행부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