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도서관은 지난 1일,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유아·초등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듣는 작가 특강을 진행했다. 제1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내 마음 ㅅㅅㅎ’의 저자 김지영 작가가 특강 강사로 나섰다.김 작가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주인공처럼 자신의 마음을 ㅅㅅㅎ 초성으로 표현하고 강연에 참여한 친구들과 함께 그 마음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후엔 친구의 마음을 가장 많이 알아준 친구에게 경품전달,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팬 사인회 등도 진행됐다.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들을 꿈을 키우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제공에
예산군은 지난 1일 오가 양막리 마을회관 앞에서 시군역량강화사업 ‘우리마을 축제기획’ 일환으로 마을회가 주관하는 ‘제2회 양막리 맑은숨 예술축제’를 열었다.이는 마을을 깨끗한 환경으로 가꿔온 그동안의 노력과 향후 더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가진 마을을 만들겠다는 주민들의 의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프로그램은 △동아리활동공유회 △주민노래자랑 △체험프로그램 △축제준비 다큐영상 시청 등 주민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구성했으며, 총진행은 박성원 이장이 맡았다.군 관계자는 “마을 고유의 축제로 주민이 화합하고 마을공동체 강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
논산시 강경포구에서 어린이를 위한 동요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오는 12~16일 강경젓갈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2 강경젓갈축제’ 기간 중 16일 오후 1시 ‘제9회 논산강경포구 전국어린이동요제’가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동요제는 사라져가는 우리 동요를 널리 알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우리말과 올바른 정서 함양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전국의 초등학교 이하 동요를 좋아하는 어린이는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10월 7일까지 예심동영상과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010-4474-5208, lg1440@han
카페에서 공연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머릿속을 스쳐간 건 넓은 매장과 야외 정원까지 갖춘 모습이었다. 예산읍 원도심에 있는 ‘메이트 커피마켓’은 누군가 일부러 “이곳이 공연도 하는 카페”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여느 커피숍과 다르지 않다. 이곳이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 중인 비주류 음악인들에게 공연하기 좋은, 재즈·포크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장소로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예산에서 ‘라이브 공연’을 열어 준 이는 서은혜(42) 대표다. 그는 2018년 8월 이곳을 인수했다. 상호도 그대로 이어받았고, 인테리어
추사고택은 추사기념관 특별전의 연계행사로 7일 오후 1시부터 군청 추사홀에서 ‘추사의 예산, 예산의 추사’라는 주제로 추사학 권위자 4명이 참석하는 학술강연회를 연다.이날 4개의 소주제를 통해 김정희에 대한 인물탐구와 업적, 그가 교유했던 인물, 예산과 추사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며, 군유튜브 공식채널로 생중계한다.강연자는 정민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유순영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김영진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박철상 한국문헌문화연구소장이다.추사고택 관계자는 “김정희의 고향인 예산에서 열리는 첫 번째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윤 의사를 상징화한 새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기념품 7종을 제작·출시했다.4·29 상해의거 90주년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노트, 배지, 스티커, 자개볼펜, 텀블러, 티셔츠, 필통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품들 기념관 관광상품판매소에서 1개당 3000원~2만5000원에 판매한다.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윤봉길의사기념관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해 관광객 구매패턴 등에 대한 만족도조사 뒤 그 결과를 토대로 기념품을 개발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관광기념품이 될 것으로
예산군은 우리지역 출신 소리꾼 이윤아씨가 고향에 대한 애정을 담아 발표한 ‘예산아리랑’ 음원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도록 군청 누리집(www.yesan.go.kr)에 게시했다.저작권자인 이윤아(작사·작곡)·서젬마(작사)·강학선(작곡)씨와 자유이용 업무협약을 맺어 공공저작물로 개방했으며, 공공누리 유형 가운데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예산아리랑’은 예산의 사계절이 한눈에 보이는 듯한 가사와 멜로디가 친숙하고 정감이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씨는 JTBC ‘풍류대장
예산군추사기념관은 ‘예산, 추사의 마지막 그리고 시작’이라는 주제로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 선생의 고향인 ‘예산’과 관련한 유물로 구성한 특별전시를 오는 10월 4일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다.12월 4일까지 1부 ‘추사의 초석’, 2부 ‘추사를 비추다’, 3부 ‘추사의 치유’로 ‘추사서첩’을 비롯한 20여점을 선보인다. 10월 7일은 연계행사로 군청 추사홀에서 정민 교수 등 4명의 추사전문가가 ‘추사의 예산, 예산의 추사’라는 주제로 학술강연회를 연다.추사기념관 관계자는 “특별전을 통해 추사가 고향 ‘예산
우리지역 조형미술가인 이진자 작가가 ‘빛과 소리의 찬가’를 주제로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라메르에서 초대전을 연다.이 전시회는 무형의 상태로 존재하는 빛과 소리를 유형의 형태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통해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작품세계가 녹아 있다. 그는 작가노트를 통해 “인간이 느낄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무형의 물질인 소리를 유형의 물질로 변화하고 예술로 정립하고자 하는 나의 예술적 도전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30여년간을 이어온 작품세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 작
우리지역 출신인 방영웅(1942~2022) 작가가 지난 8월 31일 타계했다.예산을 배경으로 쓴 대표작 ‘분례기’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영화, TV드라마, 연극 등으로 재탄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달(1971)’, ‘살아가는 이야기(1974)’, ‘첫눈(1976)’, ‘박힌돌 뽑힌돌(1980)’, ‘금조산(1992)’ 등이 있다.언론과 문학계는 한국 문단사에 남긴 의미를 짚으며 부음소식을 전했다. ‘인물이야기 조영래’ 저자 박상률 작가는 한 신문기고를 통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놀라움 그 자체였다”며 “우리 같은
예산군 주최, (사)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가 주관한 충남 유일 국제행사인 ‘제10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가 23~29일 군문예회관, 군청 추사홀, 예당호 출렁다리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이 기간 해외 3개 팀 등 모두 25개 단체가 참여해 열띤 공연을 펼친다. 특히 서커스를 주제로 중국, 동춘, 베트남 서커스가 개막식과 폐막식에 대표프로그램으로 펼쳐져 국제행사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며, 개막식공연은 조기매진돼 예술제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예당국제대학연극제와 예당전국독백대회는 전국에서 많은 학교와 참여자가 신청해 젊은이들의 연극에
예산군은 지난 7월 신청한 ‘2023년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6개 분야 7개 사업이 선정됐다.구체적으로 △생생문화재 사업 2건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1건 △문화재 야행사업 1건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1건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1건 △ICT(정보통신기술) 1건이다.기존 사업들은 특화콘텐츠를 제출해 선정됐으며, 천연기념물 황새의 경우 정보통신 기반 ICT(정보통신기술)사업이 확정돼 황새콘텐츠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올해 처음 선정된 문화재 야행사업은 기획단계부터 전문가 자문을 통한 구도심 문화재인
예산군은 지역서점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3일부터 예산소진시까지 충남도 인증서점인 △예원서림 △학우서림에서 지역화폐로 도서를 구입하는 경우 누적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실시간으로 지원한다.월 최대 1만원이며, 예산사랑카드(모바일형(QR결제), 카드형)로 구입할 경우 지역화폐 구매할인 10%와 추가 캐시백 10% 등 20%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종이형 상품권 결제는 불가하다.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은 온라인시장 확대와 전자책 활성화 등으로 지역서점의 경영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지
예산교육지원청은 15~1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제61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를 열었다. 4개 종목에서 군내 중·고등학생 44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쳤다.종목별 수상자 자는 금상 3명, 은상 4명, 동상 7명, 장려상 10명이다. 이중 금상 수상자는 충남교육감상을, 장려상은 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상을 받았다.한 참가 학생은 “나처럼 음악가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높은 실력을 갖춘 학생들도 있어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음악계에서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
예산군문예회관은 오는 10월 7일 저녁 7시 최주봉, 윤문식, 주호성 ‘청춘할배’ 3인방이 출연하는 연극 ‘할배열전’을 공연한다.이는 극단 ‘시민극장’ 창작초연으로, 친구인 세 명의 노인이 자기들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을 스스로 타개하기 위해 공동범죄를 모의하다가 포기하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린 작품이다.주인공들의 모의 범죄는 실행에 옮기지도 못하는 우스꽝스럽고 나약한 모습으로 비춰지지만, 그 이면에 자리 잡은 노인들의 고뇌와 좌절, 희망과 다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블랙코미디로 뭉클한 감동으로 찾아온다는 설명이다.특히 예산이 낳은
‘덕산 세계인형박물관’은 오는 12월 31일까지 3층 특별전시관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가족애를 되살리고 어린이들의 정서 순화와 체험활동을 위해 ‘힘내라 우리 가족’을 주제로 ‘아시아 인형 특별전’을 연다.최근 농촌지역에서 다문화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각국의 문화를 인형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형을 관람한 뒤 관람인형을 모델로 칼라점토를 이용해 인형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우수작은 심사·선정해 실제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박물관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교육청과 연계해 지역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지난 3~10일 ‘2022 5통공감 예술페스타’가 열렸다.세한대학교 당진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주최한 전시회는 ‘예술가들, 현대미술과 음악사이에서’를 주제로 ‘오스트리아 예술가와 충남작가 11인의 만남전’으로 이뤄졌다. 이 기간 오스트리아 마우렌 카애기(Maureen Kaegi)와 게르하르트 힘머(Gerhard Himmer)의 대작들을 비롯해, 강정헌·김두영·민성동·박상국·오미영·유천균·유회선·이진자·장철석·홍성옥·최헌숙 작가의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맞았다.김구영 큐레이터는 도록을 통해 “미술과 음악 두 매체는 사상적으
도전, 모험, 패기, 정열, 자신감, 신념, 희망 등의 말마디가 잘 어울리는 시기가 있다. 가본 적 없고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이끌리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안타깝게 비춰질 수도 있지만, 실패나 실수에도 손 털며 쉽게 일어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청년’은 그렇기에 아름답다. 돌아보면 언제나 존재했다. 부모님,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는 학생들 사이에서 튀는 아이들 말이다. 도전과 모험을 감행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새로운 세상을 향한 희망의 빛을 보기도 한다. 기존 질서와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는 기성세대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 ‘청년
예산읍 주교리 ‘이음창작소’가 9월 22일~10월 5일 ‘제1회 충남공예살림전’을 연다.이는 도내 공예가들의 기량을 선보여 공예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고, 각종 공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내용은 △나만의 향수 만들기 △분청사기 국화 상감기법 △가죽키링 만들기 △은반지 만들기 △공예 염색 가치와 실용의 경계 △스테인글라스 썬캐쳐 △스톨의자 만들기 △댕댕이 공예 소쿠리 △나만의 비누 만들기 △Weaving Wreath △천연옻칠 면기 △가죽 카드지갑 △손맛나는 터프팅 △반려동물 식탁 만들기 등 각종 공예체험과
추사 김정희 선생을 선양하기 위한 전국유명서화가 초대전 ‘추사를 기억하다’가 14~20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개막식에는 최재구 군수, 이상우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여원구 동방연서회장을 비롯한 서예계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예산군이 주최하고 예산문화원과 추사김정희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일구)가 공동주관하는 전시회는 서울전과 예산전(12월 예산문화원 예정)으로 나눠 진행한다.이 기간 추사계(秋史系, 경주김씨 학주공 월성위 증손)가 간직해온 추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