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우에 이은 폭염의 여파로 산지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1일 기준 배추(상·10㎏) 도매가격은 2만5760원으로 전월(9880원)보다 160.7% 올랐다. 1년 전의 1만9096원과 비교하면 34.9%가 오른 것. 이에 농식품부는 정부 비축량을 일평균 300톤 이상씩 방출하며 수급 조절에 나섰다. 앞서 정부는 올해 봄배추를 역대 최대 규모인 1만톤을 매입해 비축해왔다.농식품부는 이같은 비축량 방출과 산지의 작황 회복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배추 가격
앞으로 농지 훼손 뒤 원상회복 명령을 어기면 이행강제금이 계속 부과된다. 또 농지를 주말·체험영농 용도로 임대하려면 3년 이상 소유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농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공포했다. 이번 조치는 체계적인 농지 관리를 통해 투기를 막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우선 16일부터 즉시 시행되는 농지법에 농지 원상회복명령 미이행자에게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을 매년 부과·징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1회만 부과했다.또 이행강제금을 해당 토지에 대한 처분명령이나 원상회복명령 이행기간이 만료한 다음날의
농업인이 임대차 농지를 농업경영체 등록·신청할 때 농지대장을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9일 농지대장 정보를 농업경영체 시스템에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개선해 등록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농업인은 지자체에서 농지대장을 발급받아 농관원에 제출했고, 농관원은 제출받은 농지대장 정보를 농업경영체시스템에 수동으로 등록하고 별도로 보관해야 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농지대장은 농지정보시스템으로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농업경영정보는 농업경영체시스템으로 농관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농관원은 두 시스템을 연계해 임차
예산군은 최근 농촌의 인력난과 공공비축미곡 수매시 포장재 최소단위의 변화(기존 40kg -> 변경 800kg)로 인해 농가당 지게차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충남도 최초로 지게차를 지원한다.군내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가 지원대상이며, 21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지게차 보조를 통해 고품질의 식량작물을 생산하고 예산군의 식량산업분야의 발전을 기대해본다”며 “지게차를 지원 받은 농가는 특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는 직접 취재하지 않은 기관·단체 보도자료는 윤문작업만
예산농협 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지종진)는 7월 28일과 8월 5·9일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진희)회원 30여명, 예산군보건소와 함께 농한기 ‘찾아가는 염색봉사와 자살치매예방교육’ 행사를 진행했다. 염색을 마친 한 어르신은 “무더위에 미용실을 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경로당까지 직접 찾아와서 염색을 해주니 너무 좋다. 자살치매예방교육까지 받아 더욱 감사드린다”고 만족해 했다. 지종진 센터장은 “농한기를 이용해 봉사를 실천해주시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들을 찾아가서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
예산군과 예산군농민회(회장 장동진)가 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첫 번째 공식 간담회를 가졌다.농민회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날 간담회 자리엔 이한용 농정유통과장, 팀장급 직원 7명과 농민회 장동진 회장과 부회장 등 임원 6명이 참석했다.첫 번째 공식간담회인 만큼 양쪽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장동진 회장은 “그동안 식당에서 식사를 겸해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지만, 군청 회의실에서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농민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더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이
정부가 올해 수확기를 대비해 배정한 외국인 근로자가 5만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계절근로자를 하반기 1만196명 추가해 총 3만4614명을 배정, 고용허가제 배정인원 1만4000명을 포함하면 올해 수확기 인력지원 규모는 4만8614명이다.국내인력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농촌인력중개센터 170곳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하고, 도농인력중개플랫폼과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공공부문의 인력공급 확대 계획도 내놨다.공공형 계절근로제 운영범위는 현재 해당 시군에서 다른 시군까지 확대해 지역별 일시적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
예산군이 내년도 원예농산물저온체계구축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다.해당사업은 농산물 유통과정 중 품질저하를 방지해 상품성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산지저온시설과 저온수송 차량 등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농가와 계약재배, 매취, 수탁, 수출 등을 통한 원예농산물 취급액이 연간 5억원 이상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농업협동조합, 김치가공업체 등이다.지원분야는 △예냉 설비 △저온저장고 설치, 개·보수 △저온 선별장 △원예농산물 수송용 냉장탑차(일반, PCM 축냉식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8일 교육실습실에서 농산물가공 창업보육교육 자격증(티앤청음료베리에이션 자격증) 취득과정 수료식을 가졌다.지역농산물 활용 가공창업와 가공식품생산을 준비하는 농업인을 위해 마련된 교육으로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월·화에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이번 과정에서 교육 출석 80% 이상인 교육생에 한해 수료증과 자격증 시험 응시 기회가 주어졌으며, 교육생 26명 가운데 23명이 교육 수료 뒤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의 적극성,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앞으로도 농촌융복합산업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9일 세미나실에서 예산군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이사회를 열었다.이날 연합회 회장과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4분기 사업계획 수립, 당면사항 협의, 연구회 발전방안 모색 등을 다뤘다.특히 연구회의 핵심 사업인 공동과제포 사업에 대한 성과발표를 통해 내년도 사업을 사전 준비했다.배동만 연합회장은 “군 농업 발전을 위해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학습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센터 관계자는 “연합회는 예산군 농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인 재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가죽공예·한국화 교육 1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우리군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인 강사와 지역민 50명이 참여한 가죽공예·한국화 교육 1기를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귀농귀촌인 강사는 △심플 카드지갑·지퍼 반지갑 △한국화 부채·족자·액자 제작 등 문화교육을 하고, 교육생인 군민은 군의 정보, 농사지식, 경험을 강사와 교류하는 등 건전한 귀농귀촌 문화 형성에 기여했다.한 교육생은 “가죽공예와
예산군은 토양환경 개선과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바이오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기존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일부 작물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사업을 일반 시설원예농가에 확대 보급하며 이를 위해 총사업비 1억80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한다.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로 목재나 식물 잔재물을 산소가 거의 없는 고온 조건에서 열분해 해 만든 유기물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숯과 같지만 토양개량을 통한 농작물 생산성 향상, 염류농도 감소, 탄소 저감 등의 효과가 있다.바이오차를 농경지에 이용하면 퇴비와
예산군은 인삼약초 재배농가의 신규사업 수요조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수요조사 대상은 소형저온저장고 설치와 인삼약초 채굴비 지원 등 2개 사업이다.군은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담당을 통해 사업별 신청 자격과 기준을 안내하고, 정확하고 투명하게 수요조사를 진행해 인삼약초 재배농가의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조사 결과는 2024년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자료와 사업비 배정자료로 활용되며, 군은 기존 사업 추진상 문제점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제도개선과 사업지침 보완 등을 충남도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군
예산군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에 따라 전략작물직불제 운영방침을 개정했다.전략작물직불금은 논에 콩, 가루쌀, 조사료 등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당 100만원에서 최대 430만원까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정상적인 재배상태를 유지해야 연말에 직불금이 지급된다.하지만 지난 7월 한 달 평균 555㎜의 집중호우가 발생했으며, 대흥의 경우 701㎜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논에 식재한 타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어 정상적인 경작이 불가능해졌다.이처럼 다수의 농지가 침수돼 정상 재배가 불가능해 전략작물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예산군농어업회의소와 예산군후계농업경영인회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여군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농업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40여명은 부여군 세도면 오이농가에서 침수로 수확이 어려운 오이덩쿨, 비닐, 농업부산물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윤동권 농어업회의소 회장은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은 농가를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프다. 작은 손길이나마 이번 복구 지원이 피해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는 직접 취재하지 않은 기관·단체 보도자료는 윤문작업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경영기술 확산과 귀농귀촌 블로그·SNS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농업인 블로그 기자단 교육생을 22일까지 모집한다.교육기간은 8월 29일~9월 26일이며, 총 5회 16시간에 걸쳐 △SNS와 친해지기 △풍경 사진 잘 찍는 법 △블로그 포스팅 노하우 및 방법 △현장 포스팅과 촬영사진 편집 △탄소중립 생활실천(주방세제 만들기) △생활 목공예(우드 트레이, 플레이팅 도마 만들기) △팜파티 플래너 특강(레크레이션, 꽃장식)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또 체험농가와 연계해 현장교육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일까지 ‘농촌에서 살아보기’ 하반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귀농귀촌 희망자가 농촌에 살면서 지역민과 교류 등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하반기는 28일부터 3개월동안 대술 농리산촌생태마을에서 운영된다.신청자격은 군외 동(洞) 지역에 거주하는 도시민(연접 시군구 주민 제외)으로 6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에서 할 수 있다.선정된 이들에게 △숙소·연수비 30만원 △마을 제공 영농실습 △선진농가 방문·교육 △지역민 교류 등 농촌 체험을 통
예산군은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벼 병해충 예방 항공 공동방제에 나선다.군은 드론(무인헬기) 조작비와 농약대 등 예산 13억원을 들여 벼 재배면적 7160㏊에 대해 항공 공동방제를 할 계획이며, 전체 사업비의 80%를 지원한다.군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긴 장마와 잦은 집중호우로 벼 병해충 발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오는 7~8월 중 1회 적기 방제를 통해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또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지난 5월 항공방제업신고와 초경량비행장치사업등록을 완료한 공동방제단 12개소를
기후온난화와 농산물 수입개방 등에 대비하기 위해 예산군이 앞장서 도입한 ‘엔비(ENBY)’ 사과의 수명이 다한 것일까?엔비사과는 군이 지난 2009년 뉴질랜드 엔자사(社)와 협약을 맺고 유럽 사과 묘목 30그루를 도입해 시험재배를 시작하면서 예산 땅에 뿌리를 내린 품종이다. 도입 당시 과일이 단단해 식감이 좋고 당도(16~18브릭스)가 높아, 시장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과수농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군은 해외견학을 추진했고, 사과수출단지를 조성했다. 2016년엔 브랜드 사용권 등 전권을 위임받은 한국에이전트 회사인
예산군의 농업분야 취업자 수는 감소추세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종합계획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은 군 의뢰로 2023부터 2027년까지 5개년 농촌인력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산지역 농가인구는 1만7610명으로, 2013년 2만6420명과 비교해 10년 동안 8810명이 감소했다. 농업종사가구원은 2005년 3만243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