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바람에 1년 정성이 모두 날아가 버렸슈. 그동안 들어간 돈이 고스란히 빚이 될판인디 워찌 해야 할지…”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는 엄청난 자연재해 앞에 넋이 나가버린 농민들을 일으켜 세운 건 사람이었다.2일 밤 부터 3일 새벽까지 불어닥친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엄청난 괴력 앞에 무너져버린 농
제6대의회 개원후 첫번째 열린 군정질문에서 최승우 군수가 군의원들로부터 받은 첫 질문은 군청사 건립이다.권국상·이승구 의원은 “예산군신청사 건립은 군민들의 관심사항이다. 추진상황과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답변해 달라”고 질문했다.군청사 신축이전은 예산군 제1대 의회 개원이후 20여년동안 가장 많이 거론된 현안으로 집행부 입장에
2004년 5월 29일 예산군 숙원사업인 쓰레기종합위생매립장이 준공됐다. 사업비 165억원, 매립면적 2만6443㎡, 매립량 32만3188㎡, 최신공법으로 지은 위생매립장이다. 특히 위생매립장이라 명명한 것은 1일 40톤 용량의 소각로가 완공되면 소각재만을 매립해 24년 7개월동안 쓸 수 있다는 것이 당시 예산군 담당공무원의 설명이었다.쓰레기매립장 인근 대
가을철 쯔쯔가무시증의 유행시기를 맞아 농업종사자 등 야외활동이 잦은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풀에 붙어 있거나 들쥐 등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폐렴,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되거나 사망할 수 있다.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려면 야외에서 일할 때 반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는 8일 충남도 최초로 주민 1만7609명의 서명으로 발의된 충청남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직불금 지원조례안을 상임위에서 수정 통과 시켰다.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지원조례안은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직불금으로 예산을 확보, 농업인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다만 당초 '매년 3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의회에서 의원들간 의견이 다를 수 있어 부결안이 나올 수 있다. 그때마다 무조건 '으샤 으샤'하고 머리띠 두르고 나오면 되겠는가. 우리 사회는 머리띠 문화가 너무 발달돼 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결과가 이렇게 나온데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음 회기때
예산군은 8일까지 2010년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모집인원은 20명이며,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구직 등록자로서 예산군 거주민은 누구나 가능하다.사업은 10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주5일 하루 8시간을 실시하며, 1일 3만3000원의 임금이 지급된다.희망자는 신청서와 함께 건강보험증, 주민등록증, 장애인
덕산면과 덕산면 적십자봉사회는 2일 덕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면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부부 24명을 초청해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여성과 봉사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증서 교환, 간담회, 기념품 증정,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한국에 시집와서 제일 어려웠던 일,
홍문표사장 예산방문 지역 주민들이 농외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예당저수지 수변을 관광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올해 6월 시행된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예당저수지에 대해 사업구상과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예당저수지 수변개발사업의 기본구상은 총사업비 8
6·2지방선거에서 뽑힌 예산군내 도·군의원 가운데 한건택 군의원의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6·2지방선거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을 보면 △한건택 의원 24억8246만원 △조병희 의원 7억891만원 △성실제 의원 4억4424만원 △김영호 의원 3억8285만원 △권국상 의원 6억1639만원 △강재석 의원 2억
꽃매미에 이어 돌발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와 ‘날개매미충(가칭)’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과수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충남도농업기술원은 2일 회의실에서 전국 농작물병해충 예찰회의를 열었다. 이날 협의에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기상청, 농협, 작물보호협회, 각 도기술원 등 전국 농업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예
예산군보건소는 13일부터 17일까지 임산부와 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6세 미만 영유아,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가운데 최저생계비 200%미만의 군내 거주자다.보건소는 신청자 가운데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을 확인해 대상자를 선정, 대상자에게는 월 2회 보충식품 제공과 월 1회 이상 영양교육을 실시한다.희망자는 신청서, 건강보
전국적으로 고층아파트 화재피해가 늘면서 소방안전 대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예산군내에도 11층 이상 고층아파트가 2007년 103개동에서 올해 153개동으로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예산소방서는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화환경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체 대응능력을 향상하는 ‘고층아파트 화재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내용은 △고층아파트
예산지역상인들이 외지상인 횡포를 더는 못참겠다며 실력행사에 나섰다.1일 오후 예산읍내 중심가에서 40여일 동안 영업을 계속해오고 있는 신화메딕스 영업장에 예산지역 상인 20여명이 들이닥쳤다. 그 시간 판매행사에 참석하고 있던 주민들은 황급히 자리를 뜨고 상인들간에는 고성이 오갔다. 군청 공무원 1명과 경찰관 1명이 왔으나, ‘더 이상의 영업행위를
태풍 곤파스가 남긴 상처는 너무 커 다시 일어서지 못할 것 같았지만, 아픔을 함께 하는 사람이 있기에 꺾인 무릎을 곧추 세웠다.예산군과 예산교육지원청,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재해 농가를 찾아 쓰러진 과실수를 일으켜 세우고, 떨어진 과일을 주워담고 있다. 특히 군은 유관기관·단체와 군인 등 일손돕기 희망자를 모아 농가에
가야산이 6년만에 또 한번 파헤쳐질 위기에 처했다. 지역주민들은 다시 긴장의 신경줄을 조이고 광산개발자의 사업설명회를 저지했다. H종합건설(서산시 해미면)은 예산군에 덕산면 대치리 산 33-5번지 일원 2203㎥에 규석채광 허가를 신청했다.이 회사는 8월 30일 덕산면사무소에서 사업설명회를 할 예정이었으나 대치리규석광산개발반대추진위와 덕산면내 번영회, 이장
예산군이 제1회 추경을 앞두고 재원이 부족해 계획한 사업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예산군 예산담당에 따르면 군청 각 사업부서가 요구한 예산 약 860여억원 가운데 필수적으로 써야 할 돈은 약 556억여원이다. 그런데 1회 추경 세출반영 추계를 보면 377억여원으로 부족 예산만 179억원이 넘는다.이와같은 재원부족은 지자체 살림이 중앙정부에 의존적인 상황에서
경인주물공단 입주를 위한 신소재산업단지(고덕 상몽리) 개발에 대해 최승우 군수가 “후손에게 환경오염을 물려준다면 결단코 막겠다. 주물공단의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자”고 재차 강조해 향후 예산군의 결단이 주목되고 있다.신소재산업단지 결사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정환중, 이하 반대추진위)는 1일 고덕과 면천면반대추진위(위원장 이태
예산군이 필수경비 부족 등 살림이 쪼들리는 상황에서도 군금고와 기금운영에 있어 이자수익을 감안하지 않는 등 무감각한 경영을 하고 있다. 특히 각종 기금의 경우 이자가 박한 군농협에 80% 가까이 예치하는 등 이자수입에 통 관심이 없어 보인다.은행권의 급속한 금리하락으로 올해 일반회계 이자수입만해도 지난해보다 약 20억원 정도가 줄어든다는 분석이다.예산군 금
골목길이 넓어 햇볕이 잘 드는 신흥길, 이맘때면 이웃끼리 경쟁이라도 하듯 주택가에 널어놓은 붉은 고추들이 장관을 이뤘는데, 올해는 동네길이 훵하니 비어 있다.유일하게 간이비닐하우스를 지어 여우볕에 고추를 내맡긴 신풍방앗간 주인아주머니sms“비오는게 아주 멀쩡나 죽것어. 올해는 태양초 만져도 못봐. 동네 사람들도 말리다 말리다 다들 포기해버리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