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지역 11개 중학교에 학생 578명이 입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입학생수가 ‘반짝’ 증가한 뒤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온 상황이다. 예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군내 초등학교에 교부한 ‘2021학년도 신입생 배정원서’를 취합한 결과, 올해 신입생수는 남학생 300명과 여학생 278명 등 모두 578명으로 집계됐다(체육특기 8명, 특수학급 12명).이는 전년도 693명과 견줘 115명(16.6%)이나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입학한 학생들이 태어난 2007년은 황금돼지띠 해로 전국적인 출산붐이 일었던 때다. 지난 5년
고덕초등학교가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교정에 기념탑을 건립하는 등 의미를 새겼다.대흥초·예산초·덕산초에 이어 군내 4번째다.고덕초는 1920년 4년제 보통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1921년 개교했다. 1937년 공립심상소학교로 개칭한 뒤 1944년 고덕국민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1949년 예덕국민학교, 1954년 구만국민학교, 1969년 상장국민학교로 분리했다. 1993년 상장국민학교를 통합한 뒤 1996년 고덕초등학교가 됐다. 현재 학생수는 83명으로, 100년 동안 917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올 한 해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이 모아졌다.예산농악보존회는 2월 25일 오가사거리 윤봉길의사동상 부지에 ‘볏가릿대’를 세웠다.볏가리는 가을걷이가 끝난 뒤 쌓아놓은 볏단을 부르는 말로, 풍년이 들어 볏가리를 높이 쌓게 해달라는 의미를 담아 세운다. 볏줄기로 두껍게 새끼를 꼬아 만든 밧줄을 3미터가 넘는 나무에 연결해 바닥에 고정하는 방식이다.나뭇가지엔 그해 풍년을 점치는 오곡(쌀·보리·콩·조·기장)을 각각 넣은 주머니를 매달았다. 음력 2월 초하룻날 주머니를 열었을 때 비에 불어 싹이 난 알곡이 있으면 풍작이
풍미 가득한 육즙, 부드러운 식감, 달달하고 짭짤한 그 맛에 감탄을 쏟아놓게 되는 음식. 귀한 손님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을 때, 조금은 특별한 날에 찾는 음식. 바로 소갈비다.먹거리가 풍부하고 맛집이 많아 웬만한 음식에 후한 점수를 주지 않는 예산사람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양념소갈비는 무려 80년 역사를 자랑한다. 오랜 전통과 깊은 맛으로 주민들은 물론 다른 지역 사람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소복옥’ 목로서 먹던 맛 80년 지난 지금까지지금도 비싼 가격인 소고기,
‘뭔가 추하다는 뜻인가…?’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오늘 점심 뭐 먹지?’와 같은 말. ‘점심메뉴 추천해줘’의 앞글자를 따 줄인말이다.매일 점심메뉴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자주 쓴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는 때, 단체채팅방에 살며시 올려보자.“오늘 뭐 먹지? 점메추해~”저녁 약속이 있는 경우 ‘저메추해’로 응용할 수 있다.치열한 하루를 사는 모든 이들, 오늘 점심 든든하게 먹고 파이팅하자!
지난해 예산군 지역안전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견줘 교통 1개 분야가 개선됐고, 화재·자살·감염병은 나빠졌다. 생활안전과 범죄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특히 범죄 분야는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지자체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들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안전과 관련한 주요통계를 활용해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계량화한 등급(괄호 안은 위해지표)이다. △교통사고(사망자수) △화재(사망자+발생건수) △범죄(5대 범죄 발생건수) △생활안전(구급건수) △자살(사망자수) △감염병(사망자수)에 대한 위해·취약·경감
“젊었을 때는 일기를 썼어요. 농사짓고 생활하다 보니 누구한테 얘기하는 거보다 일기 쓰는 게 좋더라고요. 그런데 몇 년 후에 읽어보니 넋두리고 한인 것 같아 창피하고 보기 싫어 태워버렸지요. 쓰고 태우고를 반복하다 이렇게 센터에서 시를 쓰게 된 거예요”시인 5명을 대표해 와 인터뷰를 가진 장경숙(73, 삽교 평촌리) 씨가 소녀처럼 웃는다.“나이를 먹으니 같은 걸 쳐다봐도 젊었을 때 느끼던 거와 달라요. 예전에는 하늘이 다 똑같은 하늘이었는데 지금은 매일 다르게 보여요. 나이 먹으면 모든 것에 무뎌질 줄 알지요? 아니에요.
예산도서관이 정기휴관일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인근 도서관과 휴관일을 달리해 서비스 중복·공백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확대하겠다는 것. 앞으로 행정예고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예산군립도서관(석양리, 아래 군립도서관)과 예산도서관(주교리), 삽교공공도서관과 충남도도서관은 모두 월요일에 일제히 문을 닫아 도서관 이용자들 사이에서 교차휴일을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예산도서관은 이러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10월 6~30
예산군보건소는 설연휴기간 환자들의 진료기관 이용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해 응급진료대책을 추진한다.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예산명지병원과 예산종합병원을 비롯해 병·의원 11곳과 보건진료소 12곳, 휴일지킴이약국 25곳 총 48곳이며,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43곳에서는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한다. 보건소는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진료대책 상황반(☎041-339-8993, 6017)을 운영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
11·14일 전지역 생활쓰레기 수거 음식물은 13일예산군이 설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읍면별로 생활쓰레기를 수거한다.군에 따르면 11일과 14일은 군내 전지역 쓰레기를 수거하고, 13일에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한다. 주민들은 생활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담아 수거 전날 해가 진 뒤 내놓고, 재활용품(종이류, 캔류, PET병류, 공병류 등)은 투명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군청 환경과 청소행정팀(☎041-339-7522~7524)으로 문의하면 된다.
덕산농협이 5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명찬동(58, 사진) 제5대 상임이사를 선출했다. 그는 대의원 6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찬성표 31표를 얻어 당선했다. 임기는 8일부터 2023년까지 2년이다.명 상임이사는 1989년 농협목우촌에 입사해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지점장을 맡아왔다.한편 비상임임원 선거에선 박영호, 최창희 감사가 당선했다.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아래 여단협)는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7개 단체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번 회의는 제22대 회장 선출과 2020년 사업결산 및 2021년 사업계획에 대한 승인을 주요 안건으로 진행했다.이날 박금선 회장이 후보자 1인으로 무투표 당선해 연임했으며, 박 회장과 함께 2년 동안 여단협을 이끌어갈 임원으로 김명수(새마을부녀회장) 부회장과 조은숙(한국자유총연맹 예산군지회장) 총무, 한정예(소비자교육중앙회 예산군지회장)·성순자(농가주부 예산군연합회장) 감사가 모두 연임했다.여성단체협의회는
예당어죽. 비싸고 화려한 음식은 아니지만, 한번 맛을 들이고 나면 칼칼하고도 고소하며 뜨끈하게 속을 채우는 그 맛에 계속 찾게 된다. 예산사람이라면 우리고장을 방문한 손님에게 ‘예산에 오면 이것은 꼭 먹어봐야 한다’며 어죽집을 데려간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비릴 것 같다’며 반신반의하는 상대가 한입 맛보더니 자세를 바로잡고 땀을 흘리며 한 그릇을 뚝딱 비워내면, 왠지 모를 흐뭇함과 자긍심으로 뿌듯해진다.우리들의 어죽 사랑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청년들의 천렵 그리고 딴산옥
예산경찰서는 5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경감 15명, 경위 31명, 경사 8명, 경장 10명, 순경 5명 등 모두 69명 규모다.자세한 인사발령은 아래와 같다.
whyrano(와이라노)와 비슷한 종류다. 발음대로 천천히 읽어보자. 혹..쉬? 혹시? 맞다. 혹시다.이는 TV 한 육아프로그램에서 개그맨 샘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유행시킨 말이다. 윌리엄이 영어와 비슷한 발음으로 습관처럼 말끝에 ‘혹시’를 붙이던 것을 시청자들이 귀여워하며 따라 하기 시작했다. TV 예능프로그램 자막에서도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다.SNS나 채팅을 할 때 사용하면 조금 더 센스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거 나 주는 건가 hoxy?”“너 배고프니 hoxy?”“나 방금 좀 멋있었나 hoxy?”벌써 2월이다.
겨울철 식중독 주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집단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병원체다.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도내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 13회 가운데 10회(76.9%)가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일어났다. 최근에는 도내 한 초등학교 학생들과 유치원 원아 등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구토, 설사
예산군내 24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취학아동수가 지난해보다 21명 감소한 401명으로 집계됐다.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당초 의무취학 예정아동 424명 가운데 면제(해외출국) 15명과 기타(해외출국) 7명, 타학교입학 2명, 연기 1명, 유예 1명을 제외한 401명이 예비소집에 응했다.낮은 출생률 등 절대적 요인으로 인한 취학아동 감소현상은 해마다 되풀이하는 실정이다.금오초등학교는 지난해보다 취학대상자(-50)와 예비소집응소자(-28) 모두 크게 감소했으며, 한 학급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학구 취학대상자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작
1월 25일 취임한 이미경(55) 제68대 예산경찰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절의 고장 예산경찰서 서장으로 첫걸음을 내디뎌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처음으로 서장의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지역치안 책임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이어 동료 경찰들에게 “최근 ‘정인이 사건’으로 경찰의 초동대응 부실과 수사과정에서 학대피해 아동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여론의 질타가 있었다. 아동·여성·장애인 대상 범죄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해 국민으로부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사권
오윤석 신임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장이 1월 5일 취임했다. 지난해 6월 군청 공직생활을 마친 그는 건설교통과장과 산업건설국장을 역임하며 행복마을지원센터 설립과 농촌마을만들기 사업을 총괄하는 등 농촌지역개발사업에서 경험을 쌓아왔다.는 1월 21일 농촌신활력플랫폼(예산읍 산성길 8)으로 이사해 새롭게 둥지를 튼 사무실에서 오 센터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일문일답이다.예산군 마을만들기 사업을 평가한다면그동안 중앙정부에서 하향식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했다면, 행복마을지원센터가 출범한 이후 마을에서부터 시작하는 마을만
우리지역 교통사망자 대부분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나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예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군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건수는 모두 374건으로, 전년대비 2.7%(10건)가 증가했다.교통사고사망자는 23.5%(4명)가 줄은 13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노인사망자수가 84.6%(11명)를 차지했다. 2019년 50%보다 34.6%p나 증가한 수치다.유형별로는 차대보행자 사고로 인한 사망자 발생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차대차가 3명, 차량단독이 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